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u, 위유

wii.wiiu 2015. 7. 12. 11:37

ps4, xbox one의 차세대 콘솔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wiiu를 선택하여 재밌게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위유. 마리오카트8이 설치되어 있는 세트입니다.


32기가 프리미엄 세트로 센서바와 위 리모콘 플러스가 동봉된 세트입니다.

설명서와 hdmi 케이블, 전원 케이블 등등이 들어 있습니다.

거치대, 센서바, 위 리모콘 플러스.

구성이 많습니다.

위유 게임패드 충전 거치대.

위유 본체입니다. 직사각형 모양에 뒤쪽으로 길게 뻗은 디자인입니다.

전원 버튼과 게임 디스크를 꺼내는 버튼입니다. 전원을 켜면 파란색으로 빛이나며 전원을 껐을때는 빨간색으로...

디스크가 들어 있으면 하얀색으로 점등 됩니다. 전원을 껐을때 간혹 주황색이 될때가 있는데 이때는 본체에서 최신 데이터를 다운 받아 업데이트 하는 중이니 전원 플러그를 빼면 안된다고 합니다. 좀 귀찮은 설정이니 본체 설정에서 이 부분을 사용하지 않게 설정하면 됩니다.

sd 카드 슬롯과 usb 슬롯. 

뒤쪽 단자입니다. 전원, 센서바, a/v단자, hdmi 케이블을 연결할수 있는 단자들이 보입니다. 환풍구 옆으로 usb 단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허전합니다. 그렇습니다. 홈 시어터를 구성할때 필요한 광출력 단자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게임큐브처럼 콤포넌트 케이블과 a/v 음성 케이블을 동시에 연결하는 방법인가? (그럼 hdmi를 왜 넣은거지?) 또 돌비 디지털 5.1 을 지원하지 않고 돌비 프로로직2만 지원하는 건가? 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사운드 설정에 들어가면 hdmi와 아날로그 케이블을 동시 연결하는 설정이 있습니다. 좀 황당합니다. 


그래서 게임 소프트를 찾아 보니 대부분의 게임 사운드들이 리니어 pcm이었습니다. ps3나 엑스박스360이 돌비5.1이나 dts를 동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위유는 오직 리니어 pcm입니다. 리니어 pcm을 ps3 사운드 출력 설정시 처음 보았는데 가지고 있는 앰프 tss-20이 리니어 pcm을 지원하지 않아 대부분 돌비5.1로 게임을 즐겼습니다. 

리니어 pcm이 돌비 디지털 보다 더 고음질이라고 하더군요. 위유의 경우 성능은 ps4나 xbox one 보다 떨어지지만 음성 출력은 정말 최고의 설정'만' 가지게 된 것입니다. 돌비 디지털과 같이 넣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hdmi와 리니어pcm을 지원하는 앰프(리시버)를 알아보니 스피커를 합치면 ps4 가격을 뛰어 넘었습니다.ㅠㅠ 

콘솔기기가 많은 유저라면 여러 입출력 단자와 케이블을 지원하는 앰프를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인데 배꼽이 배보다 커집니다^^

돌비 디지털 라이센스 비용 때문일까요? 음향이 정말 좋아진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위유의 특징인 게임패드. 본체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았는데 오랜 시간 게임하기에는 불편한 디자인. 재밌는 것은 tv 화면보다 게임패드의 화면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진동의 경우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리를 꺼야 진동이 있구나 하는 느낌...

32비트 유저였다면 하나씩 구비했을 변압기입니다.

위유는 프리볼트 방식이라 변압기가 필요 없습니다^^ 100v만 표시 되어 있어서....

설명서.

게임패드와 싱크를 맞추고...

tv 설정은 자동으로...게임패드를 tv 리모콘으로 사용할수 있더군요.

mii를 설정합니다.


wii와 같이 다양한 얼굴 설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몸이나 팔 다리 부분 표현이 아쉽습니다. 

얼굴 설정 만큼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엑스박스360 아바타 정도만 되어도 좋을듯....

닌텐도 네트워크 아이디를 꼭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이제 wiiu의 세상으로~~tv 화면에 세계 각지의 mii 들이 쏟아져 들어 옵니다^^

wiiu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의 코멘트를 볼수 있고 가지고 있는 게임의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기도 합니다.


게임패드 화면. 여기서 원하는 채널을 선택하면 됩니다. 몇몇 필요 없는 채널은 삭제...

그리고 맨 아랫줄에 위치한 미버스와 닌텐도이숍이 중요하죠.


위유의 가장 재밌는 부분인 미버스입니다. 각 게임별로 커뮤니티가 있어 그곳에 간단히 질문이나 게임 소감, 게임 스크린샷, 게임중에 얻은 도장을 사용하거나 직접 그린 그림 등을 투고 할수 있습니다. 스플래툰은 글보다 그림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유의 가장 재밌는 부분으로 게임을 하지 않아도 재밌게 즐길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디오 게임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유저간의 협동 미션이나 경쟁,음성,메시지 대화등의 기능이 추가 되었지만 이보다 더 게임 유저들을 가장 잘 묶어 놓는 서비스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고 난 뒤에는 한번씩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오늘의 인기 투고를 감상합니다.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죠.현재는 공개 게시판 형식이지만 이번 여름에 새로 업데이트 되는 미버스는 플레이 일기 형식을 추가 한다고 합니다. 한글지원도 혹시 추가 될까요?^^ 

스크린 샷을 올릴수도 있고 게임에서 얻는 도장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마리오 카트8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언어들이 보입니다. 대부분 기록 갱신 스크린샷^^

그리고 닌텐도이숍. 닌텐도 포인트를 충전하여 게임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추가 컨텐츠도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가격은 거의 정가. 할인이 거의 없습니다. 닌텐도 이숍을 이용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일본 아마존에서 다운로드 코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내 인터넷 쇼핑보다 정말 간단하게 결제가 되어 놀랐습니다.이것저것 설치하거나 번거로운 추가 입력이 없었습니다. 코드를 받아 닌텐도이숍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아쉬운 점은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 서비스를 해놓았으면 기본 본체 용량을 어느정도 늘려줘야 하는데 프리미엄 버전이 32기가, 베이직 버전이8기가입니다. ps4나 엑스박스원이 500기가 이상을 지원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작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다운로드보다 게임 소프트를 구매 하는 입장에서 더 아쉬운것은 패키지에 설명서가 정말 부실합니다. 달랑 한장으로 구성된 설명서도 있고 그나마 내용도 게임을 실행하면 홈버튼을 눌러서 사용 설명서를 보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제는 게임을 다운로드로 즐기라는 암묵적인 표현 같습니다. 

위유가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구매 대행을 이용하는 것보다 손쉽게 다운로드 구매를 하는 것이 더 좋을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표시된 정가는 소프트와 다운로드가 똑같다는 것이 문제...) 

다운로드로만 즐긴다면 베이직 세트와 외장하드 구성이 좋아 보입니다.

설치된 마리오 카트8. 바로 시작합니다.

wiiu.


요즘 재밌게 즐기고 있는 위유입니다. 

위유가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몇몇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손쉽게 닌텐도이숍에서 게임을 구매 할수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소프트를 구입하는 게이머라면 정식 발매가 되지 않은 것이 단점일수도.... 

게임의 재미를 즐기는데는 이러한 단점이 상쇄 되고도 남습니다. 마리오 카트8은 200cc 제패만 남겨두고 추가 컨텐츠 젤다와 동물의 숲을 즐기고 있고 스플래툰은 스토리 모드 플레이중이고수퍼 마리오 3d 월드는 4명이 모이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게임을 하든 닌텐도 게임은 재밌다는 것이죠.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아도 미버스에서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즐기는 것도 재밌습니다(영어나 일어가 가능하다는 전제...) 온라인 플레이도 무료입니다. 본체 가격도 ps4나 엑스박스원에 비해 저렴합니다. 

뉴닌텐도 3ds가 정식 발매가 되어서 위유 역시 정식 발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년에 nx 프로젝트의 정보가 나올것이어서 정식 발매가 되기에 어중간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nx 역시 정식 발매가 된다고 장담할수는 없기에 이런 상황이 국내에 바로 적용될수 있는 경우도 아니죠. 닌텐도가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을 어떻게 바라 보는가 하는 것이 문제죠. 뉴 닌텐도 3ds의 경우 (모바일 게임이 대세인 국내에서)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희망적으로 바라본것 같은데 거치형 시장은 판단을 보류한것 같습니다. wii와 wii 소프트가 닌텐도의 예상대로 판매 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제 개인적인 희망이라면 뉴 닌텐도 3ds가 정식 발매 되었으니 주변기기 아미보^^만이라도 모든 캐릭터를 정식 발매 해주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dig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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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닌텐도로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제 구실 못하는 한국판  wii 따위 관심 밖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안중에 없던 wii 였는데
슈퍼마리오 25주년 스페셜 에디션....에 끌려 wii와 함께 질러 버렸습니다....
결국 처음 만난 비디오게임, 패미컴 시절의 마리오에게 다시 돌아온 것은 연어가 회귀하듯 귀소본능과 같은 것일까요?^^
뉴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패키지입니다. 새빨간 색상에 이성을 잃어 버린 것이지요.
wii 본체와 리모콘 눈차크,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가 함께 들어 있는 구성입니다.
동시에 구입한 슈퍼마리오 25주년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이거 때문에 본체를 구입한 1인이 되었습니다.
예약하면 공짜로 넣어주는 슈퍼페이퍼 마리오~ 1+1 득템이죠^^
두근두근 개봉입니다. 2단으로 구성된 박스에 오밀조밀 알차게 내용물이 들어 있네요

설명서가 3부....
본체, 어뎁터, 스탠드, 위모콘, 눈차크, 건전지, av케이블....(ps3도 av케이블...)
알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광출력 단자가 없어서 여전히 돌비프로로직2 입니다.(실망....ㅜㅜ)
가장 먼저 만져본 위모콘과 눈차크 입니다. 빨간색이 예쁘네요
눈차크 스틱과 버튼입니다. 조작감이 약간 가볍네요.
닌텐도 특유의 십자키입니다. 참으로 그리웠던 십자키입니다.
+,- 버튼과 홈버튼입니다. 기존의 스타트 버튼과 셀렉트 버튼이 없어서 게임도중 한참 어버버 했는데 + 버튼이 스타트 버튼을 대신 하더군요. 홈버튼은 게임중에 wii 메뉴로 돌아가는 버튼입니다.
꽁꽁 둘러싸여져 얼굴을 보여주지 않던 wii 본체입니다.
크기는 이정도...
파워버튼과 리셋버튼입니다. 눈차크에서도 본체를 가동 할수 있어서 많이 쓰이진 않을것 같네요.
sd 카드 슬롯입니다. 써먹을데 있을까....싶으네요.
게임큐브 콘트롤러를 연결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장 눈물나는 부분으로 앞서 말한 제구실 못한다는 말은 이 부분을 두고 한 말입니다. 한국판wii에서는 있어도 쓸모가 없는 부분입니다. 내 게임큐브 소프트는 어디로...
wii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센서바입니다. 위모콘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부분으로 게임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죠. 요즘엔 ps3도 비슷한걸 만들었고 엑스박스360은 키넥트를 발매했죠.
대충 여러 설정이 끝나면...
wii의 세상으로 들어 갑니다~ 그런데....wii 채널 너무 썰렁하네요. 달랑 4개....게임하고 아바타만나고 사진보고 버추어콘솔 게임 사는게 전부...게임만 하라는 닌텐도 코리아의 배려인가요...씁쓸하네요.
큐브옆에 자리를 차지한 wii 입니다. 둘다 국내 전용으로 발매되었지만 진리의 게임큐브와 달리 한국판 wii는 있는 기능도 못쓰게 만들어 버린 묘한 위치를 가진 하드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슈퍼마리오 25주년 스페셜 에디션.
25주년 기념으로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되었던 슈퍼마리오 콜렉션의 재탕입니다.
슈퍼마리오브라더스, 극악의 난이도 슈퍼마리오브라더스2, 슈퍼마리오usa, 슈퍼마리오브라더스3가 동봉된 구성입니다.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바로 이물건이죠.

슈퍼마리오 히스토리북과 ost가 동봉된 패키지로 게임보다 이것이 알맹이라고 할수 있죠^^
게임은 슈퍼패미컴 버전과 다른점이 없습니다. 다만 미국판 기준으로 타이틀이 슈퍼마리오 올스타즈네요^^
게임선택 화면 역시 미국판 기준입니다. 나머지는 동일....
워프해서....
다 아는 무한 1up ^^
결과는 이렇습니다.ㅎㅎ

슈퍼마리오3도 여전히 재밌네요^^



그래도 닌텐도.....
요즘 닌텐도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죠?
휴대용 게임에선 스마트 폰 게임에 위협을 받고 있고 wii 판매량은 주춤하는 추세라고...
게다가 올해 발매하기로 했던 휴대용게임기 닌텐도 ds 3d 도 내년으로 발매가 연기되어 닌텐도가 위기라고 하는 기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분기 결산 적자라는 기사도 있고...
하지만 닌텐도가 무너질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왜냐... 재밌으니까...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wii 를 플레이 하면서 여전히 닌텐도는 재밌구나 란 생각이 드는것을 보면 닌텐도가 쉽게 무너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면 이러한 위기 따윈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것 같네요.


슈퍼마리오 30 주년에는 새로운 콘솔로 만나게 될까요?^^

Posted by dig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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