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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2 이리조즈 핸디 로스터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커피 생두를 어느 정도로 볶았는지, 그 정도가 가장 중요.

쉽게 3가지로 나누면 약배전, 중배전, 강배전. 즉 라이트 로스팅, 미디엄 로스팅, 다크 로스팅 으로 나뉠수 있다.

여기서 더 세밀하게 나눌수도 있는데 가장 맛있는 포인트는 로스팅 하는 사람 나름이다.

 보통 약배전으로 갈수록 신맛이 많이 나고 강배전으로 갈수록 쓴맛이 많이 난다고 한다.

예전에는 커피 원두의 맛을 표준화 할 수 있는 강배전이 많았었지만 요즘에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점을 중심으로 커피 원두의 특성을 살린 약배전 로스팅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을 서드 웨이브라고 표현 하기도 하던데...

하지만 홈 로스팅하는 경우 라이트 로스팅의 신맛이 상쾌한 신맛이라기 보다는 약간 풋맛으로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에 약간 꺼려지기도 한다. 게다가 커피 생두를 설 익히고 라이트 로스팅이라고 하는 것도 문제이다.

강배전은 쓴맛을 넘어 탄맛도 강해지지만 버리거나 방향제로 사용하지 말고  우유를 넣어 카페오레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국 만들어 먹는 사람 나름^^

 이리조즈 핸디 로스터.

 

 

 생두 투입구

 공기가 순환되는 구멍.

 

 

 내부 구조.

 커피 투입 후 불 위에서 좌우로 흔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맨 처음 로스팅 했을때 나온 결과물. 그냥 신나게 흔들었다 커피 볶는 소리가  잠잠해졌을때 꺼냈는데  커피 오일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영롱하게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커피 로스팅 단계를 보니 이거 이탈리안 로스트... 가장 많이 볶은 것으로 탄 것과 다름 없는 정도...

그냥 따뜻한 우유를 섞어 카페오레로 먹었다.

 왼쪽이 강배전, 오른쪽이 약배전. 그 중간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가 될듯하다.

색으로도 로스팅의 단계를 알수 있지만 핸드밀에 원두를 갈아보았을때도 알수 있다 강배전으로 갈수록 쉽게 갈린다.

 

 

 

 

여러번 연습 후의 결과물. 로스팅 하는 사람에 따라, 생두 양에 따라 커피를 볶는 시간과 배출하는 시간이 달라지겠지만 원두 오일이 배어 나오기 직전까지 볶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어보면 1차팝과 2차팝이란 말이 많이 나오는데 처음엔 커피 볶이는 소리가 구분되어서 나올줄 알았다 그러나 커피 생두는 1차 2차 상관없이 마구 마구 파핑한다^^

 소리로 구별하여 커피 로스팅 포인트를 맞춘다는 것은 무리인것 같고 이리조즈를 흔들면서 색을 보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개인적으로는 팝이 시작되면 불을 한 단계 줄이고 그 위에서 20~30초 정도 더 볶다가 불을 끄고 남은 여열로 더 흔들어 주면서 포인트를 찾고 있다

 

 

Posted by dig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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