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블로킹을 쓸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평범 밋밋한 2D 격투 게임에서 극한의 심리전 격투를 펼칠수 있습니다.상대방 공격이 들어 오는 순간 커맨드를 앞으로 해주는 간단하지만 오묘한 시스템 덕에 상당히 긴장감 넘치는 게임이 되어 버렸습니다.(물론 상대와 내가 블러킹을 얼마나 능수능란하게 사용할수 있는가 하는것이 관건.)게다가 비슷한 시스템을 가진 아랑M.O.W.의 저스트 디펜스에 익숙해져서 블로킹을 구사하는게 참 어렵네요. (커맨드가 반대이다 보니 익숙해지기가 정말 어렵다.ㅡ.ㅡ;;)둘다 월드 히어로즈2의 시스템인 장풍 튕기기가 원류인것 같습니다. 다른 격투 게임에 가려서 빛을 보지 못한 시스템....
반격기라는건 특정 캐릭터만의 전유물이었는데 이렇게 모든 캐릭터가 반격기를 사용할수 있게 되면 플레이어의 능력이 그대로 반영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데드오어얼라이브에서 모든 캐릭터가 타격기를 완전히 받아 넘기는 반격기 시스템을 채용해 타격기, 잡기, 반격기의 물고 물리기 시스템을 간단화 해서 재미를 주었듯이....
역시 격투 게임에서 고수가 되는 길은 먼저 상대방의 공격을 60프레임 슬로우 모션으로 볼수있는 강한 동체시력을 타고 나야하는 것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