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으로 차세대 기기 전쟁으로 넘어 가고 있는 게임 업계인데 이상하게 지난 ps2나 ps3, 엑스박스360이 발매될때 만큼의 기대가 들지 않네요^^ 엑스박스 원은 유저들에게 호되게 까임^^당하고 정해진 여러 정책을 바꾸면서 차세대기 발매를 준비하고 있고 ps4는 지난 ps3의 부진을 만회 하기 위한 노력이 보이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네요.

문제는 ps4나 엑스박스 원으로 어떤 타이틀이 나오느냐가 문제겠죠. 게이머들이 '정말로' 플레이 하고 싶은 타이틀이 개발 되고 발매 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래도 아직까진 엑스박스 360이 몇년간은 재미를 줄거 같아 꺼내본 엑스박스 360 스타워즈 한정판 입니다.

 

 엑스박스 360과 스타워즈 콜라보레이션.

 r2d2를 모티브로 한 본체 디자인과 3po의 황금색 컨트롤러, 키넥트가 동봉된 패키지입니다.

 기본 구성은 기존의 엑스박스360과 같다고 할수 있습니다.

 320기가 대용량. 엑스박스360 초기 버전인 제논(20기가이지만 실 사용 용량은 7기가)을 사용하는 입장에선 정말 대용량^^

 패키지를 열면 친숙한 문구가 나옵니다.

 살며시 자리 잡은 키넥트 전용 타이틀.

 본체 디자인입니다. r2d2의 디자인을 구현한 본체입니다. 색상만....본체를 양각이나 음각으로 디자인 했으면 어떨까 싶은 디자인 입니다. 색상만 그려져서 좀 아쉽습니다.

 설명서

 

 그리고 전혀 사용할 일 없을 듯한 컴포지트 케이블, av 케이블입니다. 제논 버전 조차도 컴포넌트 케이블 동봉인데 황백적 av 케이블이라니...바로 봉인입니다.

 채팅을 위한 헤드셋.

 제논 버전 어뎁터 보다 크기가 작아지고 정말 가벼워진 전원 어뎁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체 내부에 전원 어뎁터를 넣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가볍든 무겁든 외장 어뎁터가 좋습니다.

 브로마이드.

 그리고 키넥트입니다. 무게감이 있으며 재밌는 사실은 자동으로 유저를 찾아 움직인다는 것.

 

 wii 리모트 수신부를 올려 보았습니다.

 후면부의 왼쪽에서부터 광출력 오디오 단자,비디오 단자, hdmi단자, 키넥트, 인터넷 포트 그리고 usb 포트입니다.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니 무선 인터넷 환경이 갖추어진 곳에서는 인터넷 포트를 사용할 일은 없을듯 합니다.

제논은 항상 유선 연결을....

 전원을 넣으면 키넥트에도 불빛이 들어 옵니다.

 전면부의 전원부와 usb 포트입니다.

 전원부는 버튼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 손가락을 대기만 해도 전원이 들어 옵니다.

 트레이를 열고 닫을수 있는 버튼 역시 터치 방식입니다. 터치하면 전원부와 같이 r2d2의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재밌는 것은 컨트롤러로 전원을 켜고 트레이를 작동할 때는 r2d2 사운드가 나오지 않습니다.^^

 실사용 용량은 291기가.

 특별히 스타워즈 한정판이라고 해서 인트로 영상이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네요^^

 전원 넣고 시작하자 마자 업데이트.

 좌우 양쪽으로 통풍구가 있으며 위쪽에도 통풍구가 있습니다. 열기가 위쪽으로 배출 됩니다.

소음은 제논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키넥트가 감시중. ㅎㅎㅎㅎ

 단순히 움직임만 감지 하는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키넥트 기능이 많았습니다. 채팅,음성인식, 마이크 등등..

 주변 소음까지 설정...

다시 업뎃...

 혹시나 제논이 언제 레드링이 생길줄 몰라 게이머 프로필과 데이터등을 이동합니다.

데이터 전송킷 필요 없이 usb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두 기기에 같은 한가지 계정은 사용 불가...

 그동안 용량 때문에 설치 하지 못했던 게임 설치. 포르자 2번 디스크도 이제 완전 봉인.

구 엑스박스 게임들도 정상 구동^^

 

 

 

레드링 공포에서 해방?!^^

엑스박스360 초기 버전인 제논 버전을 사용하면서 레드링이 두번 발생하여 그때마다 수리를 보냈고 그 이후엔

무던해져서 크게 레드링에 관계 없이 엑스박스360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드 디스크 안의 게임 데이터나 프로필이 문제였지만 usb로 옮겨 로그인 하면서 레드링에 대한 공포도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하드 디스크 용량이 모자라는 것이 문제...

시간이 지나면서 레드링에 대한 공포 보다는 엑스박스360 초기 버전이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구동 되는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리퍼 제품을 교환 받는 것이 아닌 한달을 걸려 수리를 했기에 정도 많이 들었구요.

8년동안 엑스박스360도 여러가지 버전이 많이 나왔는데 차세대 엑스박스 원은 제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지금은 엑스박스 원 기기보다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많이 노출 했지만 발매되면 제논 사태 같은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그것은 ps4도 마찬가지...

 이제 제논 버전은 수명이 다할때까지 구 엑스박스 게임이나 하드 디스크 설치가 안되는 게임 전용머신으로 변하겠네요^^

어디까지 버텨줄지 관심입니다.^^

ps 요즘엔 레드링 교환시 오퍼스 버전으로 교환해 주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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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추어 파이터5 파이날 쇼다운이 (발매?), psn과 엑스박스 라이브 아케이드에 등록 되었습니다^^

엑스박스라이브에서는 한국계정으로는 정식 등록이 되지 않았고, ps3에서 한국 계정으로 정식 발매가 되어 엑스박스 유저들에게 약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난번 버추어파이터5 라이브 아레나의 경우 ps3 버전은 온라인 대전이 되지 않아서 버파5 유저들은 엑스박스360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버파5파쇼를 엑스박스360으로 즐길수 없다는건 아니고 북미 계정을 만들거나 일본 계정을 만들어서 해당 국가의 ms포인트를 구입하면 버파5 파이널 쇼다운을 즐길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 계정을 만들고 포인트 까지 사야하는 수고로움이 생긴거죠.

개인적으로는 패키지 형식으로 발매가 되지 않아 아직도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ㅡ^

 

국내 계정에 올라온 ps3 버전의 가격은 본편은 19000원, 19명의 캐릭터 중에서 10명 캐릭터 코스튬 팩이 19000원이고 나머지 9명 캐릭터 코스튬팩도 19000원 입니다. 각각의 캐릭터 코스튬 가격은 6300원입니다. 캐릭터 복장이 없어도 게임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니 본편이 19000원이면 정말 저렴한 가격인듯 합니다.

그래도 버파5파쇼의 모든것을 즐기려면 도합 5만 7천원.....좀 묘한 기분이 듭니다. (버추어 파이터 라이브아레나 한정판을 얼마에 샀더라....?)

 엑스박스360 북미 계정은 1200 포인트, 코스튬 팩이 각각 1200 포인트 입니다. 총 3600포인트가 필요하죠. 국내에선 대략 5만4천원 정도 필요하지만 해당 국가 포인트를 구매대행 하면 조금 더 비용이 지출 될듯 합니다.게다가 온라인 대전을 하려면 골드 계정까지.....

  ps3 북미 계정의 경우 본편과 각각 코스튬 팩이 14.99 달러입니다. 도합 45달러 정도 드는데 재밌는 것은 북미계정에서 2주간 할인으로 게임 본편과 19명의 코스튬팩 모두를 29.99 달러에 판매한다는 사실! ps3를 가진 유저라면 가장 저렴하게 버추어 파이터5 파이날 쇼다운을 구매할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도 갈등중입니다.

컴플리트 에디션 팩 29.99 달러....일본이나 국내는 관련 없는.....ㅠㅠ

런 고민즈음 엑스박스360은 버파5 파쇼 데모 플레이가 가능해서 일단 플레이 해보고 나중에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용량은 2기가 정도네요.

 

  오랜만에 버파4 에볼 스틱을 꺼냅니다.

   세~가~

    am2연... 스즈키 유는 없지만...

    아키라가 아주 잠깐 연무하자마자 타이틀....데모버전이라 그런지 오프닝이....

    참으로 단촐한 메뉴입니다. 데모버전에서는 싱글플레이와 도장모드에서 트레이닝을 할수 있습니다. 나머지 메뉴는 데모버전답게 닫혀있습니다...

버파4에서부터 내려온 쿠미테 모드와 퀘스트 모드가 사라져서 정말 아쉽습니다.

 

 싱글플레이를 시작하면 상당히 놀라운것이 데모버전인데도 예상과는 다르게 5명을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데모 버전이라 2명정도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무려5명...ㅎㅎ 파이와 사라...그리고 재키.

더욱이 이번에 추가된 타카 아라사와 신캐릭터 잔 쿠조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데모버전의 스테이지는 7개 스테이지로 구성 됩니다. 마지막에 아키라...풀버전은 듀랄이겠죠...

 도전과제는 라이브 아케이드 답게 볼륨이 적네요.

 로딩화면입니다. 로딩 시간은 준수한편.

 

 아름다운 배경 그래픽.

 

 그리고 아름다운 캐릭터.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바닥에 떨어진 벚꽃이 흩날리기도 하고 특히 라우 스테이지의 자잘한 빗물 표현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캐릭터가 움직일때 마다 빗물이 튀는데 한번 유심히 보시길...특히 발차기 할때...

 

 

 사라의 복장 질감 표현이 꽤 리얼합니다.

  특별한 의미는 없음...^^

  절묘한 자막처리. 뭐 이젠 수영복 코스튬이 있으니 의미가 없을듯...(응?)

 버추어 파이터5R 버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완전 신캐릭터 잔 쿠조입니다. 공수도를 사용하는 프랑스 캐릭터.

 스트리트 파이터3의 레미와 비슷하기도...

   여타 캐릭터와 달리 버튼을 모았다가 떼는 기술들이 많아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울프의 포효

  이번 버파5파쇼는 버파5라이브 아레나와의 차이점이 캐릭터의 크기였다고 합니다. 전작보다 캐릭터의 크기를 키워 화면에 꽉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울프와 다카아라시. 크기는 한데....

  사라와 울프. 키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울프나 제프리 같은 헤비급 캐릭터들의 위압감이 사라진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연습 모드인 도장 모드에서 커맨드 트레이닝을 하다보면 커맨드 옆에 영화 필름 아이콘이 있는 커맨드가 있습니다.

 이 커맨드를 Y 버튼을 눌러 실행하면 친절하게 프레임과 스틱까지 보여주면서 컴퓨터가 시연해 줍니다.

사진은 재키의 플래쉬 소드킥. 아키라의 독보정슬과 같이 참으로 짬뽕 같은 커맨드입니다. 이 기술을 자유자재로 콤보 중간중간에 넣는 플레이어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이번작은 잡기 커맨드중에 ↘ 방향 커맨드와 사용하는 잡기가 많이 줄어든것 같았습니다.

  재키나 사라의 경우 ↘↘ 커맨드를 사용하는 잡기 새디스틱 행잉니가 커맨드가 간단하게 바뀌었고 ↘↘로 사용하는 띄우기 기술 하이앵글 어퍼킥도 간단하게 바뀌었습니다. 사라의 경우 드래곤 스매쉬 캐논이 버파4 시절 커맨드로 간단하게 바뀌었네요. ↘방향 잡기가 아주 없어진것은 아니지만 잡기 풀기 공방이 간단해진 것일수도.. 잡기풀기 시스템이 바뀐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버추어 파이터5 파이날 쇼다운에서 마음에 안드는 점은 바로 음향입니다.

  PS3버전은 보시는 대로 음성 출력이 리니어 PCM 2채널입니다. 버추어파이터5 라이브 아레나 시절처럼 우퍼가 울리는 버파는 할수 없다는 거죠. 전작만 하더라도 돌비디지털 5.1 이었고 해상도 역시 풀HD 였기 때문입니다.

 아키라의 박력 넘치는 필살기들은 이제 들을수 없게 된 것이죠. 음향이 좀 아쉽습니다.

 

   재밌는건 엑스박스 360의 경우 돌비 디지털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이 역시 5.1 채널이 아니어서 플레이 하면서 내내 아쉬웠습니다. 박력이 좀 떨어진다는....

   그래도 버파 함께하지 않겠는가? ^^

  

   염원하던 그 타이틀이 발매가 아닌 등록(?) - 버추어 파이터5 파이날 쇼다운

 

대전격투 게임을 좋아하는 터라 이번 버파5파쇼의 발매를 오래도록 기다렸지만 패키지로 발매하지 않아 조금은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본편 가격은 저렴하지만 코스튬까지 합하면 패키지 타이틀 가격과 비슷한데다 퀘스트 모드 삭제에 따라 대전보다는 아케이드 싱글 플레이 위주인 본인에겐 약간 아쉬운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본편 안에 전작 퀘스트 모드처럼 CPU와 대전해 나가면서 코스튬 아이템을 얻는 방식을 채택하되 이 시간이 아까운 유저들에겐 모바일 게임 방식처럼 코스튬 아이템을 유료DLC로 편하게 얻는 방식을 택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소비자 입장에서의 생각입니다.^^

그래도 일단은 버파 최신작이 발매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는 중입니다.

이번 E3에서 세가는 소닉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과 PS비타 슈퍼몽키볼과 엑스박스 라이브 아케이드로 발매되는 젯셋라디오 타이틀을 버파5 파쇼와 함께 내세웠다고 하는데 다른 게임과 달리'버추어 파이터'라는 게임을 다운로드로 발매한다는 사실은 현 세가의 상황을 말해주는듯 합니다. 서양 개발사들의 약진과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확산으로 대부분의 일본 개발사들은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유난히 DLC 관련 잡음도 많아지고 이제 밀봉이라는 패키지 단어가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꼭 다음 버파6는 패키지로 발매할수 있길 바라며 포인트 충전을 하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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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덕분에 늦게 도착했지만 데모판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마저 더욱 흥분 되게 만들었던 베요네타입니다.
데빌메이크라이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데키 카미야' 가 독립하여 플래티넘 게임즈에서 디렉터를 맡은 첫 작품으로 패미통 리뷰에서 만점을 받는등 호평을 받은 게임입니다.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 되어 예약판은 일본판과 같이 특전ost를 포함하여 발매하였습니다. 특전판은 하루만에 예약 완료 되었다고 하죠
발매전 여러 게임정보를 접하여도 이번엔 데빌메이크라이 여성버전인가....싶었는데 데모판을 플레이해본후 야소꾼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천사들을 뼈까지 발라버리는 세계관과 액션에 반해 일본판 유혹에도 꾸~욱 참으며 정발판이 발매되기까지 인내했던 게임입니다.
화려한 액션으로 천사들을 다시 신 곁으로 인도하는 액션게임~
보스전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클라이막스 어택. 대마수를 소환하여 보스를 잘근잘근.....
다양한 고문기를 사용하시는 B사감님...단두대 교수형 등등...
폭설덕분에 차갑게 얼어 있던 패키지. 뜨겁게 달구어줄 시간이 온것입니다.
예약 특전판 OST. 포함된 곡수는 6곡밖에 되지 않지만 정식 OST를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게임내 음악은 정말 훌륭합니다.
디스크 프린팅이...저해상도? 버파5LA 디스크 프린팅이 떠오르는....
후후 그렇습니다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스타일리쉬한 주인공과 스타일리쉬한 사내들도 출현. 특히 또다른 여성캐릭터인 잔느에 주목.(왠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가능도 할듯한데...)
총이름이 스카버러 페어...사이먼 앤 가펑클의 유명한 노래라는것을 확실하게 해주는 4자루의 총이름. 파슬리 세이지 로즈마리 타임...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길 바라는 내용의 노래였는데 노래에 표현된 4가지 허브가 뜻하는 상징이 총과 함께 이미지가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액션게임에 칼이 없으면 서운하죠. 스걱스걱 천사들을 베는 감칠맛^^
데모게임에서 보스로 등장하여 대마수에게 잘근잘근 먹혀 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에 열광케 했던, 안스러운 천사입니다.
베요네타 누님을 끝없이 괴롭히는 하급천사들. 처음 보았을때 에반게리온 양산형이 떠오른것은 저뿐만이 아닐것입니다.^^

무성영화를 보는듯한 오프닝 영상. 뱀파이어라도 나올듯한 중세 시대 암흑기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마녀사냥이라도 당한듯 잠들어 있는 베요네타
베요네타~~
독일어 에스퍄냐어 등 다양한 자막이 지원되는데 한글지원이 아니라서 정말 아쉽습니다. 음성은 영어로 고정. 
 게임내 음성만 자막으로 출력 되는듯...
프롤로그의 시작은 데모게임과 똑같이 달에서 천사들이 날아 오는데 왠걸 잔느와 함께 천사들을 맞이 합니다.
팜므파탈의 두 누님. 닭털 뽑히듯 아작나는 천사 ㅎㅎ
프롤로그에 주요 개발자 이름이 묘비에 박혀있는 영상이 펼쳐지는데 디렉터의 이름에 볼일을 보는 엔초의 대사 센스에 웃음이...
프롤로그에서 로단과 함께 적들을 처단하는 모습은 왠지 에바 양산형과 싸우고 있는 에반게리온(25화였던가)이 스쳐지나가더군요. 물론 결과는 전혀 다르지만^^
현란한 액션으로 천사들을 작살내시는 B누님 
뇌쇄적이고 도도한 자태
그리고 숨막히는 뒷태~

 
∞(논스톱)클라이막스 액션게임 베요네타

베요네타의 검은 뿔테 안경 이미지를 접한뒤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가 떠오른 것은 저뿐일까요?^^
소설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졌음에도 총이 아닌 사랑의 매^^나 채찍만 들었다면 어느 고풍스런 사립학교의 엄격하고 매섭지만 스타일리쉬한 사감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맞이하러온 천사들을 재교육 시켜 다시 신 곁으로 돌려 보내는 사감....' 이라고 생각했으나 게임의 내용은 빛을 관장하는 루멘세이지와 어둠을 관장하는 엄브라 마녀집단의 공존이 지속되다 어떠한 사건으로 말미암아 두집단의 전쟁의 시대가 발발, 전쟁은 엄브라 마녀집단의 승리로 기우는듯 했으나 마녀집단을 두려워한 인간들의 마녀사냥이 시작되어 엄브라 마녀집단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지만 그 마지막 생존자인 베요네타가 기억을 찾는 내용입니다.(헉헉) 당연히 천사들은 베요네타를 저지하는 적들로 출연하구요. 
유럽의 암흑기를 연상 시키는듯한 어두운 내용입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어둡지만 화면에 펼쳐지는 현란한 액션과 그래픽은 마녀와 천사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세계관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베요네타의 묘한 자태는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해주는(화면에 더욱 가까이 가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특히 대마수를 소환하는 장면은 플레이하는 유저를 숙연^^하게 만들죠^^

총과 칼이 난무하는 3D 액션게임이 그렇듯 데빌메이 크라이나 닌자가이덴 시리즈와 비교를 하곤 하는데 제가 떠오른 게임은 오히려 코나미의 악마성 시리즈였습니다. 아무래도 데메크나 닌가 시리즈보다는 세계관이나 배경이 비슷한 악마성 시리즈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베요네타와 악마성 시리즈의 단순비교가 아닌 3D로 넘어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악마성 시리즈가 데빌메이 크라이나 닌자가이덴, 베요네타등을 벤치마킹 하면 어떨까하는 상상이 들더군요. 각 게임들의 소모성 단순비교 논쟁 보다 이런저런 부분을 받아들여 게임을 만들어 재창조하여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이 아닌가 합니다.
단순하게만 본다면 베요네타도 귀무자나 데빌메이크라이등 이전에 발매된 3D 액션게임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지만 그 표현에 있어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게임인 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같은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듯 베요네타 역시 여타 다른 3D 액션게임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맛을 내고 있죠. 아직 플레이 초반이라 개발자가 만들고 싶어하던 그 맛이 무엇인지 개발자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베요네타의 독특한 매력에 벗어나지 못할것 같네요

보너스- 게임클리어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클리어특전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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