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맥스 핸드블로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8.12 케맥스 핸드블로운 6컵 chemex handblown cm-2
  2. 2014.08.12 케맥스 핸드블로운 3컵 chemex handblown cm-1 3cup

 케맥스 핸드 블로운.

뉴욕 현대 미술관에 영구 전시 되어 있는 커피 메이커. 그만큼 생김새가 수려하다.

 

 핸드 블로운 제품인데 박스 사진은 클래식. 클래식 제품은 기계로 찍어내는 제품으로 저렴하고 핸드 블로운은 말그대로 유리 장인이 입으로 불어서 제작한다고 한다. 클래식은 하얀색을 띄고 핸드 블로운은 초록빛을 띈다. 전체적인 디자인 차이는 없지만 에어채널의 입구 모양과 바닥의 모양이 각각 다르다.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디자인. 여과지가 없다면 커피 메이커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와인 디켄터라고 생각할수도 있을듯...

 

 

 처음부터 6컵으로 갔으면 편했을 것을...이런 장비병... 이러다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갈것 같지만 가정용 머신 가격도 만만하지 않아서 에스프레소 머신은 포기. (분명 라마르조코나 시네소까지 갔을지도 모른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사용하는 커피 메이커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핸드 드립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커피의 로스팅 상태, 커피의 분쇄도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기술과 정성(영혼을 담은 핸드 드립?^^)에 따라 커피의 맛이 좌우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기타 수많은 변수도 존재한다. (날씨나 먹는 사람의 컨디션 등등...^^)

플라스틱 드리퍼를 사용하든 하리오,고노,칼리타 등등 어떤 기구를 사용하든지 간에 사용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

커피 메이커에 따라 커피 맛을 다르게 뽑는다는 이야기는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는 사람으로서는 닿을 수 없는 먼 세계일지도 모른다. ^^

 제일 맛있는 커피는 남이 만들어 주는 커피가 최고다. 카모메 식당에서 나오는 말처럼...

Posted by dignity
,

커피 핸드드립 할때  사용하는 도구^^

96년 말 처음으로 만난 암way 핸드드립 도구. 플라스틱 드리퍼와 유리 서버.

핸드드립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비. 이  때에는 핸드드립이란 말도 몰랐고 커피 추출시 뜸을 들인다거나 스월링 하는 방법, 원두 선택, 로스팅 등등 아무것도 모르고 분쇄 커피 사서 여과지에 담고 뜨거운 물 부어 모래시계 내려오는 것 마냥 그냥 내려 마셨다.^^

추출구는 하나. 그 당시 마트에서 판매하는 분쇄 커피가 비싸서 특별한 때에만 사용했었다.

 

그리고 커피에 대해 알아 보던 중 눈에 뜨인 케맥스.

3컵의 작은 사이즈. 커피 메이커 답지 않은 유려한 디자인.

 

 

3컵 전용 여과지가 따로 있다. 여과지 사이즈가 케맥스보다 더 크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던 여과지 2~3배 정도의 크기로 잘 접어서 사용한다.

 

 

여과지를 접어서 끼워 넣으면 준비 끝.

드립 시작.

 

어디 보자....

커피 분쇄가 너무 곱게 되어서 커피 가루가  뭉쳐져 버렸다. 미분을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시 커피 분쇄도가 가장 중요한 것인가?


 악마같이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같이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탈레랑

 

 

 

 

 

 

Posted by dign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