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입니다.
완전판 스페셜 에디션으로 이전에 발매 되었던 초회한정dlc와 테마, vr 미션등이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뒷표지에는 모든 것을 베어 버릴듯한 라이덴의 모습이 있습니다.
코지마 프로덕션 로고. 이제 다시 볼수 있을까요?^^
요즘 가장 뜨거운 개발사 플래티넘 게임즈.
메탈기어 라이징입니다.
메탈기어2의 유약 했던 모습과는 전혀 딴판.
알쏭달쏭한 말들만 남기고 라이덴을 무자비하게 썰어 버리는 샘.
시작부터 호쾌합니다.
메탈기어 솔리드와는 다른 사이보그 SF 세계관.
참격 모드에서 적들을 베다가 잘 조준해서 회복 유닛을 절단하고 참탈 그리고 회복.
그라비아 모델 사진은 메탈기어 솔리드2가 생각 나게 하죠^^
라이덴을 파워 업 할 수 있는 요소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메탈기어 라이징
게임을 즐기다 보면 데빌 메이 크라이, 닌자 가이덴 등 여러 액션 게임이 떠오릅니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외전격답게 호쾌한 액션 게임으로 잘 만들었습니다. 메탈기어 라이덴 무쌍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속도감 있게 적들을 썰어(?) 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L1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R 스틱을 마구 휘두르는 정신 없는 베기를 할 수 있습니다. R 스틱으로 조준하는 것이 조금 어려워 네모 버튼과 세모 버튼을 연타하고 있습니다.
패키지에 자유절단이라고 표현을 해 놓았던데 잠입이 목적이었던 메탈기어 솔리드 정규작들과 달리 메탈기어 라이징은 근접 전투에 초점을 맞추어 놓았습니다. 사이보그들을 몰래 암살하는 부분도 재미 있지만 닌자런을 하면서 무쌍 난무를 벌이듯 사이보그, 로봇들을 베는 맛이 호쾌 합니다. 그리고 피니쉬로 상대 회복 AR을 박탈하여 쥐어짜면서 회복까지하게 되면 호쾌함은 두배가 되죠.
시나리오 자체도 어렵지 않고 보스전 역시 퀵타임이벤트를 적절하게 섞어 놓아서 멋진 연출을 볼수 있습니다.
메탈기어 라이징에서 라이덴 캐릭터가 거의 무적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블레이드 한자루로 모든 것을 해결해 버리죠. 물론 이런 라이덴을 제대로 즐기려면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시노기' 라고 불리는 방어법이 가장 중요합니다.메뉴얼에서는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튜토리얼에서 알려주는데 적들이 공격해 오는 방향으로 L스틱을 향하고 네모 버튼을 동시에 눌러주는 것입니다. 타이밍은 적의 공격이 라이덴에게 닿기 직전입니다. 예를 들어 적이 12시 방향에서 공격을 해 오면 공격이 닿기 직전에 12시 방향으로 L 스틱을 탁 쳐주면서 네모 버튼을 동시에 눌러줍니다. 그러면 블레이드로 방어를 하게 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3의 블로킹 시스템과 비슷합니다. 상대의 연속 공격도 연속으로 커맨드를 계속 넣어 주면서 방어를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틈이 생긴 적을 공격하는 공방 일체의 스킬이죠. 시노기를 마스터해야 진정한 라이덴의 강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이 중간에 표류하여 플래티넘 게임즈에서 맡았다고 하는데 메탈기어 캐릭터와 플래티넘 게임즈의 스타일을 제대로 접목 하였습니다. 참격 모드나 카운터, 닌자런 등의 액션은 기존의 잠입 액션 게임이었던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는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로 속도감이 있고 짜릿합니다.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를 생각하면 이렇게 외주 제작으로 연명해 나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도 하지만 메탈기어 솔리드의 이름으로 파칭코를 출시한 코나미의 행보를 본다면 메탈기어 시리즈는 아마도 이대로 끝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휴대폰 게임으로도 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