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에서 발매된 닌자 거북이입니다. 아케이드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데다 특히 코나미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액션 게임입니다. 보통 슈퍼 패미컴 액션 게임의 경우 한 화면에 5명이상 등장하면 게임이 느려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닌자 거북이의 경우 이상하게도 다섯명 이상 등장하는데도 게임이 느려지거나 하는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왠지 화면도 수많은 캐릭터들로 꽉 차보이는데다 슈퍼 패미컴의 기능을 살린 일명 '확대 던지기', 게다가 2인 동시 플레이까지 가능하니... 코나미에서 신경을 꽤 써서 만들어 낸것 같습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스펙이 뛰어난 게임기들이 발매 되어도 정말 8비트,16비트 게임들 보다 재미가 없는 게임들이 있는 것을 보면 스펙이 떨어져도 한정된 게임기의 기능 안에서 개발자들의 노력이 조금만 있다면 이처럼 하드웨어의 성능을 뛰어 넘는 재밌는 게임이 개발 될 것입니다.
사실 지금의 게임기들은 무엇이든 다 가능하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그런 상태인지도...
일본의 히엔과 마오. F16의 개량형이라고 하는 FSX와 F15를 사용한다. 히엔은 닌자 답게 주무기가 수리검 모양으로 나간다^^ 레이저인지 바리어인지 구별이 안가는 스페셜 무기가 인상적ㅡㅡ...마오는 시간 멈추기. 적기와 화면이 일정시간 동안 일시정지.(황당ㅡㅡ;;;;)
프리 시나리오 시스템으로 유명한 사가 시리즈의 두번째 편입니다.
치밀한 세계관과 다양한 시나리오로 구성되어서 여러번 플레이 해도 질리지 않는 뛰어난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승시스템을 이용한 캐릭터의 성장과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비록 16비트 게임이지만 스펙터클한 스케일을 느끼게 해줍니다.
음악 또한 게임의 스케일과 잘 어우려져 감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죠.
사가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전투 도중 갑자기 생기는 전구 모양의 아이콘.
새로운 기술이 랜덤처럼 생기는데 그 짧고 경쾌한 효과음과 찰나의 아이콘이 출현했을때의 쾌감은 플레이 해본 사람만 느낄수 있는 특권입니다. 마약처럼 전투에 매달려 신기술이 생길때까지 노가다 아닌 노가다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로맨싱사가2는 장대한 시나리오와 특유의 자유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입니다.
물론 더 강력한 동료를 얻기 위해선 모든 시나리오를 다 클리어 하는게 좋겠지만 같은 시나리오라도 선택의 여지를 플레이어에게 많이 주어서 여러번 플레이 해볼수 있도록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입니다.
플레이시 마법 레벨을 모두 올리고 대검 필살기 무명검과 물속성 마법 중 최고 마법인 퀵타임을 써가면서 최종보스에게 노데미지로 클리어 했습니다. (퀵 타임이 없으면 최종 보스 7영웅을 클리어하기는 정말 어려움....)