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PLAY STATION4 2022. 3. 20. 21:52

현재 스파5와 함께 대전 격투 게임 신을 이끌고 있는 철권7입니다.

가장 흥미를 끌었던 것은 바로 미시마 사가. 이번 작품에서 미시마 가문의 이야기가 끝난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여러 챕터로 구성된 미시마 사가.

철권의 시작. 헤이아치와 카즈야의 복수전이 반복 됩니다.

이번 미시마 사가에서는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이 에이스 컴뱃4 방식과 같습니다.

제3자가 등장해서 미시마 일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 나가는데

이 방식은 에이스 컴뱃4에서 굉장히 호평을 받은 방식이었죠. 에이스 컴뱃4를 즐겨본 입장에서

이번 철권 미시마 스토리가 정말 각을 잡고 만들었구나 하고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헤이아치와 카즈야의 지구 대전

헤이아치와 카즈미의 과거가 밝혀집니다. 

헤이아치를 없애기 위해서 등장한 카즈미.

카즈야의 데빌 인자가 카즈미에 의해서 이어졌다는 것인데

이전까지 철권5에서는 진파치의 피를 이어 받은 것이라고... 설정이 붕괴된 것인가요?

엑소시스트 캐릭터가 등장하는 부분은 어이가 없기도 하고...

갑자기 고우키가 등장하여서 헤이아치를 노립니다.

도대체 카즈미와는 어떤 관계인지...

결국 헤이아치가 죽는 도로 철권1 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야기가 정말 지루하고 재미가 없으며 에이스 컴뱃4 형식을 차용한 이유를 모를 정도로

내용에 깊이도 없습니다. 클리어 하면서 머리에 드는 생각은 빨리 진 나와서 다 끝내고 그만하고 싶다는

회의감만 맴돌았습니다.

결국 고우키는 뜬금 없었고 헤이아치만 사라지는 것으로 이야기를 맺습니다.

데빌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정리되고 풍신류 캐릭터들이 사라지거나 아니면 데빌이 중성화 되어 

보통 인간으로 돌아오거나 어느정도 정돈된 엔딩을 바랐는데 그냥 이전편의 종합 반복입니다.

진짜 어디까지 계속 될 것인지...

 

사실 철권을 오래 즐겨온 유저로서 솔직히 스토리는 볼 것이 없습니다.

 그 시절 3d 애니메이션이 귀해서 짧은 클립으로 각 캐릭터의 엔딩을 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죠

피식하는 실소를 자아내는 것도 있고 어이 없는 우주로 날아가는 엔딩도 있고 말도 안되는

막장 드라마 같은 엔딩도 있었죠 

 

심각하게 생각해서 철권의 스토리를 즐기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작품은 미시마 사가를 내세우면서 헤이아치의 마지막을 그려낸다고 했는데

이런 식의 내용 진행은 실망이었습니다.

(다음 편은 아마도 카즈야와 준의 연애 추억 회상 드라마가 될듯...)

 

가장 많이 즐기고 있는 것은 바로 트레저 배틀과 커스터마이즈

전작의 서바이벌 모드를 없애고 새로 등장한 모드입니다.

새로운 의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죠

 

전작보다 조금 나아진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만들기 싫었는지  성의 없는 의상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효과도 설정 가능합니다.

일단 캐릭터 프리셋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즈가 필요 없는데

취향에 맞추려면 트레저 배틀 모드는 필수입니다.

2000 시합을 달성하면 커스터 마이즈 모든 콘텐츠가 해방 됩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철권 볼링

철권 세계관에서 2d 대전을.

의외로 카메오 등장 캐릭터들을 사용하는 것이 재밌습니다.

 

스토리 모드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이 잘 구성 되어 있습니다.

특히 트레이닝에서 커맨드 연습이나 샘플 콤보 연습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충분히 쉽게 연습할 수 있고 풍신 계열 커맨드만 아니라면 누구나 쉽게 콤보 연습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L1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공중 콤보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두어서 어렵지 않게

철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풍신권 3번 콤보를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지 아츠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누구라도 쉽게 일발 역전을 기대할 수 있죠.

 

다음 작품도 시즌 패스를 길게 가지고 가면서 게임 수명을 늘리는 방식으로 발매 될 것 같은데

온라인 대전을 하지 않는 유저라면 굳이 일찍 게임을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느즈막히 어느정도 시즌 패스가 포함된 저렴한 버전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cpu와 대전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재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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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5 챔피언 에디션입니다.

이전 버전을 구입해본 유저라면 여러가지 에디션이 나올 것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최후 버전을 선택하였습니다. 패키지 아닌 다운로드 버전.

이전 작을 이렇게 많이 구입 했었죠. 종합판 버전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게임을 시작하면 여러가지 미션을 보여줍니다. 다만 여기까지 오는데 로딩이 너무 깁니다.

다운로드 버전을 구입한 것이 다행이라고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케이드 모드, 스토리 모드, 대전 모드, 챌린지, 트레이닝, 배틀 세팅, 화면 오른쪽은 모두 온라인 대전 메뉴입니다.

초기 버전에 아케이드 모드가 없어서 여러가지 불만이 많았었죠.

아케이드 모드를 이전 시리즈 추억을 떠올리는 방식으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각 버전마다 등장하는 캐릭터만 다를 뿐 그냥 아케이드 모드입니다. 

클리어 하면  갤러리 모드의 특별한 일러스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세어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캐릭터 스토리 모드는 거의 초단편급. 격투 게임에 큰 스토리가 필요하지 않지만 단편 드라마처럼 짧게 끝납니다. 

파이트 머니 모으기용.

가장 먼저 플레이 해보아야하는 트라이얼 모드. 각 캐릭터의 콤보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속터집니다. 파이트 머니를 얻어야 하니 무조건 클리어 해야죠.

https://www.youtube.com/watch?v=KHoQLkxz68k&list=PLp0CR83xJmvbdXurGYXbOGdIItW6GPavO&index=38 

콤보가 무척 어렵습니다.

시범 모드에서 각 캐릭터의 설명을 친절하게 설명해 두었습니다. 시범모드를 보는 것으로도 파이트 머니를 얻습니다.

라이벌 스쿨의 아키라가 참전하였는데 이렇게 스파 시리즈에서 캐릭터들을 일회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신작을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료 dlc가 많이 있었습니다. 캐릭터는 파이트 머니로 구입할 수 있고 몇몇 의상도 파이트 머니로 구입 가능합니다.

반대로 파이트 머니로 구입할 수 없는 유료 컨텐츠도 많습니다.

거의 모든 컨텐츠가 포함된 챔피언 에디션을 구해서 거의 모든 캐릭터와 의상을 얻은 상태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초기 버전부터 했더라면 파이트 머니 얻기 너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멋진 코스튬도 많은데 파이트 머니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결국 과금...

이런 코스튬은...남자 캐릭터들 의상은 별로였습니다.

트레이닝 모드는 프레임 표시 등 여러가지 설정을 잘 알려줍니다. 이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도

프레임 공방으로 돌입하네요. 아쉬운 점은 트레이닝 모드에서 트라이얼 콤보 연습을 하고 싶은데

메뉴에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번 작품은 v스킬, v트리커 시스템을 새로 채용하여서 캐릭터의 콤보 구사에 이용합니다.

안그래도 전작 세이빙 어택 캔슬 때문에 스파4를 포기했는데 이번 작품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게다가 이번 스파5 역시 정확한 콤보 입력, 거의 저스트에 가까운 입력과 타겟 콤보 역시 굉장히 빠른 입력을 

요구합니다. 아마 각 캐릭터 트라이얼을 진행하다 보면 속터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굉장히 정확한 입력과 빠른 손동작, 게다가 거리 역시 정확하게 맞아야 합니다. 하나라도 어긋나면 콤보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캡콤의 수많은 2d 대전 격투 게임들이 버그 콤보 플레이 때문에 실패로 점철된 과거가 있어서 그런지 연습하는 유저들에게 꽤나 큰 어려움을 안겨줍니다. (다행히 전작과 달리 콤보 시연 메뉴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도움이 됩니다.)

 

유저들의 변별력을 나누기 위해 여러가지 어려운 콤보들이나 시스템을 넣는 것은 좋습니다. 프로 대회가 있기 때문에 

대회에서 높은 난도의 콤보가 작렬한다면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은 프로들의 세계.

트라이얼 콤보 연습하다 보면 패드 던지고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걸 극복하는 것이 첫번째 관문인데

개인적으로는 대충 넘기고 아케이드 모드를 하면서 일러스트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든 대전 격투 유저들이 원하는 꿈의 세상
하지만 현실은...^_^ㅎㅎㅎ

 전통의 인기 작품답게 500만장 정도 판매 되었다고 하는데 여러가지 시즌 패스 판매를 생각하면 

대전 격투 게임으로는 꽤 성공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내년이면 새로운 스파6가 등장한다는 예고도 나왔죠

아마도 그때가 되면 최종 종합편 울트라 스파5도 등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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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시리즈의 컨트롤러 사용 가능한 아이폰 아이패드 게임을 포스팅 합니다.

듀얼쇼크4를 사용하였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설정에 들어가서 블루투스 설정을 켜고 듀얼쇼크4 홈버튼과 쉐어 버튼을 동시에 누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설정 블루투스에 듀얼쇼크4가 검색이 되면 연결하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QM9tk1zJgg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gta 시리즈도 컨트롤러 사용이 가능합니다. 

gta3, 산안드레아스, 바이스 시티는 콘솔 합본으로 발매 되었지만 처참한 이식으로 평가가 좋지 않죠. 

테라리아도 컨트롤러 사용이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e63eH8yw 

고전 게임인 소닉시리즈, 더블 드래곤, 애프터 버너 클라이맥스, 도쿠로, 고전 슈팅 게임 라이덴 레거시 역시 컨트롤러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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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테이션4의 마블 액션 게임 스파이더 맨입니다.

엄청난 재미를 주는 타이틀입니다.

마블 코믹스 게임들은 크게 히트한 게임이 없었는데...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한 스파이더 맨입니다.

특히 스파이더 맨 액션, 전투가 정말 재밌습니다. 스파이더 맨 답게 싸우는 것을 정말로 잘 만들었습니다.

 

고기집에 걸린 악당들 ㅋㅋㅋㅋ

특히 잠입해서 줄줄이 악당들을 처리하는 맛이 쏠쏠하더군요^^

현재 상황을 예상한 듯한 의미 심장한 문구.

뉴욕 거리를 유명한 건물과 함께 잘 그려 냈습니다. 

플랫 아이언 빌딩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는 곳이죠.

거리를 걷다가 만나는 스파이더 맨 팬들.

뉴욕의 패션이 모두 바지만 입고 있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에 코리아 타운이 있다는데... 게임에서는 표현이 되지 않았네요.(내가 못 찾은 건가?)

배경 그래픽이 정말 좋습니다.

고단한 히어로의 삶...

슈트 파워도 모아야 하고

슈트도 파워 업하고

각종 장비 업그레이드

스킬도 몽땅 익혀야 합니다.

심지어 옛날 연인 문제 해결까지...(스파이더맨이 여친이라니... 그것도 전 여친...)

힘든 히어로의 생활도 

소소한 즐거움 때문에 이겨 내는 거죠. ㅋㅋㅋ

스웩 넘치게 

모든 트로피 달성.

 

마블 스파이더맨

 

dc 코믹스에 배트맨 아캄 시리즈가 최고의 게임이었다면 마블 히어로 게임 중에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스파이더 맨 다운 시원 시원한 전투, 정말 잘 재현된 뉴욕 도시를 스윙으로 날아 다니는 쾌감, 질리지 않는 스토리

확실한 재미를 주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건물 사이를 마음대로 날아 다니는 표현이 정말 좋았는데 그냥 뉴욕의 마천루를 날아 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이런 쾌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마음대로 자유 낙하하고 떠오르고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스킬 구성도 치밀하여 레벨을 올릴 때마다 전투가 점점 더 재밌어지더군요. 특히 개성 넘치는 8가지 장비를 이용한 전략적인 전투도 가능해서 악당들을 물리치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마블 게임들은 항상 스파이더 맨과 비교가 될텐데... 정말 다음 스파이더 맨 작품이 걱정될 정도로 재미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D9tRWVk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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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오토마타 퀘스트 중에서 거의 마지막 퀘스트가 되는 에밀의 결심입니다.

이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는데 

먼저 에밀의 집에서 레벨 99(!) 에밀을 쓰러뜨려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무기를 얻어야 합니다.

의외로 숨겨진 무기가 많죠. 특히 포드 스캐너를 이용해 필드에서 찾는 무기가 몇개 있습니다.

수몰지대와 사막 등...

 

그리고 모든 무기를 최고 상태로 파워 업을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에밀의 결심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조건이 완성 되면 상업지대로 갑니다. 그곳에서 에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fzE-kxgqM 

 

에밀의 얼굴이 9개 등장하는데 모두 물리치고 에밀의 대사를 들으면서 기다리면 에밀이 갑자기 10초를 카운트하면서 자폭을 하려하는데 그 사이에 빨리 하나 남은 에밀 얼굴을 찾아서 물리치면 됩니다. 포드 사격으로...

만약 10초가 흘러서 자폭이 되면 y 엔딩으로 갑니다. 

에밀의 결심 완료 후 세이브를 하지 않으면 타이틀 화면으로 그냥 되돌아가니 반드시 세이브를 합시다.

  

 

총 개체 데이터가 95퍼센트였는데 에밀 분열형을 물리치면 96퍼센트가 됩니다.

9s 퀘스트 중에서 정보수집부대 퀘스트가 있는데 에밀 분열형까지 데이터에 등록이 되면 96퍼센트가 됩니다.

그러면 정보수집부대 퀘스트 완료입니다.

기계 생명체 중에 공장 폐허에 등장하는 중형 4족이 조금 찾기 힘들죠.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모든 퀘스트 완료

가급적 엔딩을 먼저 한번 본 이후 챕터를 선택해 가면서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것이 낫습니다.

에밀은 랜덤으로 레어 아이템을 팔기도 하죠. 

이것 저것 할 것이 많은 게임이지만 낚시 도감 채우는 것은 못하겠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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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매된 니어 오토마타입니다.

여름동안 재밌게 즐겼네요. 퀘스트 완료는 92퍼센트.

의외로 숨겨진 퀘스트가 많습니다.

무기의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미로 같은 독특한 구성의 스테이지도 있습니다.

아마도 시리즈를 처음 접한 유저들은 이거 슈팅 게임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을 것입니다.

전작 니어 레플리칸트가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등장 캐릭터 2b의 디자인에 끌려 구입한 경우도 많았을 것입니다. 물론 본인 역시 그랬습니다.^^

a2 디자인도 좋습니다.

이런 저런 복장을 입혀 보는 것도 좋죠.

호라이즌 제로 던의 기계 생명체들을 예술계 외계인이 만들었다면 니어 오타마타의 기계 생명체들은 문과 계열이나 공과 계열 외계인이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물론 주인공 캐릭터 디자인은 니어 오토마타쪽이 좋죠^^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관련된 캐릭터가 나오기도 하죠.

이때부터 스토리 이해가 잘 되지 않기 시작하죠.

데볼과 포폴은 예쁩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두운 게임 내용인데 결말도...

https://www.youtube.com/watch?v=1kuuGtVaM_s 

니어 오토마타 에밀과의 대결 영상입니다.
에밀과 대결하는 장소는 굉장히 섬뜩한 곳이죠. 던전 내부도 굉장히 어둡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던전의 끝에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것은 널브러져 있는 수많은 의체...

게임을 해본 유저들은 이것이 어떤 상황인지 인식함과 동시에 섬찟한 기분을 느꼈을 것입니다.
많은 의체와 회복 아이템 덕분에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전작을 경험해본 유저라면 이전작품 니어 레플리칸트 보다 잘 완성된 상태로 게임이 출시 되어 다행이라 느꼈을 것이고

시리즈를 처음 경험해 본  유저들이라면 괜찮은 액션 게임으로 느꼈을 듯 합니다.

3명의 캐릭터로 스토리를 풀어 나가는 것도 좋았는데 붉은 소녀가 나오는 마지막 부분은 이해가 잘 되지 않기도 하고

숨겨진 엔딩도 굉장히 많죠. 오랜만에 느껴보는 메탈기어 솔리드 2 엔딩 느낌...(이게 뭐야...) 그 덕에 9s 엔딩은 미뤄두고 있습니다. 본작의 성공으로 수천~수만년을 뛰어 넘는 세계관을 가진 드래그 온 드라군이나 니어 시리즈가 계속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액션 게임은 플래티넘이 잘 만든다는 것이네요. 거의 잊혀진 시리즈도 다시 환생 시키는 능력...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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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번들에 포함된 호라이즌 제로 던입니다. 

ps4 대부분의 유저들이 호라이즌 제로던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 플레이 앳 홈 일환으로 소니에서 무료로 제공 하기도 했죠.

세기말을 거쳐 거의 구석기 시대를 살아가는 sf 액션 게임입니다.  

구석기 시대와 sf... 조합이 잘 안되는데...

 배경 그래픽이 정말 좋더군요.

에일로이 외모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확실히 여주인공인데 뭐랄까... 너무 중성적입니다. 목소리만 아니라면 남성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벤트 영상에선 몰입이 잘 안됩니다. 

헤어 스타일만이라도 조금 바꿔주었다면...

게임 중에는 등만 바라보니 상관 없죠. 의상도 그렇게 멋지진 않습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나 갓 오브 워, 소니 퍼스트 파티 게임들은 모두 비슷한 게임 진행 형식을 취하네요.

 

외모 신경쓸 틈도 없이 이 게임은 할 일이 참 많습니다. 

무기 개조, 탄약 만들기, 유물 찾기, 자원 채취...

가야할 곳도, 물리쳐야 할 몬스터도 많습니다.

퀘스트를 레벨에 맞게 지도에 잘 표시해 두니 진행은 쉬웠습니다. 

진행에 있어 크게 어려운 점이 없더군요.

다만 산이나 건물을 오를 때 오르는 곳이 표시가 잘 나지 않는다는 것,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데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올린을 보내주고 들었던 생각은 올린의 가족들이

나중에 고대인 골프채 들고와서 에일로이에게 복수 하는 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레벨을 올리는 데도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원거리 전투라 근접 공격의 짜릿함은 거의 없습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

ps4 유저라면 거의 대부분 즐겨봤을 타이틀입니다.

번들 구성으로 많이 판매했고 평가도 좋았죠.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을 아버지에게 추천하는 소니의 광고가 떠올랐는데 엄청난 기계 몬스터가 등장하는 액션 게임을 어르신들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여러가지 자원이 필요하고 휴대 용량 업그레이드나 탄약 보충 등  여러가지 할 일이 많아 귀찮음이 배가 될것 같았습니다. 몬스터와 싸우기도 벅찬데... 전직 헌터 출신 가족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죠. 

 

다양한 무기로 몬스터를 공략하고 몬스터의 부산물로 무기와 방어구를 제조하고 강해지는 몬스터 헌터와 달리 호라이즌 제로 던은 서사가 중심이 되는 액션 게임이죠. 대부분 원거리 전투라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테어 블래스트 화살로 부품을 떨어뜨리고 멀리서 폭발 슬링을 던지면서 공략하면 됩니다. 회피는 당연히 필수. 

 썬더죠의 원반 던지기나 레비저 건으로 기계들을 물리치는 짜릿함도 있죠. (몬스터의 무기로 몬스터를 상대한다...)

전투에 있어서는 크게 파고들기 할 요소는 없습니다. 원거리 무기들이 대부분이라 어려운 점이 없습니다.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는 창이 있지만 공격 패턴이 한정적이어서 몬스터를 쓰러뜨리거나 치명타를 입힐 때 외엔 잘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퀘스트도 크게 어려운 점이 없고 지도에 표시가 되니 누구나 쉽게 호라이즌 제로던을 즐길수 있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어려운 점은 던전에 숨겨진 자원이나 음성 파일, 유물 등을 찾는 것이죠. 특히 호라이즌 제로던 세계관을 알게 해주는 음성 파일이나 텍스트가 지루할 정도로 방대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려면 꽤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썬더죠와 베히모스를 잡는 재미에 빠져 지금은 엔딩을 미뤄두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2ZSvToI_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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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발매 된 버추어 파이터5 파이널 쇼다운이  10여년만에 드디어 새로운 그래픽으로 단장하고 리마스터(?)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울티 메이트 쇼다운. 게다가 한글화 되어 발매 되었습니다. 버파4 에볼루션 이후 두번째!!!(감동)

ps4 플러스 회원이라면 무료로 다운 받아 즐길수 있습니다. 용량은 17기가 정도.

 

모두들 새로운 그래픽으로 태어났습니다. 
버추어 파이터5 울티메이트 쇼다운.

 

메인메뉴는 간단합니다. 온라인 매치가 기본입니다. 가장 상단에 위치합니다. 최고의 트레이닝 모드도 있고 아케이드 오프라인 2인 대전 모드도 있습니다.

의외로 게임 전체 설정이 버파5 파이널 쇼다운 보다 빈약합니다. 음량 설정, 컨트롤러, 아케이드 설정 외엔 다른 설정이 없습니다. 게임 난이도나 게임 관련 설정은 아케이드 모드나 대전 모드에 들어가면 설정 가능 합니다.

예전 vf tv를 보듯 메인 메뉴 옆에 실시간으로 대전하는 영상을 보여줍니다. 다른 유저들은 어떻게 대전하는지 메인 메뉴에서도 관전 할 수 있습니다.

팔극권의 아키라
연청권의 파이. 
유술의 아오이.
사라.
원숭이 권의 아이린
절권도의 재키.
아케이드 모드는 모두 7스테이지. 이후 보너스로 듀랄과의 파이널 스테이지가 등장합니다.
매번 j6에 표적이 되는 여동생 사라 때문인지 나이가 들어 보이는 재키.^^

 

듀랄 그래픽은 여전합니다.

 

튜토리얼이 한글화 되어 있습니다.
버파의 모든 테크닉을 한글로 수련할 수 있습니다.
각 타격기의 프레임 역시 충실하게 표시 됩니다.
잡기 풀기 연습을 합니다.
상급자 테크닉도 연습합니다.
온라인 랭킹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벌써 레벨23...
온라인 매치가 주된 컨텐츠이다 보니 여러가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매칭 조건도 설정 가능 합니다. 

게임 로딩도 빨라 졌고 의외로 ps4 듀얼 쇼크 패드로 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전 ps3 패드와 같이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용과 같이 드래곤 엔진을 이용한 캐릭터 모습이나 스테이지 배경이 모두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한글로 튜토리얼이 되어 있기 때문에 버파5의 모든 테크닉을 쉽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처음 버추어 파이터를 접하는 유저들은 튜토리얼과 커맨드 트레이닝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ps3에서 사용하던 스틱이 연결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5와 철권7은 레거시 컨트롤러 설정이 있어서 ps3에서 사용 가능한 스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틱 호환 문제는 플레이 스테이션 운영체제 문제라고 생각 했었는데 게임 내에서 간단하게 예전에 사용하던 스틱을 사용 할수 있게 해주니 정말 편리하고 유저를 배려하는 설정입니다. 대전 격투 게임 유저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옵션입니다. 

빨리 버파5 울티메이트 쇼다운도 레거시 컨트롤러 업데이트를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플러스 회원이라면 게임 본편을 무료로 즐길수 있기에 따로 코스튬 팩, 레전더리 팩을 구입 할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코스튬 2천 종류, 버추어 파이터1 그래픽 코스튬과 스테이지가 포함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게임 본편만 즐겨도 문제가 없습니다. 캐릭터 꾸미기는 필수적인 옵션은 아니죠.

지난 버전 버파5 파이널 쇼다운 커스터 마이즈가 정말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코스튬은 완벽하게 모든 것을 이식 했을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하지만 후기를 보니 코스튬 스타일 개수도 줄어 들었고 아이템 수도 줄어 들었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2천 종류면 꽤 많은 것이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버파5 파이널 쇼다운은 그보다 수가 더 많았습니다.

버파5 파이널 쇼다운의 기본 복장.

여기에 커스터 마이즈 할 수 있는 코스튬 세팅입니다. 기본 스타일이 6가지나 됩니다. 

각 부분이 머리, 얼굴, 팔, 상반신, 하반신으로 나뉘고 그 아래 다양한 부위에 아이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라의 경우 헤어 스타일만 160여개, 머리 악세사리 60여개, 플로팅 아이템30여개, 얼굴 아이템에는 눈 색깔, 안경, 귀걸이, 화장 포함하여 60여개, 팔 부분 50여개, 상반신은 목걸이, 상의, 등, 스킨 아이템 포함하여 90여개, 하반신은 모두 140여개 정도 됩니다. 이게 코스튬 세팅 '타입A'에 등장하는 아이템 수입니다. 500여개 되는데 스타일 마다 중복되는 작은 소품, 악세사리 등이 있지만 스타일에 따라 의상이 모두 다릅니다. 이것이 6종류나 되니까 한 캐릭터가 가지는 코스튬 아이템 수는 더 많아지죠.

여기에 캐릭터가 19명입니다. 게다가 19명 캐릭터 코스튬 스타일, 컨셉이 중복 되는 것이 없습니다. 각 캐릭터 성격에 맞게 정말 다양한 코스튬이 등장 합니다. 커스터 마이징을 하다보면 이 복장 저 캐릭터에게도 장착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커스터 마이즈 아이템이 정말 잘 구비 되어 있습니다. 

 

엔젤도 되었다가

데빌도 되었다가

어딘가 등장하는 마녀도 되었다가... 아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대전 격투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로열티 개념으로 본편과 레전더리 팩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코스튬 팩의 내용을 좀더 알아 본뒤 구입하기도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계속 업데이트가 있다고 하는 공식적인 뉴스는 없었습니다.

버파5 울티메이트 쇼다운 발매전 버파5를 e 스포츠화 한다고 했는데 그 계획이 꾸준하다면 계속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고 온라인 매치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줄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100승 아이템이나 100패 아이템도 나올 수도 있죠. 

 

일단 게임이 발매 된지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층이 극히 적은데 psn 플러스 무료 게임으로 제공하면서 온라인 매치를 유도하는 방법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새로운 유저도 유입 될 것이고 버추어 파이터에 대한 관심도 늘어 나겠죠.

이제 세가가 e스포츠에 맞는 이벤트를 여는 것이 중요한데 과연 아주 먼 옛날 맥시멈 배틀과 같은 과오를 다시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버추어 파이터를 부활 시켜 낼수 있을 것인지 e스포츠 이벤트를 확인해 보면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 미세한 단점이라면 사라의 바스트 모핑이 사라졌습니다. 파이널 쇼다운 버전과 비교하면 흔들림이 없습니다. 아오이와 파이는 움직임이 있지만 사라는 없습...) 

 

이제 한글로 모든 기술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XFBUyv7LM 

https://www.youtube.com/watch?v=cSBDNxXYy8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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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테이션4,  3월 psn 플러스 회원 무료 게임이 된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입니다.

 

원작은 전설이 된 명작 파이널 판타지7, 1997년 발매 되어 1000만장 이상 판매된 게임입니다.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는 아무런 공략 도움 없이 1회차 47시간 만에 엔딩을 보았습니다. 한글로 즐길수 있다는 것이 감동이지만...

 

소꿉친구 클라우드를 해결사로 소개하는 브로커^^가 된 티파
쉬었다 가자고...?^^
복 많은 클라우드
아니양과 댄스 배틀을 벌이는 클라우드. 도대체 내가 무엇을 플레이 하고 있는 건지 자괴감이 드는데... 용과 같이에서 카무로쵸를 겪어본 유저들이라면 월마켓은 할 것 없는 슬럼가...

 

원작에서도 클라우드를 여장 시켰었는데...^^ 저 옷이 산들산들하고 윤이 나는 옷인가?^^ 
코르네오 간택 이벤트. 원작에서도 유명했던 이벤트였죠. 고해상도 리메이크로 감상하니 느낌이 오네요^^

 

티파의 매력이 넘치던 곳

 

만세!

 

부러움... 
그래픽은 정말 좋습니다.
다만 게임 진행이나 스토리 진행은 너무 시간을 지체하게 만듭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넓은 공터 같은 곳이 나오면 100 퍼센트 보스전.
원작만큼 미쳐있는 호조 박사
확 깨는 연출1. 필러인지 유령인지 오징어 떼마냥 나타나 분위기를 깨뜨립니다.
뜬끔없는 크라이시스 코어 연출.

 

원작에 절반조차 오지 않았는데 최종 결전이라니...

 

확 깨는 연출2. 자판기로 가라고?...
만화책 가이버가 생각나던 최종 보스

 

괴도도 아니고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서 알쏭달쏭한 말만하는 세피로스
게임을 클리어하면 등장하는 하드모드

 

결국은 챕터 반복...
원작 기준 16 시간이면 니블헤임에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80시간이면 모든 캐릭터 레벨을 99로 만들고 모든 아이템, 이벤트를 e다 찾는 시간이죠.

 

'이세계'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원작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리메이크작도 대단한 기대를 받았습니다.
2015년 e3 소니 컨퍼런스에서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이후 무려 5년만에 2020년 4월 발매 되었습니다.

비디오 게임 팬들에게는 엄청난 이슈였고 특히 원작을 분할해서 리메이크 한다는 소식은 기존의 팬들에게 여러가지 걱정을 안겨 주었죠. 도대체 얼마만큼의 파트로 나눌 것이냐 하는 것이 화제였는데 이번 리메이크를 플레이해보니 인기 드라마 방영 횟수를 늘리듯 시간을 끄는 연출이나 필요 없을 법한 이벤트를 넣는 등 개인적으로 답답한 부분이 많아 이번 작품이 5년 걸렸으니 끝나려면 ps6 나올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특히 코르네오와 레즐리의 챕터는 진짜 피곤한 챕터였습니다. 플레이트를 올라가는 방법이 레즐리가 가진 와이어였는데 게임 초반 와이어를 사용하는 챕터가 나옵니다. 참 허탈한 내용이었습니다. 미드갈 플레이트의 설정이 지상 50미터에서 300미터로 바뀌어서 그런 것일까요?

이처럼 새로 넣은 크게 의미 없는 스토리가 중간중간 끼어들어 게임의 몰입을 방해 합니다.  진행이 더디다 보니 좁은 틈으로 간다던가 세모 버튼을 길게 눌러 문을 연다던가 강제로 걷게 만드는 장면 같은 작은 연출도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억지로 플레이 타임을 늘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투의 경우도 발매 전 공개된 영상은  액션 게임 같이 시원시원하게 진행하는 영상이었는데 플레이를 해보니 원작의 턴제 atb 전투를 모두 수동으로 바꾼 것입니다. 공격, 마법, 회피, 방어, 어빌리티 사용 등 모두 플레이어가 직접 버튼을 누르고 커맨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액션 게임처럼 마구 마구 공격 버튼만 누르다가는 금방 게임오버가 되고 모르는 사이에 전투 불능이 됩니다. 방어는 필수이고 어빌리티나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atb 행동 게이지를 채워야 하는데 공격을 해야 빠르게 게이지를 채울 수 있습니다. 다만 공격 도중 몬스터에게 공격을 당하면 데미지가 상당하게 들어 옵니다. 어느정도 전략을 가지고 전투를 임해야 합니다.

 

전투 자체가 시간 끌기 느낌이 드는 것은 바로 버스트 시스템인데 몬스터에게 버스트를 만드는 약점이 정해져 있습니다. 게다가 버스트 상태가 아니면 거의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간파 어빌리티는 무조건 들고 다녀야 하고 약점을 공략할 마법이 없다면 전투가 늘어지고 아이템도 없다면 게임오버가 쉽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배틀 직전으로 돌아가는 옵션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당연히 버스트 상태를 만들어 큰 데미지를 주는 것은 통쾌하지만 버스트 상태까지 만드는 과정이 정말 답답합니다. 클래식 모드를 만들어 놓았다고 해서 기존의 턴제 배틀을 예상한 유저도 있었지만 클래식 모드는 그냥 반자동 전투... 더 답답합니다. 

 

 모든 전투가 강제 전투의 성격을 띠다 보니 캐릭터를 성장 시키는 재미가 없습니다. 1회차에는 모든 전투가 다 똑같이 어렵습니다. 원작처럼 캐릭터가 약해 성장 시키고 싶다면 몬스터가 등장하는 곳과 마을이나 회복하는 곳을 오가며 마테리아와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면 되는데 이번 리메이크작은 그것이 불가능 합니다. 몬스터가 리젠 되는 곳이 몇 군데 거의 없고 효율이 정말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동이 너무 길죠.

 무기를 성장시키는 시스템이 있지만 이것 마저도 시간 끌기로 보이더군요.  무기가 캐릭터 전체 스테이터스를 좌우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캐릭터 성장의 자유도를 부여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수동으로 몇번 설정하다가 그냥 자동 설정으로 해 놓고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최강 마법 파이가, 선더가, 블리자가를 익혀도 소용이 없습니다. 체력에 비해 캐릭터 마법 포인트 mp가 너무 적습니다. 체력은 네자리수가 넘어 가는데 mp는 두자리수 밖에 되지 않으니 원작처럼 강력한 마법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법 구사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다 마법 사용 도중에 상대에게 공격 당하면 마법 자체가 취소 당하는 경우도 많아 마테리아를 성장 시켜 전투를 하는 재미가 정말 떨어집니다. 마테리아를 모두 성장 시키면 새로운 마테리아가 자동으로 생성 되었는데 그것마저 삭제 되었죠. 

 강력했던 소환 마법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그 이전에 소환 마법을 이렇게 빠른 시간에 얻을 수 있게 만든 스토리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너무 쉽게 소환 마법을 얻게 해 줍니다. vr 대결로 소환 마법을 얻게 만든다는 설정은 누가 한 것인지... 

 

레벨을 올릴 수록 캐릭터가 강해지고 어느 정도 시간을 들이면 진행이 쉽게 되는 구성도 아니고 다가 오는 모든 전투가 똑같은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쥐어 짜내면서 전투를 해야 합니다. 약점을 모르면 옵션 버튼을 눌러 전투 이전으로 돌아가야하죠. 자유도가 거의 없습니다. 최소한 원작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전투만은 플레이어 마음대로 할수 있게 해주었는데 이번 리메이크작은 스토리 진행에 자유도가 거의 없고 전투마저 강제 전투이니 답답함이 배가 됩니다. 결국 게임을 클리어하고 챕터를 반복하라는 뺑뺑이 구성입니다. 레벨과 진행상황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플레이 타임 늘리는 방법이 재방송 연속 감상... 플래티넘 트로피를 노리는 유저라면 모르겠지만 원작을 아는 유저들은 어떨까요...

 

 무언가 스토리가 진행 될만하면 퀘스트 옆길로 빠지고 세피로스는 매번 나와서 알쏭달쏭한 말만하고, 그리고 분위기를 확깨는 필러... 원작엔 없던 설정인데 유령 같은 캐릭터가 나와서 오징어 정어리 떼처럼 몰려 다니면서 파이날 판타지7의 SF 세계관 분위기를 다 깹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를 하는 듯 중요한 대사나 이야기가 중구난방이고 원작의 동영상 장면이 불쑥불쑥 나오는데다 원작을 즐긴 본인도 이게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원작에서는 미드갈 탈출 전까지는 세피로스의 모습은 전혀 나오지 않고 이름만 언급 됩니다. 미드갈 탈출 후 클라우드의 입으로 세피로스와의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최고의 복선'이 시작 되는데 이번 리메이크는 너무 많은 세피로스의 등장,  '최종 결전'이라고 하면서 세피로스와 대결하는 것은 이해가 안가는 연출이었습니다. 원작에서 세피로스가 처음으로 등장해서 전투를 할때 신라 컴퍼니의 영웅이라는 강렬한 인상을 받았는데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무게감 떨어지는 악역이 되었습니다.  

제작자는 이미 팬들이 세피로스의 존재를 알기 때문에 빠르게 등장 시켰다곤 하지만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있고 세피로스와 클라우드의 관계는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주요 플롯인데 이런식의 전개는 이야기의 집중과 몰입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원작을  분할해서 개발하고 발매하는데 적어도 미드갈 탈출까지 이야기를 진행한 뒤 클라우드의 대화를 통해 세피로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남기는 방향에서 이번 파트를 끝내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에어리스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원작을 플레이해본 유저'인듯 대화를 하는데 이것이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가 원작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고 예상하는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필러 떼들이 신라 타워를 감싸고 도는 순간부터 '이세계' 파이널 판타지7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에어리스가 영화 식스센스의 그것이구나... 파이널 판타지10의 티더구나... 드래곤 퀘스트 영화처럼 꿈인가? 여기는 vr? 리얼 월드로 돌아갈까... 원작을 한번 더 할까... 여러가지 생각이 클라우드의 머리속처럼 떠다녔습니다.^^

 

 답답한 스토리 전개와 달리 그래픽과 비주얼은 최고였습니다. 빈약한 폴리곤으로 그려졌던 97년의 파이널 판타지7 캐릭터들을 엄청난 그래픽으로 다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한글. 공략을 보지 않고도 클리어가 가능 했습니다. 음악은 크게 귀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완전히 새로운 음악처럼 느껴졌습니다. 성검전설3 리메이크의 경우 원작 음악을 그대로 편곡 보강하여 여러가지 회상에 잠기게 했는데 이번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음악은 이상하게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게임내에서 주크박스를 찾아 들을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에 대한 열정이 식어 ps+ 무료 게임으로 즐겼지만 현재의 정가를 주고 게임을 즐겼다면 조금 후회 했을것 같습니다.  

 이제 기대하는 것은 ps4에서도 컴플리트 버전을 즐길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더딘 스토리 진행이라면 ps6가 나와도 완전판이 등장하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가 드는데, 물론 컴플리트 합본 버전이 등장한다는 보장도 없죠. 과연 과거 초명작 타이틀을 몇년안에 엔딩으로 마무리 할지 그 끝이 해피엔딩일지 허술한 마감의 용두사미 엔딩일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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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ps3로 발매 되었고 2014년 ps4 발매와 더불어 리마스터 된 라스트 오브 어스 입니다. 

보통 난이도로 2번 클리어 하고 지금은 황무지 난이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통 난이도로 시작하여 2번 클리어.
아픔을 간직한 중년 주인공 조엘
...

 

클리어 이후 황무지 난이도로 플레이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삭발된 채로 변해버린 테스

 

짧은 머리 테스도 괜찮기는 한데... 이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냥 버그인가?
이후 영상에서는 긴머리... 테스 너 정체가 뭐냐?^^
함께 살아가는게 중요하죠...
황무지 난이도는 아이템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파워업 어떻게 하라는 건지...
탄약수 1발... '게임으로서' 황무지 난이도는 재미가 없습니다.
ps3 버전은 뜯지 않고 그대로 보존.

 

지난해 최대의 논란이 되었던 라스트 오브 어스2 그 논란을 직접 경험해 보기 위해 1편을 클리어 했습니다.

ps3 버전이 있어도 여차저차해서 플레이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리마스터 버전으로 클리어를 했습니다.

 

갑자기 알수 없는 병원균으로 사람들이 동충하초화 되어 가고 좀비가 되는데,  세상이 급격하게 망하는 세기말 이야기를 이유도 없이 급박하게 보여주면서 게임이 진행되죠. 사라의 죽음과 엘리와의 만남으로 인해 주인공 조엘에게 몰입한 유저들이 정말 많았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 몰입보다 게임의 처절함이 정말 잘 다가왔습니다. 조엘의 동생 토미를 만나 그냥 조엘이 엘리를 파이어 플라이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는 장면에서 생존,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말을 타고 형제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처절하다... 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보통 난이도인데도 게임오버를 너무 많이 당해서 인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인지 엔딩에서 조엘이 엘리에게 면역인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냥 그대로 믿었을 정도였습니다. 이제 잭슨빌에 돌아왔으니 그냥 편히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죠. 사는 것이 중요하지 그것이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가 않았습니다. 조엘이 다쳤을 때도 왜 토미가 있는 잭슨빌로 돌아가지 않은 거지... 하는 생각만 할 정도로 너무 처절한 게임이었습니다. (레프트 비하인드에서는 조엘을 치료하는 내용만 나오죠.)  

 

클러커나 러너들과의 싸움에서는 바이오 하자드, 메탈기어 솔리드를 떠올리게 했는데 잠입 요소를 잘 표현 했습니다.

적당한 난이도에서는 좀비들과 재밌는 액션 게임을 하듯 전투를 즐길수 있지만  황무지 난이도에서는 가지고 있는 극히 적은 무기로 시뮬레이션을 하듯 게임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전투 회피가 거의 없고 강제 전투가 많아 스쳐도 게임오버 되는  게임 진행 때문에 아주 스릴 넘치고 짜증 넘치는 게임이 되죠. 리플레이의 연속입니다. 

 현재 겨울편 데이빗과 좀비를 막아내는 곳에서 멈추어 있습니다. 화살9개, 장총4발로  밀려오는 좀비 디펜스... 창문 막으라는 소리만 주구장창 듣고 있습니다.

 

ps3로도 판매량이 엄청 났고 ps4 초기 별다른 게임이 없던 시절 리마스터 되어 ps4 입문작이 된 유저들이 많았을텐데

2편의 충격적인 내용으로 실망한 유저들이 많았을 거라는 짐작을 1편을 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실망스러운 내용으로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겠죠. 그 기분을 조만간 직접 체험해 볼 때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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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테이션 3로 발매된 언차티드 1,2,3 편을 묶어서 ps4로 발매한 버전이죠.

 

쉬움 난이도로 3편까지 모두 클리어.

지난 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플레이 스테이션4 버전인 언차티드 1,2,3 편 합본인 드레이크 콜렉션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주었죠. play at home 일환으로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유저들을 위해 소니가 유저들에게 선물을 해준 셈인데... ps3 유저는 제외... 함께 무료로 제공된 저니의 경우에는 ps3 버전은 무료였습니다.

 

 언차티드 1편이 발매 되었을 당시 언차티드 보다 1년전 발매된 엑스박스360의 기어스 오브 워가 엄청난 평가를 받고  유저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주었기 때문에 두 게임이 비교가 되었는데 언차티드 1편은 평가가 그렇게 좋지 못했죠.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에 푹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죠.  ps3 때는 너티독 게임을 해본 적이 없었네요.

 

두 게임 모드 액션 게임이지만 호쾌한 fps 게임인 기어스 오브 워에 비해 언차티드는 액션 어드벤쳐에 가까워  영화 같은 연출과 더불어 퀵타임 이벤트 같은 것을 넣어서 전혀 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툼레이더를 해 보았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파쿠르 이동- 전투 - 파쿠르 이동 -전투... 스토리 영상... 반복... 당황스러웠던 것은 여타 다른 게임들은 벽에 매달려 이동하는 곳은 어느정도 표시가 나서 플레이어에게 힌트가 되는데 언차티드는 배경 그래픽에서 튀는 곳이 없이 너무 자연스러워 어디가 이동하는 포인트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이동 되는 거였어?' 하고 놀라기도 했었죠. 

 

공짜로 받은 게임이니 어떤 평을 하기가  힘들지만 기나긴 3편의 여정을 무료로 플레이 할수 있게 되어서 ps4 유저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었겠네요. 올해는 라쳇앤 크랭크가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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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보드 게임 산후안 입니다

한글화 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 게임이지만 

등장하는 카드의 내용을 조금만 찾아보면 재밌게 즐길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산 후안은 보드게임 푸에르토리코의 간단 버전이라고 소개 되는데 

푸에르토리코는 진짜 복잡 합니다

상대할 cpu의 난이도를 설정해서 대결 합니다.

이 게임은  각 턴마다 5가지 역할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에 따라 카드를 얻고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승리 포인트를 가장 많이 얻는 사람이  게임입니다.

 

5가지 역할에는 순서대로 건축가, 생산자, 상인, 의원, 광부 순입니다.

 

건축가를 선택하면 가지고 있는 카드를 소비해서 생산 건물이나 특수 기능 건물, 기념비 건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드 위에 적혀 있는 숫자가 그 카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카드 숫자입니다.

승전 기념탑은 카드 4장이 필요하네요.

아래쪽에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승리 포인트입니다.

생산자는 생산 건물에서 생산품을 만드는 역할입니다. 상품을 상인 역할이 돌아 올때 

판매하여 카드를 얻는습니다.

인디고, 설탕, 담배, 커피, 은 다섯가지 생산 건물이 있습니다.

상인은 생산된 상품을 판매하는 역할입니다.

다섯가지 생산 건물에서 생산된 물건을 카드로 얻는 역할이죠.

5가지 물건은 판매할때마다 얻을수 있는 카드 갯수가 달라지는데

왼쪽하단에 11223이라고 적힌 숫자가 보일 것입니다.

순서대로 인디고, 설탕, 담배, 커피, 은을 팔았을때 얻을 수 있는 카드의 갯수입니다.

시세라고 할수 있는데 판매가 될때마다 얻을수 있는 카드 수가 달라지니 

생산 기지의 건설과 판매도 전략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나머지 의원은 카드 두장을 보고 그중에 한장을 얻는 역할입니다.

생산할 카드 수가 모자랄때나 전략을 바꿔볼 때 좋죠. 

광부는 카드 한장을 랜덤으로 얻는 역할입니다.

 

각 역할을 돌아 가면서 한번씩 플레이하는데 각 역할을 먼저 선택한 플레이어는 특권이 있습니다.

건축가는 필요한 카드 수 한장을 줄여주고, 생산자는 생산품을 하나 더 생산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상인 역시 생산품을 하나 더 판매 할 수 있게 해주죠. 의원의 경우 5장 중에서 한장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위의 4가지 역할은 먼저 선택한 플레이어 외에도 모든 플레이어가 한번씩 돌아가면서 역할을 플레이 하지만 광부의 경우 특권 없이 오직 선택한 플레이어만 랜덤으로 카드 한장을 얻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떤 플레이어든지 12장의 카드가 생산 되면 게임은 그 턴에서 종료 됩니다.

 

카드는 7장까지 가질수 있으며 그 이상의 카드를 가지게 되면 

턴 시작시 초과되는 카드를 반납하게 됩니다.

타워를 생산했다면 12장까지 가질수 있습니다.

 

교역소. 상품을 하나 더 판매할수 있게 해줍니다.

도서관. 각 역할의 특권을 2배로 해줍니다. 든든한 카드.

채석장, 보라색 카드의 생산 카드 갯수를 하나 줄여줍니다. 

 

 

낮은 난이도의 cpu와 대전하다 보면 쉽게 게임의 진행을 익힐 수 있습니다.

 

높은 난도의 cpu는 카드의 운이 조금 따라야 하며 첫턴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드게임 산후안

 

아이패드에서 가장 재밌게 즐기고 있는 보드게임 산후안입니다.

카드 내용이 영문이라 조금 헤매게 되지만 검색해서 룰을 찾아보니 쉽게 게임의 내용을 알수 있었습니다.

카드 내용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금방 적응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산을 통해 카드 수를 늘리고 그에 따른 특수 건물 등을 늘려가면서 전략적으로 플레이 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가장 재밌는 것은 각 역할에 대한 특권을 누리는 것이죠. 그 특권을 잘 이용해 하나 더 생산하거나 하나 더 판매하여 카드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서관 효과를 적용 받아 카드 소비 없이 건물을 생산하면 기분이 꽤 짜릿하죠.^^ 기념비 3개를 지어서 역전을 하거나 상인 길드 같은 것으로 역전하면 재미가 증폭 됩니다. 

실제 보드 게임으로 진행 한다면 점수 관리나 생산품 관리, 카드 룰 관리 등 꽤 귀찮을 과정이 많을 것 같은데 아이패드 버전은 모든 진행을 자동으로 해주니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번엔 푸에르토리코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GHQXQ-LT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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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타를 볶아 보았습니다.

군데 군데 노란 빛이 많은 생두였습니다.

바싹 마르고 파릇파릇한 아라비카와 비교.

핸디 로스터로 로스팅을 해 봅니다.

고르게 볶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색깔은 괜찮습니다.

균일하게 볶는게 꽤 어렵네요.

다만 놀라운 점은 커피 생두 껍질. 채프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라비카를 볶는 것에 비하면 채프가 정말 적게 나왔습니다.

뒷정리가 편했습니다^^


볶는 김에 아라비카 종 케냐AA 도 볶습니다.


처음엔 라이트 로스팅.

약배전, 라이트 로스팅은 아무리 내려 마셔도 잘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확실히 취향이 아닙니다.

한 포인트 더 나가서 시티나 풀시티 정도로 볶아서 내려 마시는 것이 좋네요.

커피 다운 맛.

케냐 AA는 로스팅하기가 편하네요. 고르게 로스팅이 됩니다. 

남미 원산지 생두들은 풀시티 구간을 조금만 지나치면 마구마구 파핑이 되어 균일하게 제어하기 힘들었는데

케냐AA는 편하게 로스팅 포인트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커피를 글로 배우다보면 아라비카종, 로부스타종 이렇게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알게 되는데

아라비카는 고급 품종이지만 병충해에 약하고 로부스타는 병충해에 강하고 저렴하며 믹스커피나 에스프레소 블렌딩에 쓰인다고 배우게 되죠. 그동안 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생두만 볶아서 먹어 왔는데  로부스타 품종은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아주 저렴하게 생두를 판매하는 곳을 알게 되어 로부스타가 어떤지 직접 맛을 보자 싶어서 베트남 로부스타를 볶아서 마셔 보았습니다. 


놀라운 점은 가격도 저렴한데다 로스팅 할 때 채프가 거의 날리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아라비카 종들은 채프가 많이 날리거나 떨어져 뒷정리가 불편 했는데 로부스타는 채프가 적었습니다. 

미각이 정교하지 못해 맛을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기존에 먹던 아라비카 종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풍미가 확실히 다른데 그렇다고 커피맛이 뒤쳐진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예민하지 못한 미각을 탓할뿐...^^


다만 블렌딩해서 먹는 커피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 만들 때 로부스타를 약간 넣어서 에스프레소를 만든다고 들어서 혹시 핸드 드립에도 가능 할까 싶어 콜롬비아와 섞어서(5:5, 7:3) 내려 마시는 실험을 해 보았는데 이도저도 아닌 맛이 되었습니다. 블렌딩도 여러가지 시도와 노력이 필요한 장르 같네요. (싱글 오리진으로 내려 먹는게 편하다...) 

커피 맛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저렴하게, 편하게 집에서 로스팅해서 먹는다면 로부스타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두가 저렴하니 마음껏 로스팅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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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아이패드 3세대(!)를 대신 할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홈버튼 없는 광활한 화면이 인상적이죠.

아이패드 라인업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프로, 에어, 그냥 아이패드, 미니 ...

사용자들의 패턴에 따라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지만 옵션을 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위 등급으로 향하게 됩니다.

기본 용량 128기가. 

아이패드 3세대를 사용한 경험을 생각하면 이 정도 용량이면 충분하리라 판단.


옆면의 테잎을 떼어 냅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정말 단순한 제품 포장입니다.

본체 아이패드 프로 뒤에 숨어 있는 설명서

이번엔 기존 홈버튼이 있던 아이패드와 시작이 다르고 

여러가지 편리한 동작이 생겨서 한번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서 뒤에 있는 충전기와 usb-c 케이블.

양쪽 다 usb-c 타입입니다. 한쪽은 라이트닝을 넣을 줄 알았는데 애플 선택이 의외네요^^

30핀 단자, 2.1A 충전기와 비교 

아이패드 프로의 포장지를 제거합니다.

카메라 부분은 확실히 조심해야겠네요.

2020년 10월 제조.

영어 할 수 있습니까?

여기는 한국입니다.

빠른 시작은 모르겠고 그냥 수동으로 설정합니다.

익숙한 앱들이 보이네요. 애플tv는 뭐지...

기본적으로 개러지 밴드, 키노트, 넘버스, 페이지스, 아이무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각각 모두 9.99 달러였었죠. 게다가 아이포토까지 구입한 유저가 여기 있습니다.

포장을 벗기는 순간부터 전자기기는 구형입니다. 

자동 업데이트는 꺼둡니다.

앱 업데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업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업데이트가 나온 2~3주 후

각종 I.T 정보 사이트를 검색한 다음 문제가 없다고 판단 될 때 업데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폰4 퇴역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구형기기에 신형 업데이트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잘 사용하던 기기를 버리고 새로 사게 되고 옛 연인을 그리워하게 되듯 지난 운영체제를 그리워하게 될 때가 옵니다.


지금도 ios12.4 에 멈춰져 있는 아이폰8은 충전기만 연결하면 어느 순간 자동으로 ios14가 다운로드 되어 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를 멈춰 놓았는데 파일은 계속 받습니다. 저장 공간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지우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었습니다. 애플은 일부러 이러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배경 화면을 변경하면서 화면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 합니다.

다행히 디스플레이에 이상은 없네요. 

아름다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입니다.  다만 케이스에 가려질뿐이죠. 

파우치도 좋은 선택이죠.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아이펜슬2와 함께 필기 도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케이스 없이 그냥 사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카메라 부분이 하판보다 튀어 나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한다면 휘어질수도 있죠.

애플 공식 제품보다 저렴한 인터넷 오픈 마켓의 제품을 선택 했습니다.

포트 폴리오 케이스가 여러 세대를 거쳤기에 다양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자석 커버의 경우 아이패드에 잘 붙고 열었을 때 잘 켜집니다. 

다만 커버와 케이스가 연결된 부분이 사용할수록 떨어지거나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뒷면 케이스 부분이 카메라 보다 약간 높게 되어 있어서

마음 놓고 바닥에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패드3와 비교.

기본적인 크기는 비슷합니다. 

세로 길이 쪽은 아이패드 프로11이 약간 길지만 

가로 길이는 아이패드 3세대가 조금 더 깁니다. 

체적 자체는 비슷하게 보이네요. 다만 무게와 두께는 아이패드 프로가 더 가볍고 얇습니다.

크기의 변화 없이 화면은 늘리고 무게와 두께를 줄인 기술력에 감탄이 나옵니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는 무게도 무겁지만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에 비해 아이패드 프로는 경량급답게 조심조심 모셔가면서 사용해야 할 듯한 느낌입니다. 

크기가 비슷하니 기존에 사용하던 파우치에도 넣을 수 있네요.



아이패드 프로 11


아이패드도 기기 변경을 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에 과감하게 선택한 아이패드 프로 11입니다. 

개인적인 사용 패턴을 고민한 결과 본격적으로 태블릿으로 필기를 할 것이라면 프로가 낫겠다 싶어 선택 하였습니다.


사용하고 있던 아이패드3도 여러가지 필기앱(노트어빌리티, 굿노트, 노트 플러스)이 있었죠. 하지만 펜의 한계로 화면에 글을 적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은 편리하지가 않았죠. 문서를 불러서 밑줄을 긋고, 중요한 곳에 표시를 하거나 간단한 메모를 적는, 보는 기능이 더 편리 했습니다.  카메라나 스캐너로 책을 스캔해서 보는 쪽이 편했죠. 무언가를 기록해야 했다면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는 편이 편했습니다.


그러나 애플 펜슬이 나오면서 아이패드의 변화가 극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섬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고 많은 노트 앱들이 그 기능을 손쉽게 발휘하게 될수 있었죠. 아이패드 프로11을 선택한 것도 펜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확실히 부드럽게 글이 써지더군요. 크기의 변화 없이 더 가볍게 만들고 화면을 더 크게 만든 점에서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홈버튼을 없애고 손가락 제스쳐를 이용해 간편하게 아이패드를 깨우고 앱과 홈 화면을 이동하게 만든것은 정말로 편리합니다. 기존에 아이패드를 사용한 유저라면 쉽게 제스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능을 찾기 위해 ios 14 메뉴얼을 정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3세대에서 프로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 더 많은 기능이 아이패드 프로에 숨어 있겠죠. 

그리고 페이스 아이디는 정말 빠르네요. 카메라로 얼굴을 향하라고 하거나 약간의 로딩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면 카메라 쪽으로 얼굴이 향해 있다면 화면을 터치함과 거의 동시에 잠금 해제가 되네요. 스마트 커버는 열자마자 잠금 해제가 되네요. 밀어서 잠금 해제와 비밀번호를 누르던 아이패드 3세대는 이제 안녕히...


아이패드 3세대 내부 스피커 고장으로 음량을 올리면 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서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하는데 아이패드 프로 스피커는 외부 스피커를 연결한 것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여주네요. 스피커가 4개라고 하는데 명상 앱이나 자연소리를 들려주는 앱의 사운드는 정말 좋습니다.


사용하던 여러가지 앱들을 구매 내역에서 받아 설치를 하는데 아이패드도 사라진 앱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패드3세대는 거의 모든 용량을 다 사용 했었는데 아이패드 프로는 1/3정도만 사용이 되었습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앱들도 있고 판매하지는 않지만 구매 내역에 남아서 다행이 다운로드 되는 앱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운영체제와 맞지 않아 크래쉬가 나는 앱도 많죠.

앱은 남아 있어도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 앱들도 있습니다. 32비트에서 넘어오지 않은 앱들이죠.

개발자가 신경써주지 않으면 그냥 앱이 버려지는 것이죠.  

ios 11 이후 다운로드가 안되는 앱은 애플에서 하위호환(비디오 게임처럼^^) 지원으로 다운로드 될수 있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앱 이름만 나오고 구름 표시가 파란색이 아닌 투명한 색의 앱을 보면 정말 아쉽습니다.


충전 단자와 컴퓨터 연결 단자가 usb-c 타입으로 바뀐 것도 놀라운 일이죠. 독자 규격 라이트닝을 사용할 것 같았는데 조금 의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usb-c가 탑재된 컴퓨터가 없어서 음악 동기화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과 컴퓨터가 usb-a 를 사용하는 오래된 기기여서 usb a-c 타입 케이블을 구매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음악 때문에 동기화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예전처럼 아이튠즈가 통째로 백업 되는 것이 아니니...

알아보니 맥mac에서는 아이튠즈 자체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음악 사진 모두 따로 따로 동기화를 한다고 합니다.

아이폰의 음악, 사진, 연락처, 메모, 앱, 구매내역 등등 모든 것이 백업이 되던 통합 관리를 장점으로 내세우던 때를 지나 이제는 경쟁 운영체제 회사의 제품에만 소프트웨어가 남게 되었네요. 이럴거면 파일이라도 안드로이드처럼 쉽게 오고 갈수 있게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드로이드가 현명 했던 건지 애플이 쉬운 길을 멀리 돌아온 것인지 모르겠네요. 


아이패드3는 이제는 구입할 수 없는 앱 보관과 사진, 문서 뷰어 용도로 사용하고 거기에 더해서 아이패드 프로11로 영상을 찍거나 수정하고 노트 필기를 하고 무겁던 앱 사용을 더욱 쉽게 할 수 있겠죠. 게임도 마찬가지 일 것이구요.

아이패드3를 오래 사용한 것처럼 아이패드 프로11 역시 그만큼 잘 사용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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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발매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입니다.

전 세계 3000만장이 넘게 판매 되었다고 하죠. 

국내에서는 pc로 즐긴 유저들이 많을 것 같네요.

콘솔 버전은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하죠.

그래서인지 레전더리 에디션은 심의필 스티커만 붙여서 판매...

일본식 RPG 같은 미소년 미소녀는 만들어지지 않네요^^

중세 역사 기행하는 기분 ㅎㅎㅎ

초반에 처형 당하기 직전에 드래곤이 나타나 난동을 부리는 장면에서는

조금 놀랐습니다. (사실 처형 장면이 더 놀라웠죠)

드래곤이 너무 쉬운데... 

몬스터 헌터의 기분이 드네요.

주인공이 드래곤본이라는 운명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내용 같습니다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아 내용 파악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전작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도 이 때문에 접었는데...

말을 알아 듣지 못하는 이방인(무법자?^^)이 되어 스카이림을 탐험하고 있습니다.

밤하늘도 아름답고

오로라가 정말 아름답네요. 그러다 목이 없는 유령 기사를 만나기도 하고...

드래곤이 이렇게 쉽게 잡히는게 맞는 건지...

드디어 집을 장만해서 아이템을 두고 두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살단... 

드래곤 보다 맘모스나 

거인이 더 무서워 보이는데...

배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내용보다는 일단 지도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모험을 하고 있습니다.

레벨 업 스테이터스가 많이 있던데 모든 스텟을 끝까지 올릴수 있는 건 아닌것 같네요.

드래곤이 나타나면 소리와 음향이 달라집니다. 

너무 쉽게 잡히는데...

드래곤 보다 더 무서운건 호랑이나 곰... 앞으로의 모험이 걱정이 되네요.^^




엘더 스크롤5 스카이림


11월 차세대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이때에 마이크로 소프트 엑스박스 진영에서 제니맥스를 인수 했다는 소식이 나왔었죠. 제니맥스 산하에 있는 베데스다, 이드 소프트웨어, 아케인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 머신 게임즈가 함께 엑스박스 진영의 퍼스트 파티가 되었습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 울펜슈타인, 이블위딘, 폴아웃, 둠, 퀘이크 등 엄청난 대작들을 탄생 시킨 게임 제작사를 엑스박스 휘하에 두게 된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베데스다' 라는 게임사 이름이 이번 인수로 각인이 되었는데 폴아웃3, 엘더스크롤4, 엘더스크롤 스카이림, 이블 위딘만 플레이 해 보았지 나머지 시리즈들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pc 게임이 위주이고 콘솔에 익숙해서 접할 기회가 없었죠. 폴아웃3나 엘더스크롤4 역시 한글화 발매가 아니어서 언어의 장벽만 느끼고 완전한 재미를 콘솔에선 느낄수 없었죠. pc처럼 한글 패치가 되는 것도 아니었으니...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으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3000만장 팔린 게임은 어떤 게임인지, 언어의 압박이 있더라도 한번 끝까지 가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죠.

오픈 월드 RPG 답게 모든 것이 자유롭고 세계관 설정이 대단하네요. 특히 NPC들 움직임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대단한데 상점도 문을 여 닫는 시간이 모두 다르네요. 게다가 시간 다 되었다고 나가라고 하는 상점 주인도 있고...

디테일이 정말 뛰어 납니다. 엘더스크롤 이후의 여타 RPG 들은 좋든 싫든 엘더스크롤 영향이 없었다고는 할수가 없겠네요. 스카이림에서 이방인처럼 플레이 하고 있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게 느껴지고 나름대로 진행이 되네요. 드래곤의 퇴치와 제국군과의 일전이 있는 것 같은데...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면서 던전을 탐험하고 있습니다.   

영어 음성과 자막이 불편하지만 이후 엑스박스 원 버전은 한글 패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는 것도 좋겠네요. 이렇게 뒤늦게 엑스박스360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는 거의 없을 듯 하네요^^ 


이번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수 덕분에 해외와 국내 유저 모두 충격을 받고 앞으로 차세대 콘솔 전쟁의 구도를 알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콘솔 유저들은 다시 촉발된 경쟁에 행복한 비명을 지를듯 합니다. 슈퍼 패미컴, 메가드라이브, pc엔진 3파전 시대나 ps2, 게임큐브, 드림캐스트, 엑스박스가 경쟁하던 시대, 엑스박스 360과 ps3, wii 경쟁 등등 새로운 경쟁 체제가 되어 멋진 콘솔 게임들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마이크로 소프트는 게임 패스를 도입해서 모바일, 콘솔, PC 에서도 엑스박스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게임계의 넷플릭스를 꿈꾸고 있습니다. 게임 패스 얼티밋 올 억세스가  정말 저렴하던데 PS4에게 밀렸던 이전 엑스박스 원 세대의 아픔을 딛고 게임 체인저로 콘솔 게임 시장을 장악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제니맥스 산하에 있던 게임 스튜디오의 게임들이 한글화 되어서 콘솔로 출시되는 기대도 하게 되네요.

언제 발매될지 모르겠지만 엘더스크롤6는 지금보다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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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이폰 날씨 앱 포스팅(https://abyssgate.tistory.com/entry/%EC%95%84%EC%9D%B4%ED%8F%B0-%EB%82%A0%EC%94%A8-%EC%95%B1-living-earth-weather-pro-solar-haze-weather-dial?category=381689)

에 소개 되었던 다크 스카이 웨더입니다.




날씨 정보가 시간에 따라 

날짜에 따라 쉽게 표시가 되어 있죠.


다크 스카이 웨더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아래쪽 재생 버튼을 누르면

비 구름의 이동이 날짜에 따라 어떻게 진행 되고 변화 되는지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비구름의 이동이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 됩니다.


영상으로 보여줄수 없어서 아쉬울뿐입니다.

여타 다른 날씨 앱과 차별화가 되어 있는, 

다크 스카이 웨더 앱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다양한 알람 설정도 가능하고 

지역의 날씨 제출도 가능합니다.

현재 비구름의 상태

비구름이 점점 커지다가 

이번주 주말에는 온종일 비가 오겠네요.


흘러가는 듯 전세계 비구름의 이동을 볼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한 앱인데

국내 앱스토어에는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앱이더군요.

그러나 컴퓨터 인터넷 브라우저와 사파리에서 다크 스카이 웨더 날씨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니 darksky.net 으로 접속합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날씨가 나오네요.

지역 검색에 한국을 검색한후...(더 상세한 지역 설정이 가능합니다.)

지도 위에 보이는 메뉴를 누르면 기온과 체감 기온, 구름, 강우 레이더, 강우 예상, 바람 속도 등의 메뉴가 나옵니다.

강우 예상 precipitation forecast를 설정합니다. 

그러면 지도에 현재 비구름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다크 스카이 앱처럼 애니메이션으로 비구름의 변화와 이동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메뉴에 날짜와 시간을 클릭하여 설정하면 비구름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가로 화면에서 화씨와 섭씨, 언어(한국어는 없음)를 설정할 수 있고

상세한 보기도 가능합니다.

홈 화면에 추가 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다크 스카이 웨더. dark sky weather


국내 계정에 등록이 되어 있진 않지만 이 앱을 애플이 인수하여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앱을 더 이상 다운로드 할수 없고 사용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들에게는 환불을 해주었습니다.

애플이 인수한 이유가 날씨 앱을 더 강화 하려는 것 같습니다. 지금 기본으로 포함된 날씨 앱은 야후 날씨나 웨더 채널 등에서 받아온  기본적인 날씨만 알려줄 뿐 특색 있는 날씨 앱은 아니었죠. 

아이폰 이용자들은 다음번 ios 업데이트에 기본으로 다크 스카이 웨더 앱이 날씨 앱으로 사용 되기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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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무선 이어폰 파워비츠 프로입니다.

운동용으로 사용할 무선 이어폰이 필요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배터리 케이스가 반겨주네요.

배터리 케이스를 열면 가지런히 놓여 있는 무선 이어폰 유닛.

유닛 자체 무게는 양쪽 다 합쳐서 22그램 정도라고 하네요.  

자석으로 유닛이 붙어 있기 때문에 충전중 케이스 안에서 빠지는 일은 없습니다.

충전 케이블과 사이즈가 다른 이어버드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와 주의 사항이 포함된 설명서.

아이폰 사용자라면 케이스를 열고 아이폰의 블루투스 설정을 켜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아이폰 운영체제 버전은 ios12.2 이상 설치를 필요로 합니다.

귀에 착용하거나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 연결음이 들립니다. 연결 해제음도 있습니다.

아이폰 블루투스 설정에서 파워비츠 프로의 이름을 변경할 수 있고

자동 착용 감지 설정을 해둔 상태라면 파워비츠 유닛을 귀에서 떼어내면 음악이 자동으로 멈춥니다. 

반대로 자동 착용 감지 설정을 해제하면 유닛을 귀에서 떼어도 음악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유닛 하나씩 나눠 둘이서 음악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충전시 케이스 아래쪽에 빨간색으로 점등이 됩니다.

블루투스 연결시에는 하얀색으로 점등 됩니다.


무선 이어폰 유닛의 b로고 부분을  누르면 음악이 재생 되고 한번 더 누르면 재생이 멈춥니다.

두번 눌러서 앞으로 건너뛰기, 세번 누르면 뒤로 가기입니다.

길게 누르면 시리를 호출 할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 도중 전화가 오면 버튼을 눌러서 전화를 받으면 됩니다.

상단의 버튼으로 음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리를 호출할 땐 그냥 '시리야' 하고 부르면 됩니다. 전화기에 대고 부를때보다 인식이 더 잘 됩니다.



연결이 되면 충전량을 알려줍니다. 

충전 케이스에도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병행하여 사용하면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음악 앱에서도 배터리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하는 것이 편하죠.

유닛 자체는 정말 가볍고 이어훅 부분도 정말 부드럽게 만들어져서 오래 착용해도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뱅앤올룹슨 a8 이어폰과 비교.



이른 시간에 혼자서 농구를 하다보니 어느 정도 외로움을 달래줄 음악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유선 이어폰은 움직이는데 불편하니, 격렬한 운동에도 확실하게 귀에서 떨어지지 않는 무선 이어폰을 찾게 되었습니다.


요즘 모든 무선 이어폰의 기준이 에어팟이 되어서 출시되는 무선 이어폰마다 에어팟과 강제 비교를 당하고 있죠.^^

오픈형인 에어팟의 경우 귀에 맞지 않고 고정이 되지 않아 운동할 때 땅바닥에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니 선택지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실제로 에어팟을 끼고 농구하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슛이나 점프를 하면 땅바닥에 나뒹구는 에어팟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이 아닌데도 마음이... 

인 이어 타입의 에어팟 프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격 앞자리수가 다르다 보니 제외. 귀에 확실하게 걸어주는 이어훅 타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뱅앤올룹슨에서 이어 훅이 있는 a8 디자인을 차용한 무선 이어폰, 뱅앤 올룹슨 이어셋을 발매했지만 각 유닛끼리 유선으로 연결된 타입인데다 너무 안일하게 이전 제품의 디자인을 끼워 넣은 듯 해서 조금 실망 했었습니다. 이후 발매된 e8 은 3세대까지 발매 되었는데 후기가 정말 좋지 않더군요. b&o 제품도 제외...


결국 아이폰 운영체제에 맞는 파워비츠 프로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연결도 편리하고 정말 가볍고 이어훅 부분도 정말 부드럽게 처리 되어 오래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음질은 다른 전문가들이 많으니 그쪽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것 같고 구입에 큰 목적이 되었던 운동할 때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습니다. 큰 움직임에도 흔들리거나 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잘 고정 되어 음악을 들려줍니다. 간혹 운동을 마치고 집에 왔을 때 파워비츠 프로를 그냥 귀에 착용한 채로 상의를 벗다가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정말 가볍고 편합니다. 

시리를 부르는 것도 편합니다. 의외로 인식이 잘 됩니다.  

양쪽 유닛에 버튼으로 음량을 조절하고 음악 재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작도 편리 합니다.


구입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로 색상.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색상이 없었습니다. 애플에서 판매하는 에어팟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차별을 두기 위해서 인지 하얀색이 없습니다. 아이보리, 모스, 네이비, 블랙 4가지 색상입니다. 그나마 아이보리가 낫겠다... 라는 생각으로 색상을 선택하였습니다. 파워비츠에 하얀색이 있지만 각 유닛이 유선으로 연결된 타입이라...

새로운 색상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역시... 마음에 드는 색상 패턴은 없네요. 

 에어팟 보다 사용 시간이 길고 운동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에어팟 보다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운동을 좋아하거나 격렬한 야외 활동이 많은, 게다가 음악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한번 파워비츠 프로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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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매된 라스트 오브 어스입니다.



올해 발매될 두번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요 몇 주간 논란이 많았었죠.

코로나 사태 때문에 물류 문제로 발매일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를 했다가 게임 내용이 유출 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게임 영상과 내용이 유출 되자 게임 시나리오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유저들은 혹평을 가하기 시작했고, 이후 갑자기 물류 문제가 없어졌다고 하면서 무기한으로 연기했던 발매일을 6월 19일로 확정 했습니다. 제작자는 sns 논란까지 부추겨서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습니다. 


차세대 콘솔기가 등장하는 연말에 맞춰 ps4, ps5 동시 발매를 노렸던 것 같은데 게임 유출로 인해서 계획이 조금 틀어진것 같습니다. 게임을 어느 정도 수정할 수 있는 시간도 되었을 것 같은데... 물론 차세대 기기와 동시 발매 할 것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예상이었을 뿐 공식적인 것은 아니죠. 하지만 차세대 기기 스펙을 발표할때 기기 성능이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 비하면 너무 적당한 성능이어서 개인적으로 예상한 것은 소니가 닌텐도를 답습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s4 성공으로 인해 소니의 독점작이 많아졌으니 적당한 성능으로 타협하고 독점작으로 유저들을 지키겠다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같이 위유와 스위치 동시 발매를 했으니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도 ps4, ps5 동시 발매를 하는 것 아닌가 예상을 했었죠.

하지만 예상한 것은 게임 유출로 다 빗나가고 게임 스토리에 대한 논란만 생겨 버렸죠. 스포일러를 찾아 보았기에  전작 라스트 오브 어스를 플레이를 해야하나...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영화나 게임 등 여러 문화에 소포모어 징크스라고 있는데 그 징크스에 해당하는 작품이 될지, 우려와 달리 징크스를 날려버릴 작품이 될지는 한 달 후면 알 수 있겠네요. 3편에서 망하는 경우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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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가 농구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죠.

덕분에 오래된 게임 타이틀을 꺼내서 다시 즐기고 있습니다. 

2k11에는 69점을 넣은 경기나 플루 게임 등 조던의 전설적인 경기를 재현하는 조던 챌린지 모드가 있어서 더 라스트 댄스 다큐멘터리를 본 이후  또 다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조던이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던 두번째 쓰리핏 달성 시즌인 97~ 98년 시즌을 중심으로 조던의 어린 시절과 조던의 불스 입단 시절, 디트로이트 배드보이즈에 매년 패배하고 91년 처음으로 디드로이트를 물리치고 우승한 이야기를 교차해 가면서 다큐멘터리를 진행해 나갑니다. 1차 쓰리핏 시절과 2차 쓰리핏 시기를 시간을 뛰어넘어 번갈아 가면서 보여줍니다. 

 특히 1차 쓰리핏 과정에서 조던의 디트로이트에 대한 증오가 대단해 아직도 디트로이트가 싫다거나 아이재아 토마스가 행한 인터뷰를 보면서 냉소짓는 모습은 조던이 우승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게해줍니다. 91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패배에 직면한 디트로이트 선수들이 7.9초 남겨두고 아무말 없이 퇴장하는 모습에 조던은 굉장히 분노하죠.

그만큼 조던 룰이라는 폭행에 가까운 수비로 자신을 3년이나 막아왔던 디트로이트를 뛰어 넘겠다는 집념이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그런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하던 데니스 로드맨이 불스에 들어오게 되고 조던, 피펜과 함께 뛰게 되는데 역시 감정은 사라지지 않았는지 로드맨과 조던의 사적인 친분은 전혀 없더군요. 농구장 밖에서는 만나지도 않고 대화도 없었다던대... 농구장 밖에서 로드맨이 무엇을 하던 농구만 잘하면 상관없는 철저한 비지니스 관계였던것 같습니다. 로드맨이 조던의 호텔방에 와서 시가 하나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 정도 밖에 없는걸로 봐선 서로 데면데면 했었던것 같습니다. 시즌 중에 로드맨이 이틀간 휴가를 달라고 해서 필잭슨 감독과 조던, 로드맨이 대화를 나누는것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조던과 로드맨이 서로 말을 섞지 않고 필 잭슨 감독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는것 같던데 그만큼 조던이 디트로이트 시절의 앙금이 많이 남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틀 휴가를 받았는데 그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는 로드맨을 조던이 찾아가서 연습하러 가자고 했을 때 로드맨도 반항하지 않고 팀으로 돌아간 것을 보면 조던에게는 반항 같은 것을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조던도 데니스 로드맨은 정말 영리한 플레이어라고 말하죠.  그런 관계인데도 96시즌 72승 대기록을 달성하고 우승(그 이후로 쓰리핏)까지 했으니 대단한 팀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던도 96년 시즌의 팀이 최고였다고 2k 시리즈 광고에서 말하기도 했었죠.

 

 개인적으로 필 잭슨 감독은 조던이나 피펜 등 시카고 불스의 선수 덕분에 우승한 감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 다큐멘터리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선수 출신이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다큐멘터리에서는 데니스 로드맨의 초기형 버전이었다는 평을 듣더군요. 데니스 로드맨에게 마음으로 통하는 무언가가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진짜 승자는 불스 이후에서 레이커스에서도 우승한 필 잭슨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트라이 앵글 오펜스를 팀에 전략에 넣을 때 조던은 마음에 안들었다는 이야기를 하죠. 그 이전 감독인 콜린스가 자신에게 공을 주었다면 트라이 앵글 오펜스의 필 잭슨 감독은 자신에게서 공을 빼앗아 갔다고 말을 하죠.

공을 돌리다가 공격 제한 시간 4~5초가 남으면 슛이 없는 선수가 공을 가지게 된다고 조던은 불평을 합니다.^^

그래도 첫 우승을 이루고 이 이후 3연속 파이널 우승까지 두번이나 해낸 것을 보면 필 잭슨 감독의 리더십이 대단했던 듯합니다. 

 

조던의 승부욕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운데 전설처럼 떠돌던 이야기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조던은 자신이 한번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꼭 되갚아 주는 성격이었죠. 

조던의 승부에 대한 집착은 거의 병적이었던듯...^^ 경호 스텝과 동전 던지기도 정말 진지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동 중에 팀 메이트들과 포커를 치거나 하는 것도 큰 돈이 오가고 조던보다 적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돈도 따고 싶어 했을만큼 그 어떤 승부에도 지지 않으려 합니다. 1차 쓰리핏 이후 골프 도박 문제가 되어서 언론에 오르내리고

이후 조던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동기 부여를 찾지 못한 조던은 1차 은퇴를 하게 되죠. 여기서 조던의 도박 문제 때문에 은퇴를 한것이라는 음모론이 있었는데 다큐멘터리에서는 조던의 도박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마무리를 짓습니다. 조던이 가진 재산의 규모에 비해 문제가 없는 내기이고 조던은 일반인들이 포커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이야기를 하죠. 조던의 입장에서 도박을 하는 것은 일반인들이 1~20 달러 걸고 내기를 하는 것과 같다는 기자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조던의 승부욕이라면 자신의 경기에 역배당을 걸것 같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런 승부욕에 겹쳐서 팀 연습할 때 다른 선수들을 엄청 혹독하게 대한다고 하던데 거기에 대한 이야기가 영상이 있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특히 스캇 버렐 선수를 갈구는 장면이나 트래시 토크를 날리는 모습은 요즘 같은 인터넷 세상에 공개 되었으면 한바탕 난리가 났었을 듯 합니다. 인성 논란, 욕설 파문 기타 등등 ^^

다만 일부 선수들은 싫어 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팀을 성장 시키고 이기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더군요. 

스캇 버렐 선수도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코트 안에서는 어땠을지 몰라도 코트 밖에서의 조던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인터뷰를 하더군요. 스캇 버렐 친구들이 조던 만나려고 14시간 운전해서 라커룸에 찾아 왔는데 웃으면서 서로 농담도 하고 사인도 해주는 영상을 보니 조던의 코트 안 승부와 코트 밖 구분이 확실했던 듯 합니다.  

이후 팀의 승리와 리더십, 팀메이트에 대한 생각을 약간 감정이 올라와 코멘트를 하는 장면은 꼭 한번 봐야하는 장면입니다. 


이런 승부욕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 받았던 것은 1차 은퇴 후 시즌 중간에 불스로 돌아온 95 시즌이었습니다.  이때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올랜도 매직에서 패하게 되죠. 1차전에서 마지막 조던 실책으로 패하고, 2차전부터 45번에서 23번 유니폼을 입고 나온 것으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불스에서 이적한 호레이스 그랜트와 앤퍼니 하더웨이, 샤킬 오닐로 이루어진 젊은 선수들에게 패하게 됩니다. 시카고 홈에서 패한 이때 조던의 표정이 정말 심각한데 조던의 개인 트레이너가 이야기를 합니다. 언제든 필요하면 전화 하라고... 아마도 야구를 하고 도중에 돌아온 시즌이고 몸도 제대로 만들어지 않았으니  휴식 이후에 연락하라는 말이었을텐데 조던은 바로 내일보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스페이스 잼 영화를 찍으면서도 농구 코트와 체육관을 만들어서 몸을 만들고 nba 선수들을 불러서 연습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농구에 대한 애정이 깊고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상상할 수 없을만큼 대단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 트레이너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조던은 의무가 있다고, 자신 스스로와 팬, 가족, 팀메이트, 시카고, 모두에게 의무가 있다고... 조던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하루 쉬는 날  3시간을 자신을 보기 위해 tv 앞에 앉아 있다면 나는 의무가 있다고, 그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조던이 운동 선수로서 생각하는 자신과 프로 선수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지, 그 승부욕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 이후 시즌에서는 올랜도 매직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4-0 으로 스윕해 버리죠.) 꼭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이 세상 그 누구라도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자리에 있던지 한번쯤 마음에 새겨 넣어야할 말인것 같습니다.

 

 농구에 관심이 있거나 조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조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다큐멘터리입니다. 농구가 아니라 한 사람의 좌절과 노력, 성공에 대한 드라마틱한(사실인데도 극적인^^) 다큐멘터리로 이해하고 시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차에 따른 구성과 그 시즌에 유행했던 음악도 장면에 맞게 등장하고  tv 중계에서 보여주는 모습만이 아닌 팀 연습 장면이나 선수들의 가감 없는 인터뷰를 볼 수 있는 것도 재밌습니다. nba는 영상 기록을 잘 해놓는군요.

비디오 게이머로서는 조던을 조작하고 즐기는데 더 기폭제가 되어 게임이 더 재밌어졌죠^^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마음 편하게 밖에서도 농구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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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발매된 메트로이드 프라임입니다.

국내 게임큐브 발매와 동시에 발매 된것 같은데...

대원에서도 강력 추천한 게임이었죠.

사무스가 바운티 헌터였군요

케이스를 열자마자 등장하는 극비문서 

쵸조 종족에 대한 이야기와 우주 해적에 대한 이야기가 장황하게 적혀 있습니다.

게임이 풀리지 않을때 메뉴얼을 찾아 보면 해결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극비 문서의 정체는 게임보이 어드벤스 메트로이드 퓨전과 합체하라는 것.

이때 게임 큐브와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연결해서 즐기는 게임들이 몇몇 있었죠.

현재 스위치가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대원이 닌텐도를 수입하기로 한것은 신의 한수가 된듯...

여러 곡절이 있었지만 닌텐도 3ds나 wii, 스위치 대단한 인기를 누렸고 누리고 있습니다.


닌텐도의 명작 슈팅 어드벤처 게임 메트로이드 프라임.

전작 슈퍼 메트로이드 횡스크롤 게임에서 1인칭 3d 게임으로 환골탈태 하였습니다.

한글화 되지 않아 참으로 아쉬웠던 타이틀...

여러가지 무기와 슈츠를 얻으면서 게임을 진행해 나갑니다.

전작 슈퍼 메트로이드와 비교하면 완전히 게임이 달라졌습니다.

전작 처럼 특정 무기가 있어야 에어리어를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똑같습니다.

등장하는 적이나 특정한 물체 등을 스캔해서 정보를 얻습니다.

세이브 포인트는 정말 소중합니다. 오죽하면 나가기가 싫을 정도...^^

모프볼

모프볼 2단 점프는 타이밍이 짜증 나죠.

초죠의 아티팩트를 찾아야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동으로 숨겨진 장소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 됩니다.

이 넓은 지역을 로딩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 합니다.

각 에어리어의 숨겨진 퍼즐을 풀고 

거대 보스와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템을 얻으면서 갈수 없던 곳을 진행해 나갑니다.

시조새(리들리)를 찾아서...

모든 파워 업 무기 하나하나가 소중하죠.

복잡한 메트로이트 세계관

메트로이드...


뒤늦게 빠져서 즐기고 있는 최고의 작품 메트로이드 프라임입니다.

닌텐도 팬들이어도 메트로이드 시리즈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시리즈이죠.

개인적으로도 패미컴, 슈퍼 패미컴 시절에도 즐겨보지 못했고 뒤늦게 wii 다운로드로 처음 슈퍼 메트로이드를 즐겼는데 선형적인 롤플레잉 게임에 익숙해져서인지 동료나 마을 사람 등이 없고 오로지 플레이어 혼자서 플레이하는 메트로이드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무슨 텍스트나 힌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 없이 유저가 직접 부딪혀서 플레이를 해야하니 불편함이 많았죠. 답답하면서 외로운 게임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무기나 아이템을 얻고 숨겨진 길을 찾거나 퍼즐을 해결할때 재미는 크게 다가 왔습니다. 그렇게 사무스와 일심동체가 되는데... 


메트로이드 프라임 역시 3d로 그려진 1인칭 시점이어서 그 느낌이 훨씬 크게 다가옵니다. 눈 앞에 다가오는 적이나 스테이지 건물을 이동하는 느낌은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에어리어를 이동할 때 로딩이 없는 것도 게임의 템포를 이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 문 너머에 뭐가 있을까... 긴장감이 배가 됩니다. 돌비 프로로직 2를 지원하는데 홈시어터에 연결해서 즐기면 사운드와 함께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수 있습니다. 전원이 다 꺼지고 서멀 바이저에만 의지하는 에어리어는 의외로 sf 공포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만 다른 닌텐도 게임과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판매량을 비교해 볼때 이런 재미에 빠지는 유저가 많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길이 열리지 않을때, 퍼즐이 풀리지 않을때의 답답함이 오래 지속되면 게임의 흥미가 떨어지게 되죠. 개인적으로도 여기저기 헤매다 피곤에 지쳐 그만두고 싶을때가 많았죠. 게다가 영문판... 그나마 시나리오를 제대로 느끼려면 게임중에 스캔하는 몬스터나 건물에 적힌 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글판이 아니다 보니 편하게 즐기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외계행성 탈론에 떨어진 외계인이 된 기분^^ 한글화가 되었다면 이후 다크 에코즈 - 커럽션으로 이어지는 트릴로지가 완벽했을텐데... 이 3부작은 시리즈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고 3작품을 묶어서 wiiu로도 발매가 되었죠. 스위치에서도 발매가 되어 조이콘과 함께 새로운 조작성을 보여주면 또 다른 재미를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글화가 된다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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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2008년 발매된 마일스톤 슈팅 컬렉션 카라스 wii 입니다.


카라스

라디르기

카오스 필드


마일스톤의 슈팅 게임이 3가지 포함된 패키지입니다.

아직까지도 드림캐스트 버전은 가격이 상당히 높은데 3가지 게임이 하나의 패키지에 포함된데다 

한글화까지 되어 있어 슈팅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죠.

자막의 폰트까지 분위기에 맞게 섬세하게 제작하였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카오스 필드.

2000년대 초반 발매된 게임입니다.

게임 제목과 같이 카오스 필드와 오더 필드를 오가는 독특한 슈팅 게임입니다.

왠지 레디언트 실버건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카오스 필드, 라디르기, 카라스  모두 슈팅과 소드, 실드 세가지 버튼을 사용합니다.

필드를 전환하면서 게임을 이끌어 나갑니다.

딱히 끌리는 주인공은 없네요...

의외로 보스전으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슈팅 게임입니다.

탄막을 엄청나게 뿌려대는 적들도 있지만 소드로 적들의 슈팅을 제거하면서 상대합니다.

소드로 사라지지 않는 슈팅들도 있지만 슈팅과 소드, 실드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진행합니다.

슈팅 게임은 전멸 폭탄이 최고인데^^... 이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카오스 필드와 달리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진행되는 라디르기입니다.


전파 알레르기 소녀 여고생 슈팅 게임.

타이틀 폰트 잘 만들었습니다.


라디르기 역시 슈팅, 소드, 실드로 구성.

스테이지와 보스도 한글화

게임큐브 버전은 꺼내지 않아도 되겠네요.

천상계와 지상계를 배경으로 하는 카라스.

오프닝이 난해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의식의 흐름...에반게리온 이후 오랜만이네요^^

카라스 역시 슈팅과 소드, 실드로 구성.

라디르기와 같이 카툰 렌더링 그래픽입니다. 

슈팅 게임에 한글화가 필요한가 싶지만 등장 캐릭터들의 대화가 재밌습니다.

라디르기나 카라스 대화 내용만 보면 (오그라드는^^) 사춘기 슈팅 게임 같은데...^^


슈팅 게임 장르가 매니악한 장르가 되어 버렸는지 게임 내용이나 보여지는 화면이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슈팅 버튼을 계속 누르다가 위험하면 전멸 폭탄으로 위기를 벗어 나는 단순한 슈팅 게임 시대는 지나갔나 봅니다.^^

(단순해서 좋았는데...^^) 소드 버튼을 이용해서 적들의 탄막을 제거하는 것은 독특한 재미를 줍니다. 액션 게임 같은 느낌도 드네요. 덕분에 손이 바빠지지만 익숙해 질수록 패턴을 알아갈수록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워낙 매니악해진 장르여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여러가지 패턴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즐기는 사람이 적으니 슈팅 게임 장르 추세가 사양세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카루가 정도만 꺼내서 즐길뿐 새로운 슈팅 게임 장르는 새로 구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FPS 장르가 슈팅 게임을 대체하고 정말 극소수의 게이머들만 즐기는 장르가 되다 보니 신작이 발매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 게임 구입의 동기 역시 게임의 재미 보다는 ' 이런 게임을 한글화 했다고? 그리고 드림캐스트 버전보다 저렴하다' 는 포인트에  맞춰져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게임들 보다 볼륨이나 재미는 덜했지만 게임속 한글화는 확실히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타이틀이었습니다. 텍스트 양은 적지만 게임 분위기에 맞게 자막을 처리하는 것이 어려운데 마일스톤 슈팅 컬렉션은 폰트나 크기 번역 등이 게임 분위기에 맞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정도의 자막 퀄리티로 롤플레잉 게임이 발매 되었다면 최고였을텐데... 장르가 장르인지라...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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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민

wii.wiiu 2020. 3. 21. 11:34

피크민

2001년 게임큐브로 첫 발매가 된 이후, 2011년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된 wii 버전의 피크민입니다. 

게임큐브 이후 11년만에 한글화 되어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내용은 우주 여행을 떠난 올리마가 사고를 당해 어떤 행성에 불시착하는데 

피크민들을 이용해 부서진 우주선 부품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입니다.

wii 특유의 콘트롤러를 사용해서 피크민을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눈차크가 꼭 필요합니다.

피크민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때 메뉴얼 종이 재질 느낌이 좋았는데...

요즘은 따로 메뉴얼이 지급되는 방식이 아니라 조금 아쉽습니다. 

피~크민

하루가 지날때마다 올리마는 조난 일기를 씁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임에 대한 힌트를 얻습니다. 

우주선 부품을 얻을때마다 게임 진행에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주선 부품 위치를 알려주는 레이더.

느긋한 시뮬레이션 게임 같았는데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의외로 빠른 판단과 다중 수행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빨간 피크민 제군들 오늘 저녁은 지옥에서 먹는다!!!

던지고 덮치고 싸워라~~

물량 앞에 장사 없다^^

물리친 원주 생물들을 오니용으로 이동하여 피크민의 수를 늘립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30일 제한이 있더군요

1회차 최종 성적.

과연 올리마의 운명은?^^



피크민

첫 게임 플레이 인상은 직관적이고 빠른 닌텐도 게임 답지 않게 템포가 느리고 전략을 어느 정도 생각하고 진행해야 하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게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게임 스피드가 느려서 초반 조금 졸린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피크민을 데리고 원주 생물들과 전투하고, 물리친 원주생물 이동시키고, 피크민 수를 늘리고, 우주선 아이템 탐색하다보면 게임 내 시간이 금방 흐릅니다. 길을 만들거나 우주선 부품 찾다보면 게임 속 하루 해가 집니다. 


피크민 찾으러 다니다 보면 카운트 다운 시간이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다중수행 능력이 떨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그래 쉽게 가자.'  '피크민 숫자를 대량으로 늘려 놓고 천천히 하나씩 격파하면서 플레이하자.' 하고 느긋하게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제한시간 30일. 


찾아야하는 부품이 총30개이니 게임 속 시간으로 하루 1개 정도면 시간에 맞게 클리어 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만... 피크민을 모으고 정렬하고 이동 시키고 어버버 하다 보면 느긋하게 느껴졌던 게임 템포가 갑자기 빠르게 느껴집니다. 이동하면서 미아가 된 피크민도 찾아야하고, 폭탄을 찾고, 높은곳에 피크민 올리고, 지름길을 찾고, 피크민 파워업... 좁은 길로 잘못 이동하면 물에 빠져 성불 되는 피크민까지... 리더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뭐 우주선 부품 찾는거 포기하고 피크민 수만 늘려 원주 생물들을 괴롭히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갑작스레 등장하는 보스들과의 전투도 재밌죠. 가장 큰 재미는 각 스테이지에서 얻어야하는 우주선 부품을 얻는 과정입니다. 노란색 피크민을 이용해 폭탄으로 벽을 부수고 파란색 피크민을 이용해 물속을 지나 빨간색 피크민으로 화염 지대를 벗어나는 등 여러가지 피크민을 이용한 퍼즐을 푸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한쪽에서는 길을 만들고 한쪽에선 싸우고 또 한쪽에선 원주 생물을 오니용으로 이동 시켜 피크민 수를 늘리고  적재적소에 피크민 군단을 배치하는 것이죠. 다중 능력 수행을 유저에서 요구하는데 실시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본 유저들이라면 쉽게 적응할수 있을 것입니다. 

1회차에서는 거대한 샘에 들어가 보지도 못했지만 2회차에서는 '반드시' 행성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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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죠.

여가시간엔 외출 보다는 가급적 집이나 실내에서 영화나 독서, 공부 등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스마트 폰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네요.^^ 

외출보다 집에서 컨트롤러를 잡고 있는 것이 편한^^ 비디오 게이머들은 어느정도 실내 생활이 버틸만 하겠지만 작은 시간이나마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이죠. 운동 역시 스마트 폰으로 홈트레이닝 영상을 통해 간단한 스트레칭, 맨몸운동, 덤벨 운동 등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3d 몸짱 트레이너를 보는 것과 달리 비디오 게이머들에게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죠^^. 그리고 이 시간을 잘 이용한다면  가족들에게 비디오 게임을 전도?(^^) 할수 있는 이중 효과를 거둘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위핏은 가볍게 몸풀기 용으로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이나 외출하기 힘들때 최고의 트레이너 파트너이죠. 

의외로 가족들이나 친지들에게 위핏은 인기가 많습니다. 진지한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지만 가볍게 가족들과 밸런스 보드를 이용한 게임을 즐기거나 운동 능력을 테스트 하는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가족 전체에 웃음이 퍼집니다. 체중 재다가 함께 웃을수 있는 타이틀은 위핏이 유일할 것입니다. 

bmi는 22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엑스박스 360 키넥트를 이용한 게임들은 대환영을 받습니다.

실내에서 칼로리를 불태워줄 게임들.

키넥트 스포츠는 누구나 좋아합니다.

문제는 위핏이나 키넥트 게임들이 발매 된지 오래 되었다는 것이죠. 

요즘엔 닌텐도 스위치 링피트 어드벤쳐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링피트 어드벤쳐 못지 않게 많은 활동량과 열량을 요구하는 나이키 플러스 키넥트 트레이닝.

유어 쉐이프가 일정한 공간에서 웨이트나 요가, 제자리 달리기, 전신운동 등을 할수 있는데 나이키 플러스 키넥트 트레이닝은 그보다 많은 활동량과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유격 쉐이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유어 쉐이프 운동량도 상당한데 나이키 트레이닝 또한 마찬가지...

맨몸 운동의 고행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최소 활동 범위 2.4미터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키넥트 최소 범위가 1.8미터 인데 나이키 트레이닝은 점프를 하거나 전후좌우 활발히 움직이는 동작이 많아  유어 쉐이프 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단층의 넓은 집 이외의 아파트 같은 경우 '마음껏' 플레이 하기는 어렵습니다. 비교적 정적인 운동 위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이런 물리적인 단점외에 실내에서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이키 플러스 키넥트 트레이닝의 최대 장점입니다. 운동 루틴에 변화를 주고 싶거나 실내에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플레이하기 좋습니다. 트레이닝을 배워서 몇가지 동작을 익힌다음 날씨 좋은 날 외부에서 배운대로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운동의지만 있다면 도구 없이도 할수 있는 것이 운동입니다. 운동의지와 재미,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 하듯이 여러가지 운동 게임들도 그 방법중의 하나라고 할수 있겠죠. 모두들 건강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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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이펙트

XBOX 360 2020. 2. 9. 20:53

2007년 발매된 매스 이펙트입니다.

매스 이펙트는 3편 모두 대단한 평가를 받았죠.

우주 은하의 운명이 걸린 3부작, 주인공 셰퍼드의 sf 대하서사시.


매스 이펙트

호평이라는 평가와 달리 개인적으로는 언어 장벽의 문제로 전투만 하다가 끝내 버린 매스이펙트입니다. 초회 버전은 대사집을 동봉해 주었다고 하는데, 외계 생명체를 만난 듯 알아 들을 수 없는 내용에 그만 대충 클리어를 해버린 게임이 되었습니다. 다만 우주를 묘사한 그래픽은 장관이었습니다. 이후 3부작으로 연결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호평을 받았죠. 개인적으로는 한글화가 되지 않아 아쉬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현재  최근 발매작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가 말 그대로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 평가를 받고 시리즈를 리부트 하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이제 매스 이펙트 3부작 리마스터가 남은것 같은데 트릴로지 형식으로 한데 묶어서 발매를 한다면 의외로 지난 실패를 만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글로 3부작을 즐기고 싶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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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 여러가지 음료를 마실 때 필요한 멋진 도구 보온병 텀블러입니다.

현재 3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 사용하고 있는 텀블러입니다.

외부 표면 도장이 벗겨져서 오래 사용한 티가 나는 보온병입니다.

입을 대는 곳이 뚜껑으로 덮혀 있어서 안전하고 

분리가 되어 세척이 편합니다.

텀블러라고 해야할지 보온 컵이라고 해야할지...^^

영어명은 Klean Kanteen Double Wall Vacuum Insulated Stainless Steel Tumbler Cup 입니다.

이중으로 절연 처리가 되어 있는 텀블러로서 뜨거운 음료를 담아도 컵으로 그 온도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차가운 음료도 마찬가지. 그래서인지 컵안의 음료 온도를 오래도록 유지해줍니다.

뜨거운 음료가 오래가고 차가운 얼음도 오래 유지 됩니다. 컵 겉면이 뜨겁거나 차가워지지 않고  물기가 흐르지도 않습니다. 실내에 있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판매하는 뚜껑을 사용하면 아주 긴 시간 음료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살짝 돌려서 추출구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분해가 간단해서 세척도 용이 합니다.

전용 빨대를 사용해 봅니다.

이러면 완벽한 보온컵이 됩니다.

빨대 윗부분은 실리콘이라 쉽게 분리가 되며 세척이 가능합니다.

써모스 텀블러. 

아름다운 디자인의 써머스 텀블러입니다. 이름은 Thermos sipp

인텔리젠시아 로고가 있는 버전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내부 추출구가 열리면서 음료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오오~~

다만 입에 닿는 부분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형태라 모래가 많은 바닷가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안쪽에는 티백을 걸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미려하고 보온 시간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커피를 만들어 마시다 보면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마시고 싶어지죠.

산책이나 소풍 등에도 텀블러가 필요하게 됩니다.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나 깊은 밤 야외에서 마시는 커피가 특히 각별하죠. 

다만 뜨거운 커피를 오래 텀블러에 두고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금방 만들어서 바로 먹는 요리가 맛있듯이 뜨거운 커피를 오래 텀블러에 두면 맛이 변하게 되므로 텀블러의 뜨거운 커피는 가급적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구조가 스테인리스가 아닌 유리로 되어 있는 헬리오스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유리 구조는 충격에 약하니... 일장 일단이 있네요) 

반대로 차가운 커피는 얼음과 함께 반드시 텀블러가 필요 합니다. 맛의 변화가 뜨거운 커피 보다 적고 시원함이 오래 유지되죠. 다만 얼음 때문에  커피를 많이 넣을 수 없다는 것이 단점...^^ 여름엔 금방 마셔버리게 됩니다.^^

보온병은 완벽한 한잔을 완벽하게 보존할 수는 없지만 어디서나 자신이 만든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게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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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오래 사용하고 있는 슬립 사이클 입니다.

sleep cycle. (https://apps.apple.com/kr/app/sleep-cycle-smart-alarm-clock/id320606217#?platform=iphone)

오래 사용한만큼 만족도가 큰 어플입니다.

간단히 일어날 시간을 선택하고

설정한 여러가지 슬립 노트를 작성합니다.

하루에 있었던 특정한 일들이나 먹었던 음식, 운동의 유무 등 여러가지 행동 등을 작성하고 

체크한뒤 수면에 들어갑니다. 이것이 오랜 시간 축적되면 자신의 수면 퀄리티를 측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이렇게 아이폰을 두면 됩니다.

예전 버전은 마이크와 흔들림을 감지하여 수면 패턴을 측정했는데

현재 버전은 마이크로만 측정을 합니다.

아이패드 버전도 마찬가지. 

깨어 났을 때 깊이 잠든 상태와 깨어 있는 상태를 시간별로 측정해 그래프로 표시해 줍니다.

잠든 시간과 수면 퀄리티를 알수 있고 깨어났을때 

심박수 체크를 설정 했다면 카메라 렌즈에 손가락을 대고 심박수 체크를 합니다.

다양한 알람 소리가 있고, 자신의 음악으로도 알람 소리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자연의 소리 같은 것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진동, 사용날짜, 슬립노트 등 여러가지 설정을 할수 있습니다.

가로 화면으로 전환하면 10일, 3개월, 사용한 전체기간 동안 수면 퀄리티를 그래프로 볼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 썼네요 2018년부터는 그냥 자는 날이 많았네요 

전체 기간 수면 시간도 알려줍니다.

수면 노트 체크에 따라 어떤 행동이 수면에 도움이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기록이 쌓여갈수록, 슬립 사이클을 많이 사용할수록 도움이 되는 기록입니다.

요일별로도 수면 퀄리티를 알수 있습니다.


현재는 구독 결제형 어플이지만

초기에는 4.99 달러(맞나?) 유료 어플이었습니다. 

현재 세밀한 수면 분석 기능을 이용하려면 구독 결제를 해야하는데 

초기 유료 구입자들은 구독형 결제 없이 수면 분석 기능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요즘 소프트 웨어 판매 경향이 구독형 결제로 바뀌면서 앱 판매 경향도 월단위나 년단위로 결제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정한 소수 기능을 무료로 판매하고 나머지 기능을 사용하고 싶으면 구독형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죠. 구독형으로 바뀌더라도 이전에 유료로 구입한 유저들이 기존의 기능을 사용함에 불편없이 그 기능을 사용하게 해준다면 문제가 없지만 유료로 구입한 유저나 신규 유저 모두 구독형 결제를 강요하면 문제가 생기죠.


대표적으로 요가 스튜디오가 그러한 파동을 겪었습니다. 다양한 요가 클래스, 자신의 난이도에 맞는 요가 프로그램이 풍부해서 인기를 얻은 어플이죠. 시연하는 영상이 깔끔하고 편안한 나레이션도(비록 영어지만) 좋은 어플입니다.  

문제는 구독형으로 전환하면서 유료로 앱을 구입한 유저들도 모두 구독형 결제를 강요하고 기존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평점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었고 업데이트를 하지마라는 리뷰가 많았었죠. 엄청난 혹평이 쏟아지다가 기존에 구입한 유저들의 기존 기능을 유지해주고 나머지 새로 업데이트 되는 내용들을 구독형으로 바꾸면서 어느정도 파동이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사용하는 어플중에 유료와 무료+구독 결제를 오가는 몇몇 앱이 있어서 가급적 업데이트시에는 업데이트 내용을 꼭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업데이트를 하지 않습니다.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면 그대로 사용합니다.)

 

슬립 사이클은 기존의 유저를 배려하고 현재 새로운 유저들에게는 무료로 기본 기능을 사용하게 하고 수면 분석 기능을 구독형으로 판매하고 있네요.


이제 한글이 지원 되네요.

책과 과일이 수면에 도움이 되는군요.

달리기는 아침, 저녁 달리기로 세분화 해서 수면 노트를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아이폰8에 설치되어 슬립 사이클을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더 많은 데이터와 수면일이 필요하겠죠.  

코골이를 녹음해서 들려줍니다. 

이날 무척 피곤했나 보네요.

코고는 시간을 수면 퀄리티 그래프에 함께 표시해주니 의외로 재밌습니다.^^

이전 버전과 같이 일, 주, 월단위로 수면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알려줍니다.

한국 평균, 세계 평균도 알려줍니다.

당연히 요일별 수면 퀄리티도 알려줍니다.

걸음수에 따른 경향도 알려주네요.

기압과 달 주기에 따라 자신의 수면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현재 버전은 다양한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어 있네요.


오래 사용할수록 자신의 수면 패턴을 알수 있고 수면 품질에 따라 내가 어떤 상태인지 알수 있게 해주는 어플입니다.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자신의 수면 역사가 되고 다음날 컨디셔닝 체크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폰과 함께 평생 어플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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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발매된 저니 콜렉터즈 에디션입니다.

댓 게임 컴퍼니에서 발매한 플로우, 플라워, 저니 세가지 게임이 들어 있습니다.

플로우는 해저에서 생명체를 키우는 게임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죠. 

플라워는 바람이 되어 꽃을 피우는 게임으로 큰 화면과 5.1 사운드 시스템이 있다면 더욱 감동을 받는 게임입니다.

가족들이나 아이들과 할수 있는 몇 안되는 ps3 타이틀이죠. 

저니는 가지고 있는 플레이 스테이션3 게임들중에 가장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타이틀입니다. 

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 플레이 하다보면 ps3 구입한 이유가 되어 버리는 타이틀이죠. 이후 ps4, pc와 ios로 발매 되었는데 가급적 큰 화면과 좋은 사운드 시스템으로 게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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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정도 사용한 아이폰4 퇴역(?)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3gs 발매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은 아이폰4였죠.

개인적으로 어느 요금제가 유리한지 심사숙고하여 32g 아이폰 평생 요금제 아이 라이트를 8년 유지했네요.

2년차 이후에는 다른 요금제에 비해 저렴했기에 오래 사용할 것을 생각하고 사용해 왔죠. 

3g 데이터 500메가와  200분 무료 통화가 제공되는 요금제였습니다. 2년 이후에는 27,000 원 정도 나와서 저렴하게 통신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남는 데이터는 다음달로 이월 되어 외출시에도 모자람 없이 사용할 수 있었죠.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은 패키징이 이목을 끌었죠.

이어폰은 귀에 한번 걸어보고 바로 넣어 두었습니다. 귀에 맞지 않는 오픈형. 

그대신 사용한 뱅앤올룹슨 a8 이어폰과 소니 블루투스 리시버 drc bt30.

2006년 구입한 a8은 '아직도' 잘 사용중이고 2010년 구입한 블루투스 리시버도  잘 사용중입니다.

가지고 있는 소니 제품중에 가장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는 기기입니다.

아이폰4 디자인은 손에 꼽히는 디자인이죠.

전후면 유리마감은 아이폰4의 가장 큰 특징이 되었습니다.

안테나 게이트가 있어서 아이폰4 잡는 법을 바꾸라는 잡스의 이야기도 실소를 자아냈지만

전용 범퍼를 무료로 제공해서 어느정도 비난에서 벗어날수 있었죠. 범퍼 내구성이 별로였지만...

그 당시 국내 휴대전화에 혁명을 가져오기도 했었던 3.5mm 이어폰 단자.

현재는 디자인 때문에 사라지는 휴대전화가 많고 무선 이어폰이 대세가 되었죠. 

2016년에 정품 배터리로 교체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배터리 교체에 88,000 원 

그 당시 비싼 울트라 매트 쉴드를 붙여 보기도 했지만 사용하다 보니 비싼거 살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냥 저렴한 필름 여러장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케이스에 넣어도 어울리는 잘 디자인이었죠.

또렷한 화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동으로 전환하는 버튼에 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

홈 버튼이 느리게 반응할 때는 bw 100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이제는 음악 앱에서 앨범 아트를 휘리릭 둘러 보는 것도 안되겠네요.

스큐어모피즘, 미니멀리즘 알수 없는 용어로 아이콘에도 철학이 어쩌고 했던 나날들...

개인적으로는 ios6 이전의 스큐어모피즘이 더 마음에 듭니다.  


2007 맥월드 아이폰 키노트에서 아이팟, 폰, 인터넷 로고가 돌아가면서 강조하던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이후 사람들이 환호를 했었는데...

형형색색 다양한 앱을 분류해서 넣는 재미가 있었죠.

이제는 pmp가 되어 보조 기기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앱은 현재 버전보다 사용하기가 훨씬 더 편하고 빠른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밀어서 잠금해제도 역사속으로...

이제 아이폰8로 전환.



아이패드 3세대가 있었기에 지금껏 아이폰4와 병행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ios6에서는 구매내역에서 구입한 앱을 받는 것이 불가하고 새로운 앱을 받는 것도 어렵죠. 

구형기기도 업데이트를 해준다는 것으로 사후지원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반대로 구형기기에서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는 무겁게 돌아가고 느려지고 여러가지 문제를 낳기도 하죠.

아이폰4를 오래 쓰면서 무엇이든 업데이트는 좋다고 생각했었지만, 구형기기에 맞지 않는 최적화나 잘 작동되던 앱들이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를 보면서 업데이트가 꼭 좋다고는 말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유료로 구입한 앱이 ios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이후 작동하지 않거나 구매 내역에서 완전히 사라졌을때는 허탈하기도 합니다. 현재 컴퓨터 아이튠즈 역시 예전처럼 영혼까지 백업 된다는 아이폰 백업도 되지 않습니다. 연락처나 메시지 등만 백업 될뿐 앱까지 백업되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아이폰 전체가 백업이 되었는데... 게다가 구매한 어플도 컴퓨터로 전송이 되지 않죠. 구매한 앱을 컴퓨터에 보관해 두었다가 아이튠즈를 통해 넣을수도 있었는데 그 기능을 빼버렸습니다. 구매 내역에서 앱이 없어지면 앱을 사용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아이튠즈에서도 앱스토어 앱을 구입할수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졌죠. 아이튠즈 12.6 버전도 막혔습니다.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옛날 윈도우 xp 운영체제 노트북에 그대로 아이폰4를 백업해 두는 건데... 가장 아쉬운 일이 아이폰4에 ios4 버전에서 ios6 버전을 올린 것이고 아이패드3세대에 ios6 버전에서 ios9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 되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구형기기에는 구형 운영체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버전의 운영체제에서는 페이스 타임도 막아버리고 여러 제약을 두는 이해못할 일도 있고... 보안 문제도 있겠지만 최적화 문제가 나오면 일부러 신형기기를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죠.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올수록 기존에 사용하는 앱들이 잘 작동하는가 인데 이것이 완벽하게 보증이 되지 않죠. ios 11 이후로 이전의 32비트 앱들은 제작자의 의지가 없으면 다운로드가 되지 않습니다. 앱을 구입하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죠.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는 앱들을 보면 다행이다 싶지만 오래 사용해 오던 앱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때문에 작동이 되지 않으면 화가 납니다. 게다가 앱이 열리는 속도나 처리 속도가 예전 같지 않으면 적당한 시기에 새로운 기기를 구입하게 되죠.


 작은 휴대전화를 원해서 아이폰8을 택했는데 6개월 정도 사용해 보니 괜찮은 느낌이 드네요. 

 트루톤 디스플레이, 포스터치 홈버튼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특히 홈버튼은 진동과 함께 독특한 타격감(?)^^을 주네요. 아이폰4의 홈버튼을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키보드 전환이 느려지는 일도 없고 스페이스바를 길게 눌러 커서를 옮길수 있는 것도 좋네요. 당연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수동이고 12.4에서 멈춰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현재 운영체제에 머물면서 앱들을 사용할 것이고 추후에 아이패드의 기기 변경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라인업이 너무 많아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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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오스와 스트라이다  합계 754 km 달렸네요

올해 순간 최고 속력은 36.9km

런타스틱 어플 측정이라 정확하진 않겠지만...

가장 멀리 이동한 것은 왕복 30km. 

가을에 자전거 도로를 지나가던 뱀. 

스기노 체인링.


스트라이다, 지오스 스틸로 모두 고정 기어이기 때문에 가끔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서 구동계가 있는 자전거는 어떨까 상상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캄파룔로 슈퍼 레코드나 스램포스 등등 여러가지 구동계에 관심을 가졌으나 가격이... 그냥 지오스에 달려 있는 스기노 체인링을 구입해 두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체인, 코그와 함께 아직 교체할 단계는 아니지만 준비는 해두어야겠죠. 기어비를 바꿔 볼까 싶었는데 자전거 부품 가격도 만만하지 않네요.^^ 

 그냥 엔진(신체)을 더 향상 시키는 것으로 하고 통장과의 대화를 끝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의 기록을 갱신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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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1위를 거쳐...

리그20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챌린지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라이벌을 납작하게 만들기.

거대 버섯을 이용해 상대를 납작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었고 번개를 이용해서 작아진 캐릭터를 밟는 것도 아닌,

쿠파 성에 등장하는 내려 찍는 벽돌(?)로 상대를 밀어 넣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황당한 챌린지...결국 달성은 하지 못했습니다. 

루비 결제 없이 그동안 모은 캐릭터

울트라 레어는 3개.

울트라 레어 머신도 3개.

울트라 레어 글라이더는 2개 모았네요.

많이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레벨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죠.

카트, 캐릭터, 글라이더 레벨이 높아야 피버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고 포인트가 올라가기 때문에

무조건 캐릭터와 머신, 글라이더를 모아야 합니다. 

포인트 올리고 싶으면 결제하라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것이 각 코스에서 아이템을 3개 얻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피버가 나와야 포인트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이죠. 특히 코인피버 점수가 높습니다.

다른 유저와 포인트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 가려면 한 코스에서 2번정도 피버가 나와야 

포인트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확률 싸움...

당연히 액션 포인트가 2배인 카트를 가지는 것도 중요.

글라이더 역시 콤보을 이어가는데 중요합니다.

콤보 포인트가 쏠쏠하죠. 만약 콤보를 이어가기 어려운 코스가 있다면 아이템 티켓도 과감하게 사용합니다.


매번 1등으로 골인을 하고 피버가 2번이상 나오고 콤보가 길게 이어져서 액션 포인트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죠.

활공을 오래 하는 것도 포인트가 높죠.

cpu가 여러가지 아이템에 걸려서 포인트를 더 얻을수 있다면 점수가 더욱 올라갈수 있지만...

 운이 상당히 따라줘야하네요. 그나마 가장 확실히 포인트를 올릴수 있는 것은 피버 확률을 높이는 것뿐... 

결국 루비 결제가 답인것처럼 몰아가는데... 

무과금 유저라면 매번 로그인하고 챌린지를 달성해 루비를 모아서 이렇게 울트라 레어 별 다섯개 원하는 캐릭터가 

나오면 좋겠지만...(갑자기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45개 모아둔 보람 없이 울트라 레어는 없고...

일반 아이템만 나오면 동기 부여가 확 떨어지죠 ㅠㅠ

높으면 1%확률, 0.2%, 0.1%... 어떤 게임은 0.0024%라고 하던데...

황금 토관이면 울트라 레어.


 레이싱 게임이지만 타임랩 경쟁도 아니고 순위 경쟁은 포인트로 대결하고 그나마 현재는 멀티 플레이가 없는 CPU 경쟁. 편하고 간단하게 마리오 카트를 즐길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마리오 카트 투어를 하다가 마리오 카트8을 즐기면 마리오카트8이 정말 멋진 게임이라는 것을 다시 느낄 것입니다. 그래픽, 음악, 움직임, 게임성 모든걸 압도하죠. 


마리오 카트 투어는 스마트 폰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루비 결제를 하지 않는 유저들에겐 동기 부여가 갈수록 떨어집니다. 포인트 경쟁이 피버 확률 싸움이니 결제를 많이 해서 레벨이 높은 카트나 캐릭터, 글라이더를 가진 유저가 유리하죠. 포인트 앞자리가 다른 유저는 당연히 루비 결제를 많이 한 유저일 가능성이 높죠. 결국 pay to win 인데 멀티 플레이 모드에서는 이것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합니다.


현재 마리오 카트 8처럼 모든 유저가 같은 수의 아이템만 가질수 있고 뛰어난 컨트롤과 재치있게 아이템을 사용하는 대전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현재처럼 각 코스마다 캐릭터, 카트, 글라이더의 차등을 두어서 멀티 플레이를 할지 궁금해집니다. 후자면 모두 똑같은 캐릭터와 카트 대전이 되겠죠. 그리고 유저들은 빠져 나가고...

개인적으로 플레이 할 동기가 떨어진 것이 캐릭터나 카트, 글라이더 레벨을 올리는데 필요한 루비가 너무 많이 들고 레벨이 오른다고 해서 캐릭터가 바뀌거나 카트 색상이 변하는 것도 아니죠. 포인트를 얻을 확률만 높여줍니다.

상위 리그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 되어 있다가 비슷한 점수대를 얻는 유저들을 리그에서 만나면 그때 올라가게 되는 방식이 되죠. 상위 리그로 올라간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운로드 순위는 높지만 매출 순위가 높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가 있겠죠. 결국 마리오 카트 8을 하게 됩니다. 

멀티 플레이 모드가 언제 업데이트가 될지 모르겠지만 퍼즐 앤 드래곤을 그만둔것처럼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를 그만둔 것처럼 서서히 마리오 카트 투어를 즐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처음 마리오 카트 투어 포스팅에서 한 말처럼 루비 결제를 하실 유저들은 스위치 가격과 마리오 카트8 디럭스 가격을 생각하고 결제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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