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타 다른 게임을 다 제쳐 놓고 즐기고 있는 스플래툰입니다.
스플래툰을 표현하는 어느 유저의 팬아트. 시작하면 멈출수 없어. 동감입니다. 멈출수가 없습니다^^
스플래툰!!
작열하는 4대4 영역 배틀.
부실한 오픈입니다. 설명서 내용도 게임 패드의 홈버튼을 눌러서 게임 설명서를 보라는 내용입니다.
게임을 구입하면 메뉴얼을 읽는 재미가 쏠쏠 했는데 이제 점점 메뉴얼이 얇아지거나 거의 없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다운로드로 구입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징어들이 헤엄치는 짧은 로딩이 끝나면...
소녀와 소년 중에 선택.
하이카라시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tv에 보이는 게임 화면과 게임패드에 보이는 지도 화면에 대한 간단한 튜토리얼이 끝나면....
하이카라시티로 오게 됩니다.
바로 시작 합니다 스플래툰!!!!
게임을 시작하면 항상 하이카라 시티의 아이돌 시오카라즈가 반겨줍니다. 현재 레귤러 매치와 가치매치에서 사용되는 스테이지를 알려줍니다.
간혹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새로 추가 되는 무기등도 알려 줍니다. 시오카라의 뜻은 젓갈. 그럼 오징어 젓갈?^^
저기 보이는 아타리메 사령관을 따라 가면 싱글 미션인 시나리오 모드를 즐길수 있습니다.
잉클링의 세계를 침략하려는 옥타리안(문어군단)을 물리치는 내용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을수 있는 주황색 알을 이용하여 장비를 업그레이드 합니다.
총 스테이지는 25개. 온라인 매치에 들어 가기 전에 cpu를 상대로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합니다. 클리어 하면 온라인 모드에서 사용할수 있는 장비가 추가 됩니다.
스테이지에 숨겨져 있는 두루마리를 찾으면 미스터리 파일 내용을 볼수 있는데 스플래툰의 세계관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종 스테이지.
최종 보스 타코와사. 고추냉이를 손에 쥐고 디제잉~~ 센스 작렬^^
타코와사를 물리치면...
전지메기가 구출되고 하이카라시티도 평화를...
이제는 볼수 없는 사토루 이와타.RIP...
엔딩이후 스노우 볼에 갇혀 있는 타코와사^^
이제 온라인 매치로 들어갑니다. 기본적으로 레귤러 매치와 가치 매치가 있습니다. 레귤러 매치는 4대4로 이루어지며 3분동안에 가장 많은 영역을 페인트로 칠한 팀이 승리하게 되는 규칙입니다. 상대 유저와의 대결도 중요하지만 결국 승리 판단은 얼마나 많은 면적에 잉크칠을 했느냐 하는 것이므로 상대 유저 제거와 잉크를 칠하는 독특한 게임성을 잘 버무렸습니다.
가치 매치의 경우 가치 에어리어와 가치 야구라 두가지 모드가 존재하는데 가치 에어리어의 경우 스테이지에 표시된 지역에 잉크를 칠해 점령하면 카운트가 시작되는 일종의 점령전입니다. 카운트가 0이 될때까지 점령을 계속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 지역을 두고 치열하게 잉크 전쟁을 벌입니다.
두번때 모드인 가치 야구라의 경우 스테이지 중앙에 탈것, 망루가 등장하는데 이 곳에 플레이어가 오르게 되면 상대편 쪽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망루가 상대편 쪽으로 완전히 이동하게 되면 게임 오버가 되며 시간내에 이동하지 못하게 되면 상대 진영으로 더 많이 이동한 팀이 승리 합니다. 망루에 타고 있는 플레이어를 호위하거나 제거하는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레귤러 매치나 가치매치에서 얻는 포인트는 장비하고 있는 의상 아이템인 방어구 '기어'의 능력을 얻는데 사용 됩니다. 기본 능력 옵션외에 숨겨진 옵션은 랜덤으로 생성 됩니다. 공격력 상승이나 방어력 상승, 잉크충전업, 잉크절약, 폭탄 비거리 증가, 이동속도 증가, 스텔스 점프 등등 다양한 능력의 옵션이 추가 됩니다.
며칠전에 열린 페스매치입니다. 특정한 주제를 두고 투표를 하여 두편으로 나뉘어서 하루동안 대전을 벌입니다.
이번 주제는 레몬티와 밀크티.
페스 기간에는 광장의 분위기가 바뀝니다.
페스 기간에는 레귤러 매치만 이루어집니다 페스가 끝나면 슈퍼소라 보너스가....
레몬티를 선택한 유저와 밀크티를 선택한 유저의 대결로 이루어집니다. 지난번에는 밥과 빵, 키츠네 우동과 타누키 소바의 주제였습니다.
레귤러 매치와 가치매치를 선택하기 전에 y 버튼을 누르면 스테이지를 혼자서 산책할수 있으므로 게임을 처음 접할때는 스테이지를 돌아 다니면서 이동할수 있는 곳이나 거점 포인트 등등을 알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레귤러 매치와 가치매치의 스테이지 지형이 약간씩 달라지므로 차이점을 잘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일직선 구성의 중앙 싸움이 중요한 아로워나몰 스테이지. 맵이 작아서 집중도가 높은 스테이지입니다. 우회 하는 곳을 알아 두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게임패드로 전반적인 맵의 상황을 계속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홋케 부두. 컨테이너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맵을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중앙 부분이 넓습니다. 컨테이너 사이사이 게릴라전을 펼치기도 용이합니다.
시오노메 유전. 바다위 시추선 스테이지로 좌우 대칭맵입니다. 스테이지 위쪽의 화물 적재 지역을 어떻게 차지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남쪽 지역도 마찬가지...
b 배스 파크 스테이지. 인라인,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곳입니다. 시야가 트여 있어서 개활지처럼 보이는 스테이지 인데 의외로 중앙 탑을 기점으로 대단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산책을 하면서 벽을 오를수 있거나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이동 할 수 있는 곳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사진은 타치우오 파킹 스테이지. 이외에도 데카라인 고가도로 아래, 하고후그 창고, 모즈크 농장, 네기토로 탄광, 최근에 추가된 몬가라 캠프장이 있으므로 각 스테이지의 특성이나 구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유 게임패드에 보이는 메뉴 화면입니다. 광장에서 이동하지 않고 게임패드에 터치 하는 것으로도 가능합니다.
게임 판정을 하는 저지군.
광장. 광장에는 스플래툰을 즐기는 유저들이 보이는데 a 버튼을 눌러 말을 걸어 보면 유저들이 사용하는 의상, 기어를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무기와 기어, 기어에 붙은 옵션을 볼수 있습니다. 원하는 능력의 옵션을 가진 기어가 있다면 여기서 x 버튼을 눌러 다우니에게 원하는 기어를 주문할수 있습니다. 상점에서 기어를 구입할수 있지만 기어에 기본적으로 붙어 있는 능력 이외의 숨겨진 능력은 랜덤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옵션이 생성 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른 유저가 가지고 있는 옵션을 잘 체크하여 원하는 옵션이 붙어 있는 기어를 다우니에게 주문하는 것이죠. 다만 주문한 기어와 붙어 있는 옵션을 얻는 것은 확률입니다. 기어에 따라 나뉘어져 있는 별 등급에 따라 확률이 다르며 기어의 별 갯수가 높을수록 확률이 작아집니다.
다음날 다우니에게 가보면 이런거 밖에 못구했다면서 기어를 보여줍니다. 기어에 붙어 있는 옵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니 어느정도 생각하는 옵션이 붙었다면 구입 결정을 하면 됩니다. 일단 후불제이니 여러번 도전해 봅시다^^
주문한 기어는 다음날 받을수 있으며 매일 하나만 받을수 있습니다. 중간에 주문을 취소 할수도 있습니다.
무기점 칸부리 암즈를 운영하는 부키치. 랭크에 따라 다양한 무기를 판매합니다.
슈터, 차저, 롤러 3종류에 따라 다양한 무기가 존재합니다. 무기에 따라 스페셜 웨폰이나 서브 웨폰이 달라지므로 매치에 따라 무기와 방어구 구성을 잘 해야 할듯...
y 버튼을 누르면 무기를 구입하기 전에 사용해 볼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기의 사거리나 파워를 알아 볼수 있습니다.자신에게 맞는 무기를 찾아 봅시다^^
모자 상점 오카시라 당을 운영하는 아네모. 말미잘....수줍어 하는 소극적인 모습이 특징^^ 머리위에 보이는 물고기는 쿠마노. 아네모와 달리 입이 거칠다.
의상 상점 사스 오 본. 상의만 판매한다^^ 이름은 에치젠
신발 상점 에비스 슈즈를 운영하는 롭. 새우튀김...
모자나 의상, 신발의 경우 하루에 각각 6개 밖에 판매하지 않지만 하루가 지나면 다른 품목이 등장한다.
랭크에 따라 등장하는 아이템이 달라지므로 매일매일 체크를 해보자.
광장 구석에 앉아 있는 다우니. 성게 같은데... 옆에 소라들이 떨고 있다^^
말을 걸면 주문했던 기어를 받거나 기어에 붙어 있는 옵션 슬롯을 증가 또는 옵션을 리셋 시킬수 있다.
당연히 돈을 지불 해야 한다. 온라인 매치를 진행한 이후 가장 많이 만나게 될듯....
하이카라시티의 아이돌 시오카라즈. 아오리, 호타루.
닌텐도의 성공한 완전 신작 타이틀 스플래툰
마리오와 그 관련 시리즈만 만들 줄 알았는데 닌텐도가 신규ip 게임을 이렇게 재미나게 만들수 있음에 놀라게 한 게임입니다.현재 160여만장 정도 판매 되었다고 하네요.
기존의 3인칭 슈팅 게임에 잉크를 칠하는 요소가 게임의 특징입니다. 대결하는 유저를 제거하면서 팀 승리를 위해 스테이지에 잉크를 더 많이 칠해야 합니다. 이 절묘한 구성이 게임에 더 집중하고 빠져들게 합니다. 레귤러 매치의 경우 3분동안 진행 되는데 게임이 느슨해 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정말 치열하게 게임을 즐기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상대 유저들의 집중 포화를 뚫고 비어있는 곳에 자신의 색으로 잉크를 덧칠하는 기분이 상쾌합니다. 슈팅 게임답게 은밀한 곳에 은폐하여 상대 유저를 제거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음성 채팅이 되지 않기 때문에 팀플레이가 성공 했을때 오히려 묘한 성취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십자키 패드의 아래 버튼을 누르면서 '나이스'를 외치면 서로 통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친구끼리 레귤러 매치를 할수 있는 모드가 따로 있기 때문에 음성채팅이 없는 것이 아쉽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성 채팅이 없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알수 없는 유저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스트레스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끼리는 상관 없겠지만....
게임이 어렵지 않고 쉽게 진행 하게 만들었다는 점은 정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한 두번 플레이 하다보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직관적으로 다가 옵니다. 상대유저를 제압하는 것 이외에도 요리조리 피해 다니면서 잉크칠을 할수 있고 자신이 가진 무기에 따라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패드의 맵 화면과 현재 상황을 보면서 게임 진행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유저의 상황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게임입니다.
싱글 플레이 분량이 작다는 점과 오프라인 대전 모드가 아쉽다는 평이 있지만 싱글 플레이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보스전의 재치가 넘치며 스테이지의 구성도 재밌습니다. 스플래툰의 세계관이나 스토리 역시 재치가 넘칩니다. 적으로 등장하는 문어군단의 모습도 어느것 하나 놓칠것이 없습니다.
오프라인 대전 모드가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인데 문제는 대전 모드를 넣고 싶어도 위유 게임패드 때문에 불가능 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위유 게임패드의 화면을 이용해 슈퍼 점프를 하여 동료가 있는 곳으로 가거나 맵을 보면서 전황을 살피는 것이 중요한데 1개의 위유 게임패드로는 게임의 중요한 부분을 이용할수가 없습니다. 오프라인2인 대전모드에서는 위유 게임패드와 프로 패드를 이용해 풍선 터트리기 게임만 할수 있는 것도 위유 게임패드의 특성 때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위유 게임패드 2개가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마리오 카트8 처럼 두 사람이 온라인 플레이를 즐기게 만들었으면 정말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위유 게임패드의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조준 방식입니다. 왼쪽 스틱으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오른쪽 스틱은 화면 시점을 조정할수 있습니다. 사격의 조준이 되는 크로스 헤어의 움직임을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 게임패드 자체를 움직여 조준을 하는데 평소 오른쪽 스틱이 조준과 시점 이동이 되는 기존의 슈팅 게임과 달라 적응이 어렵습니다. 옵션에서 자이로 센서를 끄고 플레이 하는 방법이 있어 상관은 없지만 점프를 이용한 사격을 마스터 하려면 자이로 센서를 이용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자이로 센서는 끄고 즐기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단점을 빼면 게임의 재미는 거의 완벽합니다. 4시간 마다 변경되는 스테이지와 게임모드, 매일 판매하는 방어구, 기어가 다른 것도 모두 게임의 집중과 생명력을 길게 이어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짧게 짧게 아주 집중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서 이 스테이지는 승률이 괜찮으니 연속해서 랭크를 조금 올리자, 이 스테이지는 승률이 떨이지니 조금 쉬고 나중에 좋아하는 맵이 나올때 플레이 하거나, 내일 나오는 기어를 기대하고, 랭크를 올리면서 기어에 랜덤으로 붙는 옵션을 기대하게 되죠. 원하는 옵션이 나오지 않아도 다른 유저가 가진 기어를 다우니에게 주문해 내일 그 기어를 받는 것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스플래툰은 오늘 재밌게 게임을 즐기고 내일이 기대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 기대에 맞게 무기나 스테이지, 다양한 업데이트가 실시 되었으며 또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번 8월에 예상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모두 무료로 제공 된다는 점 또한 대단한 점입니다. 게임의 생명력을 길게 가져가겠다는 닌텐도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닌텐도 게임은 안심할수 있고 재밌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됩니다.
ps4나 엑스박스 원에 비해 위유의 판매량은 아쉽지만 반대로 이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게이머가 그만큼 많다는 사실이 슬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