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큐브로 발매된 파이날 판타지. 파이날 판타지 크리스탈 클로니클입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스퀘어에서 발매된 성검전설이나 로맨싱 사가 시스템 등이 가미된 재미있는 타이틀입니다. 

일단 게임보다 더 중요할수도 있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입니다.

파이날 판타지 크리스탈 클로니클.

기존의 파이날 판타지 답지 않게 4인이 동시에 즐길수 있습니다.

소프트와 동봉된 게임보이 어드밴스 연결 케이블.

크리스탈 캐러밴의 일원이 되어 미루라의 나무에서 나오는 생명의 물로 세상을 감싸고 있는 사악한 기운을 정화 한다는 내용입니다.


패미콤 버전 gba 응모 엽서가 들어 있습니다. 이제는 필요 없겠죠^^

등장하는 종족 설명. 

분쟁을 좋아하지 않는 온의 백성 크라뱃. 게임의 중심이 되는 주된 종족. 평균적인 타입으로 방어력이 높습니다.

릴티: 대륙의 패자였던 일을 자랑하는 무의 백성. 공격력이 높고 공격 거리가 깁니다.

 

유크: 조용한 마을에 살고 있는 지의 백성. 릴티와 반대로 마법력이 높습니다. 

셀키:도적 타입의 이기적인 아의 민족 셀키. 다른 민족에게 미움을 받고 있는 설정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혼자 할건지 여럿이 플레이 할지 선택 합니다. 멀티 플레이는 인원수 만큼의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필요로 합니다.

게임 진행은 지도 상의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하여 던전을 탐색하거나 몬스터를 상대하면서 보스를 물리치는 방식으로 진행 됩니다. 특히 다른 장소로 이동할 경우 크리스탈 케이지에 속성을 장소에 맞게 변화 시켜 줘야 하기 때문에 던전 탐색은 어느정도 필수가 됩니다.

보스를 물리 쳤을때 등장하는 아티팩트. 캐릭터를 성장 시킬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케이지에 물을 가득 채우면 1년의 시간이 지나게 되고

또한 게임의 가장 큰 목적인 마을의 크리스탈을 정화 할수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에 필요한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케이블.

이렇게 잘 연결해 주면....

1인 플레이시에는 gba 쪽 화면에 던전의 맵이 표시 됩니다. gba가 없으면 던전 맵을 볼수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유용한 기능입니다.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에서도 같은 방법이 사용 되었었죠.

두명이상 플레이 할때는 반드시 2대 이상의 gba가 필요 합니다. 패드만으로는 멀티 플레이를 할수가 없습니다.

이제 gba가 컨트롤러가 되고 보조 화면을 이용할수가 있습니다.

화면이 출력되고...

캐릭터를 생성합니다.

사람이 모일수록 게임의 재미가 배가 됩니다.

간단한 던전 트릭과 전투도 손쉬워 집니다.

모든 메뉴는 gba 화면에 출력이 되어 게임 화면과 gba 화면을 번갈아 봐야 합니다.^^


파이날 판타지 크리스탈 클로니클.

개인적으로 파이날 판타지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크리스탈 클로니클입니다. 게임 구성은 파이날 판타지의 구성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아이템, 마법이름이나 몇몇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파판에 등장하는 요소들입니다. 하지만 게임 진행이나 내용은 기존의 파판과는 전혀 다릅니다. 롤플레잉 게임이라기 보단 액션 어드벤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지도 상에서 던전이나 마을을 이동하는 방법도 로맨싱 사가와 비슷하고 전투는 성검전설과 비슷한 액션입니다. 캐릭터의 hp나 mp는 수치화 되지 않고 젤다의 전설과 인터 페이스가 비슷합니다. 던전의 탐색이나 몬스터들과의 전투, 보스를 물리친후 마을에 있는 가족들과 편지를 주고 받는 아기자기한 구성등은 플레이어에게 파판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gba를 이용하여 최대4인까지 즐길수 있다는 점인데 액션성과 멀티 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멀티플레이를 위해서는 무조건 gba가 필요해서 gba 판매를 노린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패드로도 충분히 가능한데도 좀 아쉽습니다. 이렇게 게임큐브와 gba를 연결해서 두 화면을 번갈아 보는 방식이 wiiu에서 완전히 강화, 정착되어 세일즈 포인트가 되어 버렸죠. 온라인 플레이를 의식한것 같은데 차라리 온라인 기능을 넣는게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게임큐브에 없는 기능도 아니었고...(브로드 밴드 어뎁터가 필요하지만...) 여러모로 파판 이름을 빌려 큐브도 팔고 gba도 판매하려는 마케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보다 사람 얼굴을 보면서 협력 플레이 하는 편을 좋아 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방식이지만 gba가 필수적이다 보니 4명이 모인 경우가 없었습니다. 둘이서만 즐겨도 재밌는데 4명이 동시에 타이밍 맞춰 마법을 구사하거나 몬스터들과 4인 공방을 펼친다면 어떤 재미를 줄지....

 게임큐브로 정식 넘버링 파판이 발매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파이날 판타지 이름에 덧대 부제를 추가한 경우인데 파판의 이름을 빌리지 않고 독자적인 타이틀을 가졌다면 기존의 시리즈와 비교되지 않고 좋은 평을 받는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Posted by dign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