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다

option/Cycle 2019. 4. 10. 22:40

지오스 스틸로보다 먼저 타기 시작 했던 미니 벨로 스트라이다입니다. 


아름다운 삼각형이라는 별명이 있는 자전거입니다.

초기 18인치 휠과 QR 시트를 장착한 모델입니다. 연식이 조금 있는 모델이죠^^

18인치 휠

QR 시트 상하 조정이 편리 합니다.

스트라이다를 접기 위해 탈착하는 아래쪽 접합부는 조심해야 합니다. 심한 충격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유용한 스트라이다입니다. 가볍게 접어서 보관하기도 좋고 삼각형의 독특한 디자인도 특징이죠. 작은 자전거 미니벨로의 매력에 빠지면 티티카카, 브롬톤, 버디, 다혼 등 다른 미니 벨로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지오스 스틸로와 오래도록 병행하여 스트라이다를 타다 보니 어느 순간  스트라이다를 주행하는 것이 지오스 스틸로를 타는 것보다 힘들게 느껴지는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바퀴가 큰쪽이 주행하는데 유리한 것이 당연하지만 예전에는 없었던 피로감이 스트라이다를 탄 이후로 느껴지기 시작 했습니다. 


'이거 로드 자전거 보다 운동이 더 되는거 같은데...' 그런 느낌.^^ 


스틸로를 타는 버릇대로 페달링을 하는것에 익숙해져서 스트라이다 작은 휠이 큰 휠의 지오스 케이던스만큼 잘 나가지 않는 것이죠^^ 기어 비율이 다른 이유도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죠. 11단 밟는 속도로 5단이나 6단 기어를 밟으면 몸과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페달링만큼 나아가지 않는 것이 인생과 닮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ㅎㅎㅎ 이래서 사람들이 기변을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죠^^ 


그 이후로 다른 미니벨로에 대한 관심을 접었습니다. 아무래도 효율적으로 페달링을 하고 그만큼 주행하는 것으로 초점이 바뀌었습니다. 몸으로 체득한 것이죠.

가급적 먼거리보다는 가까운 거리나 쉬엄쉬엄 달릴 때 선택해서 스트라이다를 타고 있습니다. 

      


Posted by dig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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