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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8 ∞(논스톱)클라이막스 액션게임- 베요네타!!
폭설 덕분에 늦게 도착했지만 데모판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마저 더욱 흥분 되게 만들었던 베요네타입니다.
데빌메이크라이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데키 카미야' 가 독립하여 플래티넘 게임즈에서 디렉터를 맡은 첫 작품으로 패미통 리뷰에서 만점을 받는등 호평을 받은 게임입니다.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 되어 예약판은 일본판과 같이 특전ost를 포함하여 발매하였습니다. 특전판은 하루만에 예약 완료 되었다고 하죠
발매전 여러 게임정보를 접하여도 이번엔 데빌메이크라이 여성버전인가....싶었는데 데모판을 플레이해본후 야소꾼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천사들을 뼈까지 발라버리는 세계관과 액션에 반해 일본판 유혹에도 꾸~욱 참으며 정발판이 발매되기까지 인내했던 게임입니다.
화려한 액션으로 천사들을 다시 신 곁으로 인도하는 액션게임~
보스전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클라이막스 어택. 대마수를 소환하여 보스를 잘근잘근.....
다양한 고문기를 사용하시는 B사감님...단두대 교수형 등등...
폭설덕분에 차갑게 얼어 있던 패키지. 뜨겁게 달구어줄 시간이 온것입니다.
예약 특전판 OST. 포함된 곡수는 6곡밖에 되지 않지만 정식 OST를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게임내 음악은 정말 훌륭합니다.
디스크 프린팅이...저해상도? 버파5LA 디스크 프린팅이 떠오르는....
후후 그렇습니다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스타일리쉬한 주인공과 스타일리쉬한 사내들도 출현. 특히 또다른 여성캐릭터인 잔느에 주목.(왠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가능도 할듯한데...)
총이름이 스카버러 페어...사이먼 앤 가펑클의 유명한 노래라는것을 확실하게 해주는 4자루의 총이름. 파슬리 세이지 로즈마리 타임...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길 바라는 내용의 노래였는데 노래에 표현된 4가지 허브가 뜻하는 상징이 총과 함께 이미지가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액션게임에 칼이 없으면 서운하죠. 스걱스걱 천사들을 베는 감칠맛^^
데모게임에서 보스로 등장하여 대마수에게 잘근잘근 먹혀 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에 열광케 했던, 안스러운 천사입니다.
베요네타 누님을 끝없이 괴롭히는 하급천사들. 처음 보았을때 에반게리온 양산형이 떠오른것은 저뿐만이 아닐것입니다.^^

무성영화를 보는듯한 오프닝 영상. 뱀파이어라도 나올듯한 중세 시대 암흑기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마녀사냥이라도 당한듯 잠들어 있는 베요네타
베요네타~~
독일어 에스퍄냐어 등 다양한 자막이 지원되는데 한글지원이 아니라서 정말 아쉽습니다. 음성은 영어로 고정. 
 게임내 음성만 자막으로 출력 되는듯...
프롤로그의 시작은 데모게임과 똑같이 달에서 천사들이 날아 오는데 왠걸 잔느와 함께 천사들을 맞이 합니다.
팜므파탈의 두 누님. 닭털 뽑히듯 아작나는 천사 ㅎㅎ
프롤로그에 주요 개발자 이름이 묘비에 박혀있는 영상이 펼쳐지는데 디렉터의 이름에 볼일을 보는 엔초의 대사 센스에 웃음이...
프롤로그에서 로단과 함께 적들을 처단하는 모습은 왠지 에바 양산형과 싸우고 있는 에반게리온(25화였던가)이 스쳐지나가더군요. 물론 결과는 전혀 다르지만^^
현란한 액션으로 천사들을 작살내시는 B누님 
뇌쇄적이고 도도한 자태
그리고 숨막히는 뒷태~

 
∞(논스톱)클라이막스 액션게임 베요네타

베요네타의 검은 뿔테 안경 이미지를 접한뒤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가 떠오른 것은 저뿐일까요?^^
소설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졌음에도 총이 아닌 사랑의 매^^나 채찍만 들었다면 어느 고풍스런 사립학교의 엄격하고 매섭지만 스타일리쉬한 사감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맞이하러온 천사들을 재교육 시켜 다시 신 곁으로 돌려 보내는 사감....' 이라고 생각했으나 게임의 내용은 빛을 관장하는 루멘세이지와 어둠을 관장하는 엄브라 마녀집단의 공존이 지속되다 어떠한 사건으로 말미암아 두집단의 전쟁의 시대가 발발, 전쟁은 엄브라 마녀집단의 승리로 기우는듯 했으나 마녀집단을 두려워한 인간들의 마녀사냥이 시작되어 엄브라 마녀집단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지만 그 마지막 생존자인 베요네타가 기억을 찾는 내용입니다.(헉헉) 당연히 천사들은 베요네타를 저지하는 적들로 출연하구요. 
유럽의 암흑기를 연상 시키는듯한 어두운 내용입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어둡지만 화면에 펼쳐지는 현란한 액션과 그래픽은 마녀와 천사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세계관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베요네타의 묘한 자태는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해주는(화면에 더욱 가까이 가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특히 대마수를 소환하는 장면은 플레이하는 유저를 숙연^^하게 만들죠^^

총과 칼이 난무하는 3D 액션게임이 그렇듯 데빌메이 크라이나 닌자가이덴 시리즈와 비교를 하곤 하는데 제가 떠오른 게임은 오히려 코나미의 악마성 시리즈였습니다. 아무래도 데메크나 닌가 시리즈보다는 세계관이나 배경이 비슷한 악마성 시리즈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베요네타와 악마성 시리즈의 단순비교가 아닌 3D로 넘어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악마성 시리즈가 데빌메이 크라이나 닌자가이덴, 베요네타등을 벤치마킹 하면 어떨까하는 상상이 들더군요. 각 게임들의 소모성 단순비교 논쟁 보다 이런저런 부분을 받아들여 게임을 만들어 재창조하여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이 아닌가 합니다.
단순하게만 본다면 베요네타도 귀무자나 데빌메이크라이등 이전에 발매된 3D 액션게임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지만 그 표현에 있어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게임인 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같은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듯 베요네타 역시 여타 다른 3D 액션게임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맛을 내고 있죠. 아직 플레이 초반이라 개발자가 만들고 싶어하던 그 맛이 무엇인지 개발자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베요네타의 독특한 매력에 벗어나지 못할것 같네요

보너스- 게임클리어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클리어특전코스튬
  


 

Posted by dig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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