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바이크를 처음 탔을때 가장 힘든 부분은 mtb 자전거와 달리 충격 완화 장치, 서스펜션이 없어서 온몸으로 충격을 받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내 사이클 경기장 벨로드롬이 있다면 매끈한 트랙에서 달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벨로드롬 이름 조차 생소 합니다. 거친 노면의 충격을 고스란이 엉덩이와 팔로 받아 내야하는데 이게 본셰이커(boneshaker) 못지 않습니다. 전신 타격을 주는듯합니다...
그래서 안장을 바꾸기로 결정.
스포투어러 젤 플로우 sportourer Gel Flow 안장. x race.
젤리처럼 말랑말랑한것이 아니라 단단한 탄력이 있는 안장.
중앙이 뚫려 있어 전립선에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
지오스 안장과 같이 날렵한 디자인.
얇고 딱딱해 충격을 고스란히 전해 주는 지오스 기본 안장에 비하면 스포투어러는 안장에 실리콘 젤이 들어 있어서 엉덩이로 오는 충격을 어느정도 완화해 줍니다. 자전거를 탄 후 전신이 뻐근해지는 느낌이 많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