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아캄시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10.16 배트맨 아캄 시티

배트맨 아캄 시티

XBOX 360 2019. 10. 16. 22:19

2011년 발매된 배트맨 아캄 시티입니다.

전작 아캄 어사일럼 이후 아캄 시티라는 부제를 가지며 더욱 확장된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유저들에게는 최고의 배트맨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호평을 받은 전작은 한글화가 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작은 충실한 한글화와 

더불어 최고의 게임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정의 사회 구현 준비가 되었습니까?^^

의미심장한 그림으로 시작되는 오프닝... 성서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

시작은 캣우먼으로 시작합니다.

무언가를 훔치러 온것 같은데...

전화기에 메모리를 넣는 순간 투페이스에게 잡혀갑니다.

브루스 웨인이 등장해 아캄시티를 폐쇄하고 고담을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선언을 합니다.

정치가로 변신하는 건가...

이후 휴고 스트레인지에게 잡혀 수용소로 들어가게 되는데 수감자들의 비아냥이 재밌습니다.

두손이 묶여도, 맨손으로도 강력한 브루스 웨인. 오히려 펭귄맨을 괴롭히는것 같은데...^^

전작과 달리 모든 것이 한글이라 편하게 아캄 시티를 즐길수 있습니다.

캐릭터 설명도 한글. 

전작보다 모델링이 그나마 나아진 할리퀸. 

이제 아캄 시티를 점령... 아니 평화를.

캣우먼 모델링은 뭐 그럭저럭... 범죄자들만 넘쳐나는 곳에 마음의 안식을 얻을 곳이 없네요.^^

전작과 같이 탐정 모드가 게임을 이끌어 나갑니다.

조커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하는 할리 퀸. 

또 속냐 배트맨아 ㅎㅎㅎ

조커도 살리고 자신도 살기 위해 답답한 애처가를 구해야하는 배트맨. 속터짐^^

탈리아와 라즈도 등장.

라즈의 최후.

억만장자 웨인도 레벨을 올려야하는 처지. 스타크는 슈트가 수십개인데...


배트맨 무쌍.

캣우먼 무쌍. 

적들이 맨손으로 공격을 해오는 것 외에 총, 칼, 방패 등을 사용하거나 주변의 물건을 던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생각없이 전투를 하면 금방 게임 오버가 됩니다.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서 적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특히 총을 사용하는 적은 정말 짜증 납니다.

조커의 최후.

이정도면 영원한 커플. only you...


아캄시티.

한글화도 매끄럽고 아캄시티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적들과의 스토리도 흥미로운 배트맨 아캄시티입니다.

전작 아캄 어사일럼에 이어 더 확장된 세계를 보여줍니다. 다양한 건물들을 외부에서 활강하며 돌아다닐수 있고 건물 내부를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 탐험하고 적들과 전투를 벌이는 것도 재밌습니다.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웬만한 보스들도 등장하여 게임 진행에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조커와 함께 죽고 사는 운명이 된 배트맨을 보아야하는게 아쉽죠. 웨인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무적 캐릭터처럼 아캄 시티를 휘젓고 다닐 것 같았는데 다 찢어진 슈트에 증강 현실 훈련에 레벨도 올려야 하고 총기를 가진 적들에게 둘러 싸이면 금방 게임오버가 되기도 하고 시도 때도 없이 공중전화가 울리지를 않나 저격수도 찾아야하고 도시 한구석 어딘가에서 당하고 있는 정치범도 구해야하는 등 힘든 일이 많습니다. 게다가 몇몇 리들러 트로피 얻는 것은 정말... 배트맨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영화에서는 가끔씩 웨인으로 돌아와 억만장자 생활이라도 즐기지만 게임은 그런거 없습니다.^^ 오직 아캄시티의 정의 구현입니다. ㅎㅎㅎ

아캄 시티 구성이 치밀하고 각 건물 내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젤다의 전설 던전을 탐험하는 것 같은 재미를 주었습니다.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서 각 구역을 이동하고 그리고 적들을 몰래 제압하는 것은 큰 재미와 성취감을 줍니다. 적들이 하는 대화나 움직임 등을 지켜 보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죠. 한명씩 한명씩 각개 격파를 해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어느 구역에서는 일대 다수의 전투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작과 같이 역동적이고 호쾌한 전투가 가능합니다. 공격과 반격이라는 간단한 전투 방법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필살기가 준비 되어 있고 적들이 방패를 들고 있거나 방어를 단단히 하거나 총을 들고 있는 상황 등 그 상황에 맞는 공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가 간단하게 끝나지 않습니다. 영화 같은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휴고 스트레인지의 프로토콜 10을 저지하고 조커가 살기 위해 배트맨을 이용하는 스토리, 거기에 얽혀 다양한 보스들이 등장하는 내용 구성은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어  전작에 이어서 최고의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이후 발매된 아캄 나이트도 꽤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아캄 어사일럼이나 아캄시티와 같은 평가를 받진 못했죠. 아캄 시리즈 세계관을 더욱 증폭 시키고 현재까지도 최고의 배트맨 게임이라고 평가를 받는 아캄시티를 넘는 배트맨 타이틀 게임은 나오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Posted by dign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