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코록의 씨앗을 찾으면 보크린으로 부터 받을수 있는 미묘한... 이제 코록의 가면에서 벗어나는 링크^^

코록의 씨앗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찾을수 있죠. 바위, 풍선, 꽃, 조각 퍼즐, 나무열매, 얼음속, 울타리 넘기 등 필드를 다니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찾아낼수 있습니다. 

모든 사원을 클리어 했을때 얻을 수 있는 숨결의 용자 복장.

100% 달성. 

사당 120개와 코록의 씨앗 900개를 다 찾았는데도 달성률이 100%가 안된다면

지도에 지명을 추가 하는 것이 모자란 것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이야기를 했듯 링크의 발이 닿아야 지명이 지도에 추가 되기 때문에 가보지 않은 곳은 모두 가 봅시다. 지도에 지명을 추가 하는 것도 달성률에 포함 됩니다.

올딘 지방의  데스마운틴 남동쪽 마을(샤트 집락촌)이나 라넬지방 습원지역 북부, 하이랄성 남서쪽 취수 지구 등은 지나치기가 쉽습니다.  족적 모드를 이용해 가보지않은 곳이 있다면 직접 가봅시다.   

  

100년 동안 링크를 기다린 젤다. 이제는 하이랄 번영을 위해서 링크와 함께 하겠죠.

하테노에 집을 마련한 것은 모두 이때를 위해서...^^ 하이랄 왕국의 비밀 레시피도 알고 있고^^

집, 요리, 이동 수단 모든 것이 갖추어진 링크라는 남자 ㅋㅋㅋ


여러 평가가 말해주듯 정말 재밌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 우리가 생각하는 당연한 것을 자연스럽게 아무일도 아닌듯 게임에서 표현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땅을 걷고 뛰어 다니고 나무와 산을 오르고 풀숲에 서 있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바람을 타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지만 필드에서의 이러한 행동 자체가 어떤 충돌 없이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이 정말로 경이로웠던 게임이었습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부제처럼 자연 자체가 게임의 주인공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황혼의 공주나 스카이워드 소드와 달리 젤다의 이야기를 찾아 간다는 것에 많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전작들은 링크가 구해야 한다는 단순한 사명의 객체였다면 이번엔 링크의 기억 찾기를 통해 젤다의 이야기를 더 느낄수 있어서 젤다라는 인물자체에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기 형식으로 마음을 알수 있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더 많은 영상으로 표현 할수 있겠습니다만 글이 주는 감정은 유저들에게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 만들죠. 각 캐릭터마다 글씨체를 달리 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 부분은 한글화가 되면 더욱 더 게임에 몰입할수 있게 하겠죠. 

 

평원, 숲, 설원, 산악, 바다, 각 지역의 마을까지 개성적이고 섬세한 표현도 좋았습니다. 조용한 카카리코 마을이나 남자는 들어가지 못하는 사막의 겔드마을, 평온한 하테노, 신비로운 조라의 마을, 리트마을, 고론시티... 모두 음악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재미를 주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젤다의 전설 세상을 마음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재미죠. 가고 싶은곳 하고 싶은것 젤다의 전설 안에서 마음대로 할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설교나 강요하는 npc도 없고 시간이 흐르지만 그 어떤 것도 유저를 압박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있다면 바로 하이랄 성으로 바로 돌입하여 가논을 물리치고 하이랄의 평화를 되찾으면 되고 강해지고 싶다면 사원을 찾거나 4신수의 능력을 얻으면 되고 코록의 씨앗을 찾아 헤매도 되고 새로운 요리를 찾아 재료를 찾으러 다녀도 됩니다. 그러다 젤다의 이야기가 궁금하면 그 이야기를 진행하면 됩니다. 특별한 공략이 필요 없습니다. 모험하는 그 자체, 여정 자체가 즐거움이죠. 이렇게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제작진 정말 대단합니다.

 

위유 유저로서 이런 게임을 즐겼다는 자체가 즐거운 일이지만 '위유 유저'로서 단점을 말한다면 위유 패드를 활용한 부분이 스위치 동시 발매로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위유 패드를 이용한 완벽한 놀이 방법이 있었다는 제작진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스위치 동시 발매로 사라진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도대체 어떤 방식이었을지... 

중간에 발매 연기도 있었고 위유의 판매대수 부족으로 인해 스위치 동시 발매를 결정하기도 했었지만 이 게임이 1년이나 2년 정도 더 일찍 발매 되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오로지 위유 유저이기 때문에 하는 생각이지만요. 이제 위유는 잊고 한글화된 젤다의 전설이 국내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해야겠죠. 그리고 새로운 젤다의 전설 제작도 시작이 되었다고 하니 오롯이 스위치에서 발매될 신작도 기대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Posted by dig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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