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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2

DREAMCAST 2019. 5. 16. 19:05

2000년 드림캐스트로 발매된 롤플레잉 게임 그란디아2입니다.

전작이 세가 새턴 유저들에게 엄청난 대작이어서 2편도 기대감이 상당했죠.

빛의 신 그라나스와 어둠의 신 바르마의 전쟁인 신마전쟁으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그란디아2의 주인공 류드. 가장 저렴하게 엘레나 호위를 맡았다가 세계를 구하게 되는 주인공.

엘레나. 그라나스의 무희이며 초보 신관. 

바르마의 날개에 빙의 되면서 밀레니아와 류드의 삼각 관계에 휘말립니다?^^

류드와 함께 거대한 운명에 휘말리는 여주인공이죠. 과거의 이야기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밀레니아. 엘레나와는 정반대의 성격과 성능을 가진 캐릭터. 

강하고 화끈한 성격에 엘레나와 달리 자기 표현이 확실하죠.

로안. 그저 길 잃은 소년 캐릭터라고 생각 했는데... 의외로 진지한 왕자님.

티오. 바르마의 힘에 빙의 되는 기계 로봇. 

마렉. 류드의 형 멤피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등장하는 캐릭터. 

호방한데다 외모와 달리 따뜻한 성격. 

멜피스. 바르마의 뿔에 빙의 되어 파멸의 길에 들어서는 류드의 형


밀레니아는 이뻐요~^^

그란디아2의 전투 시스템. 각 캐릭터마다 행동 시간과 마법, 공격 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파이날 판타지의 atb와 비슷.


35시간만에 엔딩을 보았네요.

단순한 호위 미션이 류드에게 거대한 이야기의 시작이 될줄은...

류드는 카리우스를 원망 했을듯 ㅋㅋㅋ

귀여운 폴리곤 그래픽. 자막 상단의 일러스트로 캐릭터 얼굴 연기를 대신 합니다.

 


전투의 재밌는 점은 마법 사용시 갑자기...

애니메이션 동영상이 구동 됩니다. 드림캐스트가 디스크 읽는 소리를 확실하게 냅니다.^^

힘이 넘쳐요~(아 뭔가 위험...)

류드의 다정함?

마을이나 캠핑에서 쉴때 캐릭터들이 나누는 대화도 재밌죠.


그란디아2

드림캐스트로 발매된 롤플레잉 게임 그란디아2입니다. 

귀여운 폴리곤 캐릭터와 깔끔한 그래픽이 인상적이죠. 독특한 행동 시스템을 전투에 채용하여서 캐릭터의 행동을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전투 필드에서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재밌습니다.

전투 이후 특기 포인트나 마술 포인트를 사용해서 필살기와 마법을 배워 나가는 점도 RPG  게임의 전형을 보여주죠.

마나에그를 통해서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라나스와 바르마의 전쟁에 대한 반전이나 최후 보스의 스토리가 지금 플레이 하기엔 조금 싱겁지만 스토리 마무리가 잘 되어서 2000년대 초반 롤플레잉 게임이라 생각하면 그나마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드림캐스트 진영에 롤플레잉 게임이 부족해서 드림캐스트 RPG 유저들에게 반가운 게임이었습니다. 게다가 전작 세가 새턴의 그란디아가 엄청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기대가 컸었죠. 어느정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작이 세가 새턴 플랫폼이어서 판매량이 크지 않았고 게임아츠 역시 루나 시리즈 이외엔 스퀘어나 에닉스처럼 잘 팔리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회사가 아니었기에 이후 그란디아 시리즈는 여러모로 아쉬운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그란디아2는 플레이 스테이션 진영으로 이식이 되었지만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죠. (드림캐스트가 막바지 시기였기도 하고...) 세가와 닌텐도, 소니, 이후 마이크로 소프트가 대전을 벌이던 당시 웬만한 유명 타이틀은 3기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란디아1이나 2가  플레이 스테이션에 먼저 발매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게임아츠의 사운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메가cd에서 보았던 실피드의 충격으로 게임아츠라는 이름이 확실히 각인 되었었는데...

그란디아 익스트림이나 그란디아3의 실패를 보았을 때 아마도 게임아츠의 그란디아 시리즈는 다시 볼수 없겠죠?


 

 

Posted by dig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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